중세 판금 갑옷에 대한 오해.jpgif

내목소리는닿지않아2017.11.20 07:52
사이클 타는거 왤케 귀엽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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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2017.11.20 08:37
토너먼트용 갑옷은 불의의 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실전용 갑옷과는 설계이념부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실전용은 기동성을 최대한 살린 상태에서 방어를 고려해야 했지만 토너먼트용은 정면 충돌만 따져야 했으니까요. 유연성을 포기한 시합용 갑옷은 오로지 방어에 충실하여 무게까지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잘 살펴봐야 할 건 투구역시 시야확보 보다는 충돌 파편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터라 실전용보다 배로 무겁고 틈새가 좁았습니다.
막짤 왼쪽의 기사를 보면 투구가 흔히 보이는 투구가 아닌, 펠리컨의 부리처럼 아래에서 위로 툭 튀어나오듯이 감싸는 철판이 있는데 이는 마상창 선수가 충돌 순간 고개를 위로 들어 파편으로부터 얼굴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게하는 장치였습니다. 오른쪽 선수의 투구는 왼쪽과 달리 이런 '극적인' 방어가 가능하진 않지만 이음새들을 최소화시켜 마지막까지 어디를 찌를지 눈으로 보고 조준할 수 있었습니다.

중세 갑옷글마다 지식을 쥐어짜내 써왔는데 점점 할 말이 떨어져가네요.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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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미니2017.11.20 07:49
강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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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미니17.11.20 07:49
강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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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목소리는닿지않아17.11.20 07:52
사이클 타는거 왤케 귀엽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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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쉬웠어요17.11.21 01:47
거참 이런 깜찍한 댓글에 싫어요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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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전하라고부르거라17.11.20 07:54
그럼 법사도 입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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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랍쥐17.11.20 08:03
법사가 운동은 무슨 운동이야!!!! 운동하면 몸다쳐!! 돈벌기도 힘들어!!! 얼른 방에 들어가서 주문 공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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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문질환17.11.20 08:04
그 외에도 낙마하면 그 충격 때문에 못일어 나는 걸 무거워서 못 일어 난다고 서술한 소설들도 있죠 양판소라든지 양판소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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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속의지우개17.11.20 08:13
이런 판금을 단돈 500만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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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아빠17.11.20 08:14
체력 스탯 업 +하벨의 반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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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7.11.20 08:16
소설 쓸 때 잘 고려해서 써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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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17.11.20 08:21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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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마내얘기야17.11.20 08:26
일반인이 벽타고 재주를 넘어??

난 일반인이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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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17.11.20 08:35
플레이트 그리고 칼은 막았지만 헤머로 나리치면 그냥 찌그러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말에서 갈고리도 내리끌고 메이스나 헤머호 내리치거나 바이저를 열고 얼굴을 찔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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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17.11.20 08:52
그것은 아예 기사만을 상대하기 위해 둔기를 들었을 때의 얘기입니다. 둔기는 느리고, 휘두르는 사람도 쉽게 지치며 부러지면 그래도 찌를 수 있는 검보다 쓸모가 적었으며 심지어 방패에 쉽게 낚아채였습니다. 대부분은 총을 쓰거나 칼날을 잡고 손잡이로 급소를 패는 살상타를 가장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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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자신을알라얄라얄리얄았셩17.11.20 09:12
돌고 도는게 이 철제갑옷을 뚫기 위해 바스타드소드?( 같은 혼자 들기도 무겁고 큰 검)을 이용했고 이러인해 갑옷은 더 두꺼워 졌으나 나중엔 몽골이 처들어 와 둔하게 움직이던 중세 기사들을 편하게 요리하면서 또 이런 갑옷의 유행이 가죽으로 바뀌고... 라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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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17.11.20 09:57
바스타드소드는 한손검과 양손검의 중간 즈음되는 짬짜면 같은 칼입니다. 무거운것이라면 하이랜더 전사들이 쓰던 클레이모어같은 것이겠죠. 중세시대 갑옷은 눈 앞의 칼을 막기위한 사슬갑옷 - 제련기술의 발달로 눈 밖의 화살도 막는 판금갑옷 - 총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니 식별이 쉬운 화려한 천옷 순으로 발달했습니다. 몽골이 유럽을 농락한 건 날 때부터 말 달리던 친구들이 넉넉한 군마를 끼고 속도전을 벌여 그런 것이지 윗 짤을 보면 중세 기사도 결코 느린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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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싸디스트17.11.20 12:02
기존에 쓰이던 롱소드나 랜서가 안통하니 둔기를 쓰게 된 곳이고요. 효과는 칼보다 조금 나은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스타드 소드로 양손으로 잡아 사슬이 없는 판금 부분을 내려찍거나 판금과 사슬의 틈을 찔러 대항했다고 합니다. 이후 머스켓과 핸드캐논이 개발된 후 퇴역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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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맙소사17.11.20 08:37
토너먼트용 갑옷은 불의의 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실전용 갑옷과는 설계이념부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실전용은 기동성을 최대한 살린 상태에서 방어를 고려해야 했지만 토너먼트용은 정면 충돌만 따져야 했으니까요. 유연성을 포기한 시합용 갑옷은 오로지 방어에 충실하여 무게까지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잘 살펴봐야 할 건 투구역시 시야확보 보다는 충돌 파편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터라 실전용보다 배로 무겁고 틈새가 좁았습니다.
막짤 왼쪽의 기사를 보면 투구가 흔히 보이는 투구가 아닌, 펠리컨의 부리처럼 아래에서 위로 툭 튀어나오듯이 감싸는 철판이 있는데 이는 마상창 선수가 충돌 순간 고개를 위로 들어 파편으로부터 얼굴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게하는 장치였습니다. 오른쪽 선수의 투구는 왼쪽과 달리 이런 '극적인' 방어가 가능하진 않지만 이음새들을 최소화시켜 마지막까지 어디를 찌를지 눈으로 보고 조준할 수 있었습니다.

중세 갑옷글마다 지식을 쥐어짜내 써왔는데 점점 할 말이 떨어져가네요.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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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 막짓는 맛17.11.20 09:41
재의 귀인은 그래서 구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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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드립17.11.20 10:35
봤지? 내 판금케 공속 이속 올려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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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욱쓰17.11.20 10:36
많이 힘들었겠다. 저 무게를 어떻게 버텨?

사람 말고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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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user3317.11.20 10:44
이래저래 말들만 불쌍한건 똑같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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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안돼는거아인가17.11.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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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루도17.11.20 13:33
중세나 조선시대가
현재보다 대단한것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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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너구링17.11.20 13:35
기사 윌리엄 이라는 영화가 기억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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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그램17.11.20 16:08
맞아 풀플셋이 공이캐가 얼마나빠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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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생17.11.21 03:16
다크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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