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와 흙수저의 연애.jpg

배타령2018.03.07 18:30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남자입장에서 저거 생각보다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여자의 잘못이 아니라
그녀... 그녀를 통한 주변것들 그녀가 아무생각이 말하는 모든것들이 상처로 다가올때가 많아요

금수저여친 만나서 띁어먹을 심상이면 얻어먹을 넉살이라도 있었으면 마음이 아프지도 자격지심이 생기지도 않겠죠

문제는 진심일때 생기는것임

사랑하면 모든 해주고 싶은게 남자인데 아무필요가 없고 주변에 모든것들이 나를 부정하는 그느낌 그걸 참고 있는 여친볼때면 남자인자신이 참기가 힘들어짐

여자가 단순히 먹고 싶어하는 메뉴에 남자는 주머니사정을 생각해야했을것임

모든사람에게 다 들켜도 그녀에게만은 들키고 싶지않았던 초라함을 계속 들켜버리는

그역린이 화가 되어

어찌저찌 이별을 고하고 헤어졌지만

저 남자도 사랑했던 마음만은 진심이었을것임....

그냥 사는 세계가 너무 맞지 않았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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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2018.03.07 21:02
고작은 아니죠

세상 사람들 모두 그 고작 때문에 굽씬거리고 그 고작때문에 온종일 일을 합니다
수십만의 청년들이 그 고작때문에 공시에 젊음을 갖다 버리죠

그렇게 노력해도 몇몇을 제외하곤 범접하지 못하는것이 님이 말하는 그 고작입니다

사회문제가 되는게 사랑인가요?
계층간에 빈곤이고 그 빈곤으로 죽고 자살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근데 고작이라구요?

결혼률 출산률 5포세대 그 모든것이 님이 말하는 그 고작때문에 생겨나는 사회현상입니다

짧은 식견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님이 말하는 그 고작은 실로 엄청난거고 누군가에게 사랑은 그 고작앞에선 고작사랑밖에 안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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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2018.03.07 17:50
저런 마인드의 여자라면..

금수저 흙수저를 떠나서

무조건 지켜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글 읽고 곰곰히 다시 읽어보니

어쩌면 남자가 너무 사랑하고 미안해서

자격지심에 놔준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가진 남자랑 저런 마음을가진
여자가 둘다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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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주술사[수정] 03-07 17:48 18.03.07 17:44
오빠 : 나 사실 다른 남자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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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진행남18.03.07 17:45
5줄 정도 읽고 내림. 주작임....아무튼 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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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간다18.03.08 00:26
알고보면 여자쪽 아버지가 여자 몰래 남자를 만나

“이제 그만 내 딸과 헤어져주게!!”

그러자 이 남자는

“그럴 수 없습니다!

ㅇㅇ은 제게 전부입니다!!”

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액수의 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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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남한볼수있어요18.03.07 17:46
남자 댓글 있을줄알고 조마조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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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웅이18.03.07 17:47
ㅇㅆㅂ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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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는임금님귀18.03.07 17:47
흙수저이지만얼굴이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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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슈트부럽18.03.07 18:08
+부지런함과 똑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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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님18.03.07 17:47
너무나도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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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계속되면그게둘리인줄알아18.03.08 11:51
저도 우럿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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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제르커18.03.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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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지18.03.07 17:48
절절하네요..한사람이 한사람만 볼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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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처녀18.03.07 17:50
이라고 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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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8.03.07 17:50
저런 마인드의 여자라면..

금수저 흙수저를 떠나서

무조건 지켜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글 읽고 곰곰히 다시 읽어보니

어쩌면 남자가 너무 사랑하고 미안해서

자격지심에 놔준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가진 남자랑 저런 마음을가진
여자가 둘다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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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8.03.07 18:22
저 여자분의 심정도 이해가고 같은 남자로서의 선택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심리도 이해갑니다. 저것은 자격지심같은 게 아닙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못해줄 것 같은 초라함에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같은 성향의 남자들은 수입이 많으면 솔직히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앞에서도 더 하나라도 해줄수 있어서 즐겁고 그것만으로도 당당해지고 그러는데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같이 여행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기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 조차)남자의 상황이 되면 남자들은 자기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느끼고 비참함을 느낍니다.

