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약을 먹으세요 .jpg

쉼마니2018.03.20 18:17
예전에 우울증 증세가 심해서 정신과 깄더니 심리분석 문제들 거의 30페이지 가까이 주는거보고 단박에 우울증이 나아서 그냥 집에 왔음. 그따부터였지 귀차니즘이 내 삶을 지배하기 시작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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잌크앸크예잇2018.03.20 18:14
약이랑, 돈과 고기를 같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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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성기삽니다2018.03.20 18:14
우울증 진짜로 병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신과 진료받는 환자들 이상하게 보는 시선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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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성기삽니다18.03.20 18:14
우울증 진짜로 병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신과 진료받는 환자들 이상하게 보는 시선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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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저하18.03.21 03:52
그런 시선 날리는 사람들은 무식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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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시인[수정] 03-22 13:21 18.03.22 13:21
충치도 병이 맞습니다. 환자들 이 상하게 보는 시선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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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바다18.03.22 17:18
저도.. 시선때문에 치료시작이 너무늦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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잌크앸크예잇[수정] 03-20 18:15 18.03.20 18:14
약이랑, 돈과 고기를 같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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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18.03.20 18:16
이건 진짜입니다 ㅜㅜ
여러분 약 먹는게 이상한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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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18.03.20 21:25
그런것보다 지금은 어떤지 잘모르겠지만...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보험가입이 안된다는둥 취업하기 힘들다는둥 그런 말들이 있어서 선뜻진료받으러 가는게 내키지않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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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18.03.21 00:21
근거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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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마니18.03.20 18:17
예전에 우울증 증세가 심해서 정신과 깄더니 심리분석 문제들 거의 30페이지 가까이 주는거보고 단박에 우울증이 나아서 그냥 집에 왔음. 그따부터였지 귀차니즘이 내 삶을 지배하기 시작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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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뀨뀨쀼뀨뀨s18.03.20 19:27
저도 588문제 인가?? 풀고 떡실신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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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삐약18.03.20 19:30
헐 왤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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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18.03.20 21:46
귀차니즘은 우울증도 이기는 대단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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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18.03.20 18:17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병이니 부끄러워 마시고, 손가락질 받을 걱정도 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전문 상담 받으러 가면 됩니다. 실제로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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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부릉18.03.20 19:57
조금 더 보태자면
우울증뿐만 아니라.. 어떤 사유로든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 편견을 갖지마세요.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가고, 배가 아파서 내과를 가듯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치료과정인데

왜 정신과 상담은 그렇게 삐딱하게 보시는거죠?

-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항외과 가기를 망설이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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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파괴꾼18.03.20 18:18
자낙스라는 약을 먹어본 처방받아본 적이 있는데. 이 작은 약 한알 따위가? 하면서 먹었는데...

인간은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약 한알에 기분이 죽고 삽니다. 완전히 지배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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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진행남18.03.20 18:21
난 참 행복한 사람 인것 같다... 똥수저로 태어나 온갖 고생 다하며 대학 나와서 개ㅈ 같은 상사 밑에서 6년간 일하고 있지만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 놀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음...ㅅㅂ...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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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수정] 03-20 18:36 18.03.20 18:35
우울증.. 그거 무섭더군요.
어디선가 봤는데 죽고싶다 슬프다 이런것만이 우울증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이 돌아가는것을 봐도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해가 떠도 아무런 감흥이 없고 내가 왜 살고있나 이 세상에 나 하나쯤 없어져도 세상은 돌아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 그때부턴 진짜 위험한거라고 하대요? 오히려 나 죽고싶어 너무 힘들어 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거라구..죽고 싶다는 바꿔 말하면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 더 잘, 행복하게 살고싶다라는 의지이니까 그래도 살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은건데 아무런 느낌이 없고 어떤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면 그건 정말 큰일이라고..

저도 그런적 있는데 정말 아무런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니가 좀 밝게 지내려고 해보라는둥 밖에서 사람들이랑 어울려보라는둥 어쭙잖은 말로 더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그런말을 하느니 곁에 우울한 누군가가 있다면 그냥 말없이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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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ㅠ18.03.20 19:02
천년전 의학 한의학에서는 우울증 한약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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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이아범18.03.20 22:04
제 누이가 결혼 직후 우울증에 걸렸어요. 이제 4개월된 새댁인데...사돈어른도 매형도 쫒아가서 욕을 해주고 목을 조르고 싶을 정도로 밉네요. 머나먼 타국에서 누이가 약먹는 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화가나던지...당분간 사돈어른과 연락 끊고 매형과 정붙이고 지낼거라 했는데도, 안사돈어른이 괜히 불쑥 찾아올까봐 안절부절 못한다는 얘기도 어머니께 전해듣곤 너무 슬펐어요. 그렇게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미국에서 일못잡고 방황하는 동생 걱정해주는 내 누이...하루빨리 약 안먹고도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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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오브걘역시18.03.20 23:00
저도 우울증약처방받고 싶은데 정신과를가야하는거죠?의료보험기록남으면 안좋다는소리들어서 망설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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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18.03.21 00:23
근거없대요.
근데 좋은 의사 만나는 게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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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18.03.21 01:24
감기는 기침이라도 하며 경계 또는 걱정이라도 해주지
이건 정말 경계 또는 비웃음.

힘들겠다... 어떡하냐?...
그런거 가지고 오래 생각말고 잊어버려 ㅎ
다둘 그렇게 살징 ㅎㅎ 힘내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고 다들 힘들어 ㅋㅋㅋ
야! 다 똑같다니까? 너만 힘든게 아니라고..
그만 좀 해라... 맨날 그 말 지겹다..
야! 맨날 말하면 뭐하냐? 노력도 안하잖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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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개드립18.03.21 09:55
환자 스스로 우울증을 너무 심각한 병이라고 샹각하기에 더 심해지는것도 있지않을까요?

예전 한여성이 암진단으로 3개월밖에 살지못한다는 말을듣고 절망에 빠져 점점 수척해지다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그여성이 사망후 암진단은 오진이였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우울증이 병이아니라는말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죽을병처럼 심각하다 우울증애걸리면 자살한다 살기싫어진다 큰일이다라고 하며 병을 더 악화시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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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의리18.03.21 12:06
플라시보 효과라고 아시죠?
실제 의학쪽에선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캡슐을 처방해서 치료하는 방법을 쓰곤합니다. 무조건 치료된다라는 긍정의 힘으로 뇌를 속이는거죠.
반대로 최근 라시보 효과라고해서 건강한 사람에게 암이라는 판정을 내리면 실제 암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최근 뇌질환과 심혈관 질환이 높아지고있는데 이는 우리의 뇌와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예입니다.
우리몸은 심리상태와 상당수 밀접한관계가 있기때문에
심신건강중 심心의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명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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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스폰지밥18.03.21 12:39
우울증 무서운 병입니다 그리고 함부로 약을 끊어서도 안되요ㅜ 사촌이 우울증을 앓고있었는데 병원을 바꾸면서 거기서 약을 끊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말믿고 두달동안 약을 끊은 사촌을 이젠 다시바지못하게됬습니다. 정말....의사도 잘만나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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