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사세요~~

없어져서 다행인 문화

진짜 없어져서 다행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결혼 문화엔 왜 이리 허례허식이 많은지

아 조금 섭섭하네요... 없어져서 다행인 문화라니요... 허레허식도 아니었고 충분히 즐거운 문화 중 하나였는데.. 온 마을에서 축하도 해주던 문화이기도 했고.. 뭐 옛 추억 아련아련한 기억이라 꼰대라고 하셔도 됩니다만 저 안에 유쾌함과 새신랑새신부에 대한 축하도 들어있었습니다.. 꼭 미움받기만 해야했던 문화는 아니었어요

시골에서는 온동네 잔치고 주변분들 흥겨워 해주시고 좋은풍습이였어요...

저도 함들어오는 날 친척집에 어린 모습으로 있었는데 그때 그 장면이 너무나 즐거워 쉽사리 잊질 못하겠네요

아무 쓰잘데기 없는 형식.
온동내 시끄럽게 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만듦.
뭐가 좋다는 거지...
그냥 기분 내려고 저런게 필요한건가?

맞는말인데 원래 문화란게 그런거 아님?

결혼식은 왜하세요?? 혼인신고만하고살지!

사촌형 결혼할때 친구들 이랑 큰아버지들 이랑 겁나 싸움...적당히를 몰라 적당히를...

혹시 이 문화가 언제쯤 사라진 줄 아십니까~?(책하려는게 아니니 마음껏 대답해도 좋소)

얼추 제기억엔 김대중 때부터 인듯한걸로 ...그때가 아엠에프였죠.

맞아요 아이 엠 에프때! 그때 서로 힘들어버린 바람에 삭막해져서 돈도 돈이거니와 이웃간에 고성방가로 신고먹고 해버리는 바람에 사라지게 되어버렸죠.. 다들 조금씩 잘못 기억하는게 함 문화의 허례허식이 아니라 이웃간의 소음 문제로... 뉴스로도 뜨고 하다보니 민폐라는 의식이 생기고 그 후로 조금씩 자취를 감췄죠...

뭐 개인적으로 조금은 이런 문화가 다시금 생겨났음 좋겠네요. 옛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현대 모습에 맞게끔 재창조 되어야겠지만. 민속문화를 살리자는 취지가 아니라 안그래도 요새 다들 젊은이건 기성세대건 다들 힘들어하는데 조금 웃고 갈 수 있는 유쾌한 추억 정도 좋지 않겠습니까? 너무 구식이라는 오명하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즐겁고 유쾌하고 함께 하던 많은 미풍양속들을 버리고 있는게 아닌가...하고 조금은 서운해해봅니다~

아 근데 이제와 궁금한게 생겼는데 왜 함 때문에 친구분들과 큰아버지들이 싸우게 된건지요;;? 함은 신부네로 들어가는게라 친구분들과 큰아버지들이 볼 일이 없을겐디;;???

아마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바뀌면서 사라지고 있는 중이겠죠.

2002년 월드컵때 중간고사기간이라 질질 짜며 셤공부하는데 옆단지 함파는 소리 울리던거 들리던거 생각남ㅋㅋ

문화를 까는게아님
저걸 햇던 세대? 랄까
그 사람들 대체로
고주망태 진상꼰대로
기억됨(나중가선 싸우기도함)
그리고 여자들 고통받던것도
기억나네요 (남/29)

어떤 사람들은 재밌다고 웃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닥치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돈아까워 벌벌떨고 등등 장단점이 있었죠 그러니 없어지는 것이 다행이다 아니다엔 갑론을박이 있을 순 있겠지만 마른 오징어 뒤집어 쓰고 술상내오라고 돈내놓으라고 타령을 하는것도 아니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에 예술적 가치는 전혀 없어보이네요 무형문화재는 아닌듯 ㅋㅋㅋㅋㅋ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 상술로 가득한것들은 없어지는것이 맞다고 봄

불만은 너님이가 젤 많아보여요.

아..빼뻬로 같은거 챙길 나이는 지났고... 성탄절은 잘 놀죠.
저거 싫어한다고 구정. 추석도 싫어하진?않아요.ㅎㅎ

얼토당토않게 싸잡아 말하는건 좀...이은재의원도 아니고 ㅋㅋ

ㅎㅎㅎ 이런말 안하고 싶은데...