마치 여자들이 결혼하고 자기 신랑과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챙겨주는 것으로 기쁨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이, 남자들은 자기 여자나 가족을 챙겨주고 먹여줄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자신의 고통을 잊고 뿌듯함을 느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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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8.03.08 07:08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고통을 느끼는게 쌓이고 쌓여서 자격지심이 되는거에요

제가 생각했을때는 그래요 사람마다 개인차가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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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18.03.07 18:29
헤어지길 잘한거에요 자본주의에서 경제력 차이는 필연적으로 우열을 가르게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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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삐약18.03.07 18:46
퇴근길에 울컥하네... 흙수저입장인 사람인데.. 5년이 지나도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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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하이브리드18.03.07 18:49
남자의 자격지심도 있었겠지만 주변의 시선이 너무나 힘들게 하지않았을까요?
여자의 돈을 보고사귀는거 아니냐는 시선들이 남자를 괴롭히지않았을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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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un0618.03.07 18:58
정말 저여자를 원한다면 놔주기보단 그냥 사는게...맞는거같은데 뭐정답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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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리랑18.03.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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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18.03.08 00:39
자격지심이 안생기고 같이 있고 살아간다는 맘이 든다면 남자는 그렇게 행동하고 그 행동들이 여자가 사랑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남자가 여자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니 그걸 여자는 사랑했지만 자격지심이 생기고 헤어지게 된 거 같고요
재력이나 문화 집안 이런 현실적인 차이는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의 감정도 마음대로 안되긴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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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대게맛잇대18.03.08 06:18
못 겪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

저런 마인드에 저런 배경을 가진 여자들도 적지 않습디다.

전 세계 공통이더이다...

그냥 한숨만 쉬고 지나가는게 맞는 것 같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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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홍양18.03.07 18:05
너무 안타깝다 ㅜㅜ 정말 예쁜 마음들인데 남자 마음도 이해가 되고.. 어쩌겠어 이 사람이 해주는 것 만큼 나도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할 때 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어쩔 수 없는거인걸.. 꿈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게 현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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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니18.03.07 18:12
훌훌 떠나서 먼 곳 돌고 돌아도 결국 다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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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18.03.07 18:30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남자입장에서 저거 생각보다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여자의 잘못이 아니라
그녀... 그녀를 통한 주변것들 그녀가 아무생각이 말하는 모든것들이 상처로 다가올때가 많아요

금수저여친 만나서 띁어먹을 심상이면 얻어먹을 넉살이라도 있었으면 마음이 아프지도 자격지심이 생기지도 않겠죠

문제는 진심일때 생기는것임

사랑하면 모든 해주고 싶은게 남자인데 아무필요가 없고 주변에 모든것들이 나를 부정하는 그느낌 그걸 참고 있는 여친볼때면 남자인자신이 참기가 힘들어짐

여자가 단순히 먹고 싶어하는 메뉴에 남자는 주머니사정을 생각해야했을것임

모든사람에게 다 들켜도 그녀에게만은 들키고 싶지않았던 초라함을 계속 들켜버리는

그역린이 화가 되어

어찌저찌 이별을 고하고 헤어졌지만

저 남자도 사랑했던 마음만은 진심이었을것임....

그냥 사는 세계가 너무 맞지 않았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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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럽럽18.03.07 18:53
아.. 덤덤한게 더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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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18.03.08 13:39
시를 쓰셨네요 ㅋ 사실 전혀 공감 안가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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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잘 큐 땡큐[수정] 03-08 15:41 18.03.08 15:10
그거는 님이 경험해 본게 아니라서 그래요. 아무리 사랑해도 현실이라는 벽 앞에 서면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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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8.03.07 19:43
이미 이세상이 평등 사회가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주인과 노예로

양민과 천민으로 나뉘었다면

이젠 돈이 없고 있음으로 신분이 나뉘는거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은행 공항 관공서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어느 정도의 죄는 처벌받지 않고~

어느 정도의 질병엔 걸리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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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쓰18.03.08 04:32
고마워요 덕분에 이제 이해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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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18.03.08 09:04
저는 부자도 가난한것도 아니지만 공감 못해요. 정말 자격지심인것 같아요. 없어도 난 할 수 있다. 없이 결혼해도 내가족 내아내 먹여살린다는 자신감도 없다고봐요. 그렇게 비교되는것이 창피하다면 본인 기준이 물질적어서 일거예요. 오히려 여자가 창피해하지 않는데 남자 그릇이 작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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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18.03.08 12:23
저도...이거 엄청 공감갑니다....

