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에 공장에서 일할때 과장님이 얘기해줌
자기는 젊었을때 서울에서 포장마차 운영했는데
새벽 12시가 넘어가면 소주를 공짜로 줬대요
보통 12시에 오는 손님은 2차, 3차 이후에 오는
사람들이대부분이니까 술은 많이 안먹는데다
안주를 한두개씩 시키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손님입장에선 엄청 싸게 먹은거니 손님들이 좋아하고 미안했데요
자기들은 엄청 먹은것 같은데 2만원 내외로 나오니
사장님이 너무 잘챙겨주신다고
그래서 또오고 하다보니 포장마차엔 늘 단골손님으로 가득찼다고 하네요
그때는 소주에 과세가 얼마 안붙어서 그렇게 해도 남았나봐요
그냥 갑자기 과장님 얘기 생각나서 적었어요ㅎㅎ
저런가게 우리나라에도 생겼음 좋겠어요!!

저런 집은 손님들의 유도리가 필요함
모든 손님들이 "오늘 본전 이상 뽑아보자!" 하는 마인드면 망하는건 순식간임
"저번엔 본전 뽑았으니까 오늘은 비싼 걸 시켜보자! 그래야 이 집이 안망하지"
이런 마인드가 있어야함
비슷한 예로 아는 사람이 양심계산(손님이 음식을 먹고 상자안에 양심껏 돈을 넣는 식) 을 추진했고 가서 밥도 먹어봄
장사는 잘되는거 같길래 좀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단골손님들은 국수 한그릇 먹고 만원씩 넣어주고 가신다고들 하심
근데 소문듣고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원넣는 사람도있고 천원씩 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함 심지어 종이에 1000원 그려놓고 넣고 간 사람도 있다고;;; 결국 그분 몇달뒤에 가게문 닫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