넌 개 같아.

너네 왜 싸우냥 ㅡㅡ?

뭐가 다행인데요?

문화의 가치는 한사람이 판단내리면 안되는 것

좋았던사람 아닌 사람 당연히 나뉘는것을
가지고 이렇게 댓글 써봐야
편가르기 밖에 안됨
당연히 댓글싸움 벌어지고
각자 자기들 논리 설득시키려고
안달볶달 함
이런 개인 편향글은 그냥 마음속으로 생각하시길..

왜들 싸우시나...
적당히 하면 재미도 있고 함사세요라는 외침으로 동네에 여기 신혼부부가 탄생했습니다~라고 알리게되고 동네사람들 축하도 해주고 하는 괜찮았던 풍습같은데...
우리 큰누나 결혼 함진아비가 우리 둘째누나만나서 결혼을 했는뎅...

조선시대의 「사례편람(四禮便覽)」에는 결혼 절차에 관한 육례(六禮)가 나온다. 그 중 '납징(納徵)'에 해당하는 절차가 함(函)에 관한 내용인데, 보통 납폐(納幣)라고 불렀다. 그 기록에 따르면 함은 보통 검은색이었다. 그 속에 넣는 채단은 청색과 홍색 옷감 두 가지로 신부의 치마 저고릿감이다. 혼서지(婚書紙)에는 신랑의 성명과 생년월일시를 적고, 사자(使者)를 보내어 납폐의 예를 다한다고 기록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사자가 바로 '함진아비'이다.
원래는 신랑 친척 중 예의범절 바른 한 사람이 집사가 되어 납폐서를 받들고 다른 한 사람이 함진아비가 되어 함을 졌지만 요즈음은 신랑 친구 중 한 사람이 함을 진다. 원래 신랑은 동행하지 않으며, 함진아비는 함을 도중에 내려놓아서는 안 되고 바로 신부 집까지 가야하는데, 신부 집에 함을 들이는 시간은 음양이 교차하는 시간인 해가 지는 시각, 즉 유시(酉時) 무렵이다.
함진아비는 신부 집에 이르러 제자리에 내려놓을 때까지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여야 한다. 예로부터 함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승강이를 약간 부리는 풍습이 있긴 했어도 '함을 산다'는 것은 오늘날의 악습일 뿐이다. 중도를 지키면 즐겁고 인정미 넘치는 혼례 풍습이지만 너무 지나쳐 감정을 상하는 사례도 많다.
그래서일까. 근년에는 예비신랑이 혼자서 직접 함을 가져오는 비율이 90%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함진아비도 사라지고 신부 집 앞에서의 승강이도 사라졌으니 바람직한 혼례 풍속도일 수도 있겠으나 아쉽고 섭섭한 세태이기도 하다.

함사세요!!!!
(시끄러!!!)

Harm 사세요오오!

오

온동네 민폐풍습이라 생각해요. 없어져서 다행이에요

제가 결혼할때 아파트 단지에서 했는데
오랜만에 보셔서그런지 다들좋아하셧어요.
어린아이들도 베란다로 나와서 저거뭐냐며 신기해하고
심하면 민폐지만 적당히하면 좋지않을가요.

요즘이야 그렇지만. 저때느노다들 나와서 축하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발바닥 때리고
함가방에 돈 넣어주고 실도 가져다주고. 재밌었던 기억만 있네요

추억은 원하는 쪽으로 포장되기 마련.

다른 사람한테 본인의 불편을 강요하지 마세요
예전에 같이 즐거웠을 수도 있지 포장으로 몰아버리시네

그래도 그시절은 지금처럼 사람사이에 빡빡한건 덜했어요 품앗이 개념이 많았구요
마음과 개념이 변해간거지 지금이랑 같이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저것도 잘 하면 재밌는데 과하면 진상인 풍습......... 물론 저는 젊어서 저게 뭔지는 모릅니다 저는 함이라는게 뭔지 몰라요

나라망"함"

함이라는 얘기가 없는데 아신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