지금도 아직나는 그래요
여자친구가 정말 아무생각없이 말하는 "저거 가지고 싶다~"
"저거먹고싶다~"할때마다 내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을때의
비참함은 너무큽니다...

직장인이지만 돈을모으기에도 너무작은 월급이라서 겨우겨우 모으는데
정말 돈때문에 연애가 하기싫을정도네요...

솔찍하게 말하고 내주머니속 사정을 이야기하고
아껴쓰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항상편지않아요
이젠 내주머니사정을 생각하고 돌려서말하는 말들이
전부 비수처럼 날아와서 꽂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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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미골룸18.03.08 19:49
제 친구도 여자친구가 금수저 였음...
동갑이였는디 20살때 친구는 면허도 없는디
여자친구는 외제차 타고다니고...
조수석에 앉아있으면 뭔가 기분이 묘했다함
친구가 나같은 애 왜만나냐니까
여자친구가 니가뭐 어때서!? 라고했다고함
군 입대전에 헤어지자함 여자친구는 어처피 유학간다고
기다린다했는디 그냥 헤어짐ㅋ

친구가 잘생겼는데...숫기가 없음...
근데 군전역하고 성격이 낯도 안가리고 활발해져서
스물후반에 늦바람나서 잘놀고댕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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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슨[수정] 03-07 18:32 18.03.07 18:31
흙수저가 아니라면 절대 모르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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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18.03.07 18:45
맘이 아프다..

어떻게 저렇게 절절하게 가슴을 파고들까.

나도 저렇게 아픈 사랑을 해봐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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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건18.03.07 18:53
저 사연의 주인공 오빠가 답글 단 후기 있었으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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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좋아18.03.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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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mb18.03.07 20:04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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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꿈이야기 하고 멋진 생각하는 오빠가 고작 여자가 금수저고 나는 흙수저다라는 정도로 헤어진다면 자기의 자존감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거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그저 그런 사람 아닐까 싶다.<br>사실 별로 기대할 만한 남자는 아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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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반갑습니다18.03.07 20:12
저도 이생각임
한편으론 마음이 못되지 못하고 소탈한 모습에 여성분이 반하셨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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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18.03.08 13:37
저도 동의합니다. 기준이 물질이니 돈없으면 주눅들고 돈생기면 으쓱해질것 같네요. 여자분 사람이 저렇게 좋은 사람인데 헤어진다는건 물질이 사랑보다 중요했거나 여자가 그냥 별로 안좋았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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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령18.03.07 21:02
고작은 아니죠

세상 사람들 모두 그 고작 때문에 굽씬거리고 그 고작때문에 온종일 일을 합니다
수십만의 청년들이 그 고작때문에 공시에 젊음을 갖다 버리죠

그렇게 노력해도 몇몇을 제외하곤 범접하지 못하는것이 님이 말하는 그 고작입니다

사회문제가 되는게 사랑인가요?
계층간에 빈곤이고 그 빈곤으로 죽고 자살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근데 고작이라구요?

