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오..

ㄴ

호에에에엥 아침부터...

마지막은 헌혈하시는 아버지라고 생각할래...ㅠㅠ

아 눈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손

(꼬옥)그동안 고마웠어요..


어우 너 누구냐!!!!

왜 입원해있어 ㅠㅠㅠㅠ

씨방나우??

보고싶네요 아버지가, 1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참 좋은 아버지는 아니였어도 아버지는 아버지였네요 나이를 먹으면서 모질게 대했던 아버지가 이해가 되는 나를 부정했는데 어른이라는 나이가 되니까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되네요 맞아요 있을 때 잘해주세요 누누히 말하고 듣지만 실천이 제일 중요해요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못했네요 19살의 나는 28살의 내가 되었는데 아버지는 아직도 44살이라는 사실이 슬프네요

저도 10살경에 교통사고로 아버님을 여의고 편모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우리집안은 형제였는데 매일같이 주말만 되면 산,계곡,바닷가,유원지,절, 시골 천변 등등 자주 데리고 다니시면서 참 많은 곳을 갔습니다.

또, 집안에 있을 때는 오락기도(슈퍼 패미콤 시절)같이 하기도 하고 낚시도 같이하고 텐트도 치고 시골 촌동네에서 철없는 아들이 볼트론 장난감 사달라고 했을 때 떡 하니 그 비싼(당시 5만원)장난감을 사주시지 않나, 동생이 바나나 먹고 싶었는지 과일가게에서 그냥 한 개 떼먹는거 보고 어머니께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아버님께서 그 시절 그렇게 비싼 바나나 한 송이를 그냥 사오셨지요. 물론 어머니한테 혼나셨지만, 진짜 애들을 이뻐하셨어요.

오늘 일 다니면서 마친 학교 졸업식인데 아버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보셨으면 좋아하셨을텐데... 저도 나중에 아버지 처럼 아이들 사랑해줄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네요. 짧은 시간을 함께하신 분이지만 저에겐 수십년을 같이 산 것처럼 기억에 꼭 남습니다.

손 많이 잡아드려야지...

근데 뜬금없이 궁금한건데 식장에서 신부를 신부 아빠가 신랑에게 대려다 주는데 왜 그런 풍습??? 이 왜 있는거에요???

신부를 신랑한테 보내주는거니깐요

전 항상 게시글 14..15 이렇게 뒤늦게 글을봅니다
바로바로보면 댓글이 별로 없어서이기도 하고
개드립님들 댓글 달아주시는게 재밌기도 해서
이삼일정도는 일부러? 늦게 보는편이죠
처럼 항상 뒤늦게 보시는 분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잘해야 후회안한다는말 공감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전 저녁먹으며 아버지와 한판 ㅋㅋ하며
후회도하고 나름 웃음도 짓고... 뭐 그럽니다
아버지와의 저녁한판이 매번 열받고 왜이러나 싶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대화의 단절이기도하고...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세요
정권이 바뀌어도 항상 똑같은 말씀...
나는 야당 너는 여당!!!!
싸움이건 서로간의 빈정이건 세대간의 의견 충돌이건
할수있는 대화는 무엇이든 할수있는 만큼 하는것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 이해? 빡침? ㅋㅋ 무튼 뭐든 소통하는것같아요...
부모님과의 대화는 그 무엇이든 끊임없이 하세요
얘기하다 싸우던지 서로 얼굴 붉히던지...
서로 마주하고 얘기 하는 그자체로도 중요한 하루하루가 되는거같습니다~~
부모님과 대화가 안된다는 어린친구들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되는 얘기든 안되는 얘기든 하세요
계속하세요...부모님은 그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오늘도 평창과 태극기 보수단체들로 한판 떴네요...
맥주는 내가샀눈데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