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인생인 어머니에게 가지않은 이유

선생님잠시만요2018.04.02 18:51
심지어 이모전화에요.. 정말 미안해서, 죽기직전에 깨달아서, 사과하고싶어서 연락을할거면 본인이했겠죠.. 정황상 병원비 뭐 그런쪽이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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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댓글입니다2018.04.02 18:28
비겁하네... 애버리고 갔으면서 자기 죽을때 되니까 전화오는건 너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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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룰라훌라훌라훌라춤을춘다탬버린2018.04.02 18:31
저래놓고 죽기전에 찾는건 죽기전에 자신의 죄를 없던걸로 만들겠단뜻임. 피해자의 생각은 1도 묻지않고. 한없이 이기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니 쓰니 본인도 이기적이게 행동했음 그걸로 된거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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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또라이같은 소리야18.04.02 18:27
필요없을땐 느그아들
필요할땐 우리아들

엄마가 국방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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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건전지18.04.02 18:27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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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와씬디18.04.02 18:27
우니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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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댓글입니다[수정] 04-02 18:29 18.04.02 18:28
비겁하네... 애버리고 갔으면서 자기 죽을때 되니까 전화오는건 너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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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잠시만요18.04.02 18:51
심지어 이모전화에요.. 정말 미안해서, 죽기직전에 깨달아서, 사과하고싶어서 연락을할거면 본인이했겠죠.. 정황상 병원비 뭐 그런쪽이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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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18.04.23 00:30
근대 가긴가야합니다. 부모가 죽으면 유산때문애도 빚도 유산이라 물려받아요. 3개월안에(정확한건 아니지만) 상속포기하지않으면 고스라니 갚아야되요. 안가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려면 이런상식도 중요합니다. 내가 못갚으면 자식의 자식까지 가서 저번에 티비에 나온거 봤어요. 상속포기할때는 현재 내 아기까지도 포기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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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개구리19.04.02 03:06
이혼했으면 법적으로 남 아닌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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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좋은드립입니다18.04.02 18:28
어머니가 진작에 연락해서 용서를 구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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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18.04.02 18:28
안가는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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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18.04.02 18:28
시한부지만 안타깝지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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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찮긔18.04.02 18:31
가게되면 병원비고 장례비고 떠안을지도 모릅니다
배댓에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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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룰라훌라훌라훌라춤을춘다탬버린18.04.02 18:31
저래놓고 죽기전에 찾는건 죽기전에 자신의 죄를 없던걸로 만들겠단뜻임. 피해자의 생각은 1도 묻지않고. 한없이 이기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니 쓰니 본인도 이기적이게 행동했음 그걸로 된거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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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18.04.02 18:36
내 친구 되게 학창시절에 힘들어 했던 거 생각난다.
중학생때 엄마하고 연락이 닿아서 만나고 싶다했는데도 엄마는 아니라면서 미안하다며 못 본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연락두절되고 친구가 많이 울었지.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된 시점에 엄마한테 다시 연락이 왔다고 친구가 되게 좋아했는데.. 자기 재혼한다고 들러리로 와달라는 전화였지. 새 가정도 꾸렸고 동생들도 있다고.
친구 되게 아파했지. 나는 가질 수 없는 엄마인데 왜 너희는 갖고 있냐고도 했고, 그렇게 필요로 하던 때에는 문자하나 안 해주더니, 들러리로 와달라고.