결혼률 출산률 5포세대 그 모든것이 님이 말하는 그 고작때문에 생겨나는 사회현상입니다

짧은 식견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님이 말하는 그 고작은 실로 엄청난거고 누군가에게 사랑은 그 고작앞에선 고작사랑밖에 안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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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18.03.08 01:34
여자친구가 '이번주말에 당일치기로 일본이나 대만 다녀오는거 어때? 오늘 점심으로 흑우먹은담에 호텔디저트뷔페먹고 저녁은 해산물 풀코스는 어때???' 이러면 어떨까요???
여성분의 잘못이라는게 아닙니다. 저정도 차이가 나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하나도 해줄 수 있는게 없을겁니다. 끼리끼리 만난다고 여자친구의 친구는 스포츠카타고 데이트하면서 100일반지도 다이아로 맞추면서 자랑하는데 자기는 여자친구랑 대중교통으로 데이트하고 100일반지는 순금은 커녕 18k라도 맞추면 다행이다?
남자가 자괴감 드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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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수정] 03-08 13:33 18.03.08 13:33
오빠 돈없으니 다음에 데려갈게 그때까지 기다려줘 라고 하면 되지. 본인이 자격지심 있어서 말도 못하는거죠. 돈없으면 챙피한가 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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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말이라고하니18.03.08 15:47
창피한게 아니라 현실을 마주하는거임. 모지란새끼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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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린18.07.24 22:40
지갑이얇아지면 자존심도 내려가는건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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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버스짱짱짱18.03.08 17:45
저는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말하면 님이야말로 저 글을 고작 그 두줄로 해석한다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는 저 여자분이 쓴 글에 두배 새배는 더 길게 좋아했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남자분은 정말 힘들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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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반갑습니다18.03.07 20:15
내친구는 명문대출신 대기업 신입 5천받지만 흙수저고 여친은 백수지만 아버지가 한의원장이고 강남사는 은수저정도 됨. 남자가 흙수전데 자수성가하고 여자가 좀 모자라지만 은수저라 그런지 갈등없이 잘사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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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혈요법18.03.07 21:57
본문의 여성분이
남친이 이런 말을 안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생각한게 확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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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좋아18.03.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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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니추니추니추니18.03.07 22:47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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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제발18.03.07 23:56
몇몇댓글은 어떻게든 고지식하게 보이면서
말에 가시를 담고싶어하시는 분들이 보이네

슬프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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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8.03.08 00:41
저정도 갭은 아니라도
여자는 부족함없이 조금 잘사는 아이였고 난 정말 내가 벌어 내가 사는... 그럼에도 동 나이대 대비 정말 최저임금

날 미치게하능건 걔 나이에 맞는 무언가를 선물하고파도 항상 그게 버거웠고, 여자주변 사람들의 수준과 나의 수준 갭이 매우 컸다는것이 항상 날 부끄럽게했고, 심지어 살아온 내인생 자체를 원망하고 날 미워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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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익18.03.0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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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돚이18.03.08 01:01
진짜 돈 많고 적고는 현실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문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느라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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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8.03.08 01:58
남자가 좀 덜 사랑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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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18.03.08 03:17
뭐 그들의 속사정이야 알 길이 없지만,
갠적으론 좀 싫네요.

일부러 가진 걸 버릴 수도 능력을 안쓸 수도 없고..
남여 차별 얘기할 땐 그렇게 의지하거나 기대하는거로 욕하면서,
정작 정말 동등하게 다가가 서로 필요할때 의지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자 하면 이번엔 자기가 못난게 싫으니 헤어지자니.

내가 가장이면 좀 어때. 꿈이 있고 난 꿈을 지원해 줄 능력이 있지만 그건 또 자존심때문에 안돼. 근데 또 남자라고 다 해야줘야한다는 생각은 버려. 근데 남들 눈에는 또 멀끔은 해야돼. 사회적 기준에 멋진 남자이고 싶어. 남자니까 다해주고싶은데 능력없는게 괴로워.

정작 내가 바란게 뭐였는지는 아나? 마음 터놓고 실컷 좋아한다 하고 실컷 좋아한다 듣고, 주말에 침대서 둘이 딩굴딩굴 하다가 같이 예능 보며 웃고. 서로의 꿈을 말하고 서로의 꿈을 들어주고. 돈 많이 벌어오라고 바란 적 한번도 없는데 구지구지 자기만족때문에 스스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언제부턴가 그 괴로운 시간의 이유가 내가 되고.

너가 못나보였던 건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한없이 자신감 없고 겨우 돈따위로 나를 높게 보던 너의 그 벗어나지 못하는 사회적 굴레가, 돈만 많이 벌어오면 스스로 완벽한 남자일 거라고 믿는 그 좁은 시야가. 결국 나와 함께 하는것보다 친구들에게 세울 그 알량한 자존심이. 그걸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못난남자라며 해줄 수 있는게 없다던 너의 그 말이. 그래. 나도 못나보이더라.

꼭 너보다 니 기준에 못난여자 만나 그렇게 너의 남자부심 키워가며 그렇게 너답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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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과18.03.08 04:39
저게 과연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는걸까요... 남녀 상관없이 어느 한쪽이 저런 상황이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남자는 사회적인 모습을 신경쓰기보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무언가 해주지 못하는게 더 비참하고 괴로웠던 것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사회적모습 이라는게 말처럼 둘사이만 신경쓰면 끝나는 그렇게 가벼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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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18.03.08 04:46
주변에 자기보다 돈 잘버는 남자랑 결혼하면 다들 시집 잘 갔다고들 하죠.

