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면서 있었던 몇가지 썰을 풀어보자면
ㅡ4월에도 눈이 내립니다.
원래 강원도 출신이라 그때쯤 눈 내리는건 종종 봐서 그닥 놀랍진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한 에피소드로는 4월5일날 눈이 내려서 나무심어야되는데 눈이 내린다고 어이없어 대화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ㅡ 버스는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졸업한지 몇년이 되서 지금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학교 내에 기숙사 한개와 학교 밑에 있는 마을에 기숙사 몇개 있어서 통학하는 버스가 많이 다녔습니다.
그렇다고 무료 버스만 있는건 아니며 유료 버스 와 같이 운행이 되나, 학교에서 버스표 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학교를 들낙달락 할 상황이 아니면 버스비가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ㅡ당연? 하게도 학교로 배달이 옵니다.
학생들의 지친 맘과 허기를 달래줄 배달음식은 시키면 배달이 옵니다. 다만 작은 시골마을 인 만큼 가게가 한정적이며 재수가없으면 꽤 오랜시간 기다여야되는 단점이 있어요.
ㅡ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학교 재학중이였을땐 편의점, 분식집, 맘스터치 까지 존재했었어요 그래서 학교생활 하면서 불편했던건 크게 그렇게 막 없거나 그랬어요. 그게 다였거든요. 저녁시간 지나면 닫고 그랬어요.

학교에서 종종 맷돼지 고라니 또는 올빼미 부엉이 까지도 봤다더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영화 미스트 마냥 학교 전체에 안개가 껴서 너무 뿌옇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구름이였적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학교에서 마을까지 차로는 보통 15분 정도 도보로는 성인남성 기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스키장과 바다 가운데 쯔음 위치해 있고 길도 이뻐서 사실 드라이브 코스 에 넣고 여행가기엔 좋은 동네 입니다.
그래서 졸업하고 애인 생기면 드라이브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네 4년째 생각중입니다. 네? 므요? 으쯔라구요.

....제가 졸업한 학교인뎁쇼...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