자신의 삶이 있고 이유가 있을테니 애버리고 가는 것,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버릴 거면 찾을 생각부터 없애길 바랍니다.
버린다는건 그냥 내 인생에서 뚝 떼어낸다는 건데, 죄책감때문에 다시 찾거나 그런 생각을 일절 하면 안돼요.
그냥 그 죄책감 가지고 계속 가야죠. 죽어도 잊으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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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sk뷰18.04.02 18:37
안가면 언젠가 후회할걸 걍 한번다녀오지 성동일씨도 아버지에게 마지막에 안간게 평생 후회된다고 방송에서 말씀하시고 자기몰래 다녀온 와이프가 그렇게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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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4.02 18:45
가면 호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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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sk뷰18.04.02 19:10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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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먼 호구가 됩니까 부부는 인연이고 부모는 천륜이라고 하늘이 맺어준거고 부부야 헤어지면 평생 남남이지만 부모자식은 절대바꿀수가없는데요. 걍 당한만큼 갚아줄라는거밖에 안돼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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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템18.04.02 20:13
지 편하자고 천륜 저버리고 가는건 부모라도 상관없는거임? 남일이라고 쉽게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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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왜우럭18.04.02 22:39
남일이라고 쉽게멀한건 지금 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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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템18.04.02 23:11
응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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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4.02 20:50
절대 바꿀수 없는데 그걸 버렸는데 냉큼 받으면 장례식비등 다 떠안고 어미는 죽기전 자기혼자 멋대로 결론내고 떠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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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댓글입니다18.04.02 18:48
그거 하곤 다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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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sk뷰18.04.02 19:08
비슷한 상황인데요~ 성동일씨 아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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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나잘하세요18.04.02 20:40
후회 안할지도 모르고 후회한다고 해도 다 자기가 떠 안는거지 님이 참견할 문젠 아니에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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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수정] 04-02 23:30 18.04.02 20:57
맞아요 , 후회가 되더라구요. 제가 이 글쓴이랑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 조부모가 손자 손녀 차별하는 것까지 정말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 결국 제 친모는 돌아가셨지만 저는 찾아 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 물론 가서 무조건 용서해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가서 이때까지 하고 싶었던 말 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원망이라도 좋아요. 건강할때 한번이라도 찾아오지 죽을때 다 되니까 찾냐 라는 소리라도 좋으니까 찾아 가봤으면 좋겠어요. 원망도 용서도 죽은 사람한테는 못하니까요 . 그냥 저는 이것저것 후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저 글쓴분이 안 찾아간대도 , 앞으로 살면서 후회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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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기씨18.04.02 22:12
그러게 찾아가서 욕이나 한바가지 해주고 오지 염치없는 년아 어디라고 연락을 하고 지랄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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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통통통왕뚜껑18.04.02 23:03
이게 그렇게 욕먹을일인가..
내 친구도 아버지 형무소에서 생마감 직전이라고 출소 후 얼굴조차 보기 싫어서 미루다 미루다 결국 돌아가셨는데 그게 제일 후회된다 하더라...
고민해 볼 수는 있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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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베스트18.04.03 11:19
나도 안갔는데 별 후회 안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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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드리18.04.02 18:39
뭐 자기가 결정하기 나름 아닌가싶음... 그래도 나라면 장례비 병원비는 안내더라도 바지않을까...싶은 생각임. 어느샌가 후회로 남을수도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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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ie18.04.02 18:42
시댁에서 사랑 받고 남편과 천사같은 아이까지 있으면 이제 그 집을 본가로 생각하면 안될까. 막장 얘기를 너무 읽어서 그런지 가면 진짜 병원비 장례비 돈달라고 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억지로 사과 받아들이게 만들고 고생만 더 할 거 같아서 안가면 좋겠다... 안갔던 걸 많이 후회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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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넘을보면짖는개18.04.02 18:42
죽을때가되니 엄마가 후회되고 용서를빌고싶어 쓴이를 찾는 모양이네
근데 엄마 죽기전에 맘편하자고 용서빌면 지는 그걸로끝이지만 쓴이의 그간 고통은?
그냥 지옥가서 천벌 받으쇼
바람피고 자식버린죄를 그리쉽게 용서받을라하다니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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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4.02 18:44
뒤질 때 저러는건 자기위안
이기적인겁니다
평생을 버렸다면 끝까지 그대로 가야지 뭘 잘했다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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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호호18.04.02 18:51
저는 잘 모르겠네요. 가도 된다 안된다 하는 판단은 우리 제 3자가 보기에나 쉽게 말할 수 있지... 글쓴이가 안가고 후회 안할 수 있다고 우리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피붙이인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 정말 쉽게 쉽게 말해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흠... 뭐 가보는것도 정답이 아닐 수 있겠죠. 다만 혹시라도 저 엄마란 여자가 후회속에 살다가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다가 자신의 촛불이 다 으스러져갈때쯤이야 겨우 연락했을 수도 있잖아요. 단지 가정일 뿐이지만...

