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제가 실제로 해봤는데 정말 됩니다. 올해 5살이 된 조카가 있는데 조카1살도 안됐을때 저희 언니가 출산하고 골반이 많이 아파서 교정하러 다녔었는데 저한테는 처음보는 친조카라서 제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언니가 산후도우미분 안쓰고 제가 일주일에 5번정도 애기봐주러 다녔었습니다. 재워놓고 나가는데도 갓난쟁이들은 수시로 깨서 처음에는 언니가 없이 조카가 우니까 저도 같이 울고 애기안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었는데 급해서그랬나 정말 단순하게 갓난쟁이들은 눈이 안보이니까 언니옷을 입고 안아주면 엄마로 알지 않을까 해서 얼른 언니가 벗어놓고 나간 티셔츠를 입고 조카를 다시 안았는데 울다가 가슴에 고개를 파묻고 뚝 그치는거에요...그때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엄마 냄새에 안심이 되는 아기라니ㅠㅠㅠㅠ정말 너무 감격스러워서 펑펑울고 카톡으로 언니한테 교정만 받고 바깥공기 맡고싶은마음 알겠는데 쫌만 빨리오라고...세상에서 언니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제가 인질로 잡고있다고 하면서 막 울었네요ㅠㅠㅠㅠ이모가 두번째로 사랑해ㅠㅠ

애기: 그만찍고 풀어라

울어버리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