왜 남자는 자기보다 돈 많거나 돈 잘 버는 여자 만나면 그냥 장가 잘갔다고 생각되지 못하는지 현실도 답답하고.

말로는 제발 집에서 가정주부로 살고싶으니 돈벌어다 주는 여자 웰컴이라더니 집에서 주부로 살란 것도 아니고 너 하고싶은거 하라고. 나도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있는데 운좋게 돈이 잘 벌릴 뿐이었는데. 갑자기 애초에 그걸로 ‘능력’이니 우리들의 ‘수준’이니. 왜 돈이 나와 걔의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 내가 갑자기 돈 존나 못벌면 그럼 나의 ‘수준’은 떨어지는건지.

그래도 스스로 진짜 나 돈 없지만 어디가서 꿀리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살았는데 뭐 어쩌라고 라고 멋있게, 남자답게 당당하게 생각하며 제 옆에 있어주길 바랬던 입장으론 그냥 솔직히 진짜 그 낮은 자존감이, 내 옆에 있기는 부족한 남자, 라고 생각하게 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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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과18.03.08 04:50
뭐... 생각의 차이가 있는거니.. 그런 생각에도 공감합니다. 어려운 문제죠 돈이라는게. 마냥 쉽게 생각하기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그만치 영혼이 자유롭지 못하나 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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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건전지18.03.10 22:4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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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미18.03.08 08:02
이 상황에 필력 미쳐따...
생각하는내가 비정상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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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슬리퍼18.03.08 08:03
쓰니 문과네....
글이 맘에 쏙쏙 밖히는게.....
확실히 이과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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릥릥18.03.08 09:40
놀이공원 사장님 자녀분이랑 연애했는데... 해줄수있는게 없었음. 남자분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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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E처녀18.03.08 14:17
나도 약간 비슷한상황인데 글읽고 우울해진다..나는 별거 아니라서 계속 베푸고 내사람이다라고 생각해서 챙겨준건데 그게 부담이 될 수 도있구나..장거리 연애중인데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내가 그 사람 보러가는데 나보고 항상 오지말라고 했던 사람.. 날 사랑하지않냐 말해도 그건 아니라고 변명하던 그사람.. 자존심 센 사람이니 나한테는 말하지 못했을거야..그사람 직업 잃었을때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한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제가 울면서 매달렸는데 그때 보내주는게 나았을까요 근데 나는 정말 상관없는데 내가 매일 어부바 해줄수있는데 그사람 일안하고 내가 먹여살려줄수있는데 정말 그사람을 위해서라면 그냥 놓아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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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수정] 03-23 02:25 18.03.23 02:25
카톡 아이디 ycre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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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8.03.08 23:55
컴플렉스 있는 사람이랑 만나면 좀 힘들더군요. 돈 없는 남자가 싫은게 아니고 강박증 있는게 좀 그럼. 기승전 그래 너 잘 버니까. 이럼... 내가 데여서 나보다 잘 버는 사람만났는데. 자기 잘 번다고 하도 자랑해대서, 내 연봉 말했더니. 똑같아짐.ㅠㅠ 왜 그런가 했더니. 자신이 내 나이 일때, 그 만큼 못 벌었다고 그럼... ㅋㅋㅋㅋㅋ(그냥 중소기업 연봉이였음)
하아. 미치겠네. 내가 가자고 한거니까. 내가 낼게. 했더니. 그걸 왜 니가 내? 하고 본인이 내면 비싸다고 투덜대고 내가 내면 그래. 넌 잘 버니까. 가 기본 옵션...
키 작은 남자는 괜찮다가. 머만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 되면 자신이 키가 작아서 그렇다고 이건 차별이라고 그럼.. 나보다 크면 되었지. 해도 자신의 잘난점이 나올때까지 짜증냄...
저 여자분도 그걸 느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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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수정] 03-23 02:25 18.03.23 02:24
카톡 아이디 ycrew 입니다. 전 그런남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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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건전지18.03.10 22:48
알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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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8.03.23 02:22
다들 글을 길게 쓰네요..
한마디로 요약 드릴게요.

여자 못생김.

설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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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으이18.03.31 12:51
ㅠㅠ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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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린18.07.25 04:50
평생만나는 주변사람이 사는세상이다른사람들이라고 생각해봐요
끔찍함 관념자체가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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