저라면 가볼거 같아요. 가서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가서 왜그랬냐고 따지기도 해보고, 가서 같이 눈물도 쏟아보고, 미련없이 다 털고가게 덕분에 나도 조금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조금 더 하늘을 당당히 바라볼 수 있게요. 나를 위해서 내 자식을 위해서요.

무슨 선택을 하든 글쓴이가 편안할 수 있게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선택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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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롱게롱[수정] 04-02 19:07 18.04.02 19:07
우리 친할머닌줄.... 울 할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아장거리는 우리 아부지 고모들 심지어 막내고모는 낳자마자 남주고 다른데 시집간 사람 할아버지 재산이 많았는데 자기몫 정리해서 들고갔음 근데 이제와서 돌아가실때 되니 큰아들 타령하심 핏덩이랑 꼬꼬마들 떼놓고 가서 아부지가 찾을때 까지 한번을 찾아오지 않던분 버린 자식들이 다자라서 자기몫 하며 사니 잘사는 자식들은 보고싶고 핏덩이때 남준 막냇딸은 못사니까 보고싶지 않은분 새로 시집간집 자식들은 자길 어머니로 모시지 않고 거기서 낳은 아들은 자긴 막낸데 왜 자기가 모시냐고 하니까 이제서 버린 큰아들 찾으시는분 자기 몸 아프고 곧 죽을거 같으니까 큰아들이 엄청 보고싶어 죽을거 같다며 우시는분 그런게 내 친할머니더라구요 할머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 쓰니의 엄마도 그런분 일것 같네요 절대 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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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4.02 20:52
이거와 같다봅니다
지 아쉬우니 천륜 운운하며 찾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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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8.04.02 19:38
이부분에 대해선 정말 저도 할말이 많은게
저한텐 할아버지가 한명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연락두절에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생사도 모르는 할아버지요 바람나서 도망친 얘기만 삼촌에게 얼핏 들었습니다. 물론 엄마나 삼촌 이모들도 아버지라고 생각도 안하는 그런 할아버지요...

근데 이 할아버지가 2016년 7월경에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우리 집에 연락도 없이 찾아온겁니다
시한부인생 폐암 길어봐야 1달.. 바람나서 도망간뒤에 결혼하고 살다가 죽을때 다되가니
부인이랑 자식들은 외국에 있고 혼자 왔답니다..

엄마의 눈빛을 봤습니다 평소에 내가 본적이 없던 모르는 눈빛이었습니다 남보다도 못한사람이 죄를 지어고 저렇게 쳐다보면 안될것같은 그런 눈빛이요 그도 그럴것이 엄마가 국민학생시절에 그렇게 가족 가 버려놓고 갔으니 원망스러울수밖에요.. 더군다나 죽기전에 왔으니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 장례랑 모든것도 엄마가 해야 할판이니까요 엄마는 이미 죽은사람취급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는 악감정이 없어서 .. 엄마입장에서 보면 진짜 같잖은 동정심이라고 생각들겠지만
저는 제방에서 같이지내면서 수발은 제가 다 들고.. 열흘채 안되서 돌아가셨는데 유품중에 유서랑 통장 도장 주민등록증을 발견했는데

통장에 3억정도가 있었고 유산 전부는 저한테 남겨준다는 글이 적혀있는 유서까지...
결국 엄마는 그 돈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욕심도 없이 저보고 쓰라고 했고 장례식에 오지도 않은 삼촌이랑 이모는 단돈 1원도 받지 못했어요
물론 저는 그 돈을 받아서 엄마에게 1억 드렸고 나머지 는 제가 가졌습니다....

