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네ㅋㅋㅋ

저랑 비슷하면서 다른 파트에서 일했네요ㅎ 저는 편의점 도시락이 막 나왔을때 도시락 파트에서 일하다가 점심먹고 소분(각 지역 편의점으로 가는 상자에 물건 넣는일)했는데 정말 깨끗하고 공정도중 머리카락 발견하면 추가로 5천원 줬었어요ㅎ 신기했던 경험을 몇개 적어보자면..

1. 삼각김밥을 혼자서 만든다.
밥이 담긴 노랑 상자가 자동으로 기계안에 쌀을 넣고 속재료만 딱 한명이 넣는데 속도가 아주 개빠릅니다. 1초에 1개씩 찍는 속도로 한분이 다 넣습니다.

2. 김밥은 엄청 길게 뽑는다.
하나씩 싸는게 아니고 자동으로 김밥 말리는 기계가 있는데 거기에 속재료만 넣으면 공정끝에서 김밥이 나옵니다.

3. 샌드위치 포장은 사람이 직접한다.
이모 세분이서 했는데 속도가.. 와... 생활의 달인에 나오셔야 할분들 몰려있습니다.

4. 화장실가기 힘들다.
이건 청결 관련인데요. 공장이 30분마다 손을 씻어야 합니다. 화장실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들어오는 과정이.. 우주복을 입는다. 테이프로 몸의 먼지를 제거 한다. 손을 씻는다. 손톱을 씻는다. 에어샤워흘 한다. 손소독제를 뿌린다. 장갑을 끼고 장갑위도 소독 한다. 화장실 다녀오려면 이 모든걸 해야하고 화장실에서 나올때 손씻고 손소독제 안하면 문이 안열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5. 누가 누군지 모른다.
전부 마스크 쓰고 있어서 사람 얼굴을 보면 저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데 입만 가리면 누군지 알수있어요ㅎㅎ

여기서 알바하면서 샌드위치 이모랑 친해져서 돈까스 샌드위치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삼각김밥 먹고싶게 만드는 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