사람일은 절대 한치앞을 알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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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좁밥18.04.02 20:05
후기 없나.. 모진말일수도있지만
제발 안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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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18.04.02 20:18
사람이 나이는 진짜 상관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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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18.04.02 20:33
낳아준게 엄마냐 키워준게 엄마지
절대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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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4.02 20:54
낳은정보다 키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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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웃기는법18.04.02 21:24
정말 비슷한 경험을 2월에 했어요.
그 분의 오행들을 논하며 공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 나이 33살에 20년만에 보는 아버지였죠.
암 말기로 마를대로 말라 며칠 못 사는 상황의 재회였어요.
할아버지가 돼있는 그는 눈물을 흘리며 제게 사죄했어요.
잘못 살아서 미안하다고. 잘 커줘서 고맙다고.
기다렸던 것처럼 눈에 절 한껏 담고는 돌아가셨어요.
어쩌면, 용서해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기도해요.
진심어린 눈물과 사죄를 담은 제 기억과,
어느 날 혈연으로서 받게 될 사망통지서의 기억을 비교해본다면, 정말 깊게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기도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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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죽이는솜씨가대단하군18.04.02 21:35
자식은 에라 모르겠다 버려놓고 나 죽을려고 하니까 이제서야 얼굴좀보자?? 얼굴좀 보자가 아니라 병원비 좀 대달라는 거겠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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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18.04.03 00:53
제딸이 세살인데..세살때 골목길에 자식을버린다? 이건 인간이 아닌겁니다 마지막까지 죄의식에 살다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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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8.04.03 07:09
끝까지 그 어머니란 분은 자기만 생각하네여

죽음과 가깝게 있자해서 용서되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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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18.04.03 10:13
잘한게 아니라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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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나마에라18.04.03 11:05
그냥 내 어머니는 죽었다고 하면 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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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슬리퍼18.04.03 23:40
잘했어요...ㅠㅠ
당신의 아픔에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누구든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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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수정] 04-23 03:04 18.04.23 03:00
방금 밑에글에 블로거 기준에 자기 생각을 맞추지 말고 어쩌고 보고 왔는데.. 여기 댓글들 하나같이 한사람이 한말 그대로 쓰니에게 강요하네 ㅋㅋㅋ

난 생각이 좀 다름. 그래도 엄마임. 무슨 이유인지는 직접 얼굴보기전에는 모름. 병원비 때문에 부른게 맞다는걸 엄마 얼굴을 보고 알게된다해도 그때 안녕히계세요하고 돌아와도 될 문제임.

혹시 이런 가정을 해보자.

아이를 길에 버렸을때 정말 철이없고 남자만 좋아하는 맘에 자기자식도 버린 미친년이었지만, 그후에 살면서 이런일 저런일 겪고 애도 키워보면서 매일같이 버린자식 생각에 눈물만 흘리고 살았지만 주위에서 전해들은 버린딸 소식을 들어보니 친 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그런데로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살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아픈맘을 잡고 후회와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본인이 암이라는걸 알게되고, 죄책감에 나중에 버린딸을 만나면 결혼비용으로 주겠다며 밥먹는 횟수까지 줄여가며 모은 일억이라는 목돈을 어떻게든 딸에게 주고 세상 떠나고 싶은데 후두암이라서 목소리도 제대로 나지 않고 전화도 못할 상황이라면?
이모한테 어렵게 글씨로 딸에게 전화해달라고 부탁한 상황이라면?

물론 이 상상과는 전혀 다르겠지..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라면, 병원가서 엄마를 만나보고 쓰니 맘도 조금은 매정했던 엄마를 용서하게되고 엄마도 미안하다는 사과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는거지..

알지도 못하는 일을 상상만으로 이미 최악의 경우만 생각하며 쓰니에게 이래라 저래라 권유하는거는 극혐이지 않나? 만약 저런 가정이라면 여기 댓글에 부모 보러 가지 말라고 한 사람들 다 천벌 받는건가? 내 가정이 맞는 케이스라면 부모도 딸도 오히려 안좋은 기억, 안 좋은 맘으로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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