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먹은 이덕화.jpg

손만잡고잘께오빠믿지2018.04.17 12:01
몇해전 추석몇일전, 어머니와 숙모님이 장보러가시는데 짐꾼으로 따라가다가 들은 얘긴데, 숙모가 자연산 장어를 어렵게 구해서 삼촌께 요리해드렸답니다. 근데 삼촌이 이런 좋은건 그냥 먹으면 안된다고 온갖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불명의 잡다한것들이 든 20년 넘은 담금주랑 같이 드시고는 그만 이틀내리 설사만 하셨다네요. 드디어 설사가 멈춘 삼촌께서는 속이 허하다시며 선지국이 먹고싶다고 하셨고 숙모님은 "실컷 장어 맥이놨디 힘은 변기통에 다썼으니까 변기통한테 끓이달라카소!!!"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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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닉이다2018.04.17 10:33
으아니 내가 1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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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붸붸2018.04.17 10:42
원래 이렇게 재밌는사람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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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닉이다18.04.17 10:33
으아니 내가 1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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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붸붸18.04.17 10:42
원래 이렇게 재밌는사람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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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꾼18.04.17 12:28
킨사이다, 트라이 광고찍은거 보시면...
숨길 수 없는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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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33318.04.17 10:44
부인: 장어먹었으니까.. 잇힝.. 침대.. 좀 저쪽으로 옮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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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곤란하군18.04.17 10:58
오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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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수정] 04-17 11:02 18.04.17 11:02
주진모는 낚시복 입어도 멋있네
저런 형 하나 알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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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께오빠믿지18.04.17 12:01
몇해전 추석몇일전, 어머니와 숙모님이 장보러가시는데 짐꾼으로 따라가다가 들은 얘긴데, 숙모가 자연산 장어를 어렵게 구해서 삼촌께 요리해드렸답니다. 근데 삼촌이 이런 좋은건 그냥 먹으면 안된다고 온갖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불명의 잡다한것들이 든 20년 넘은 담금주랑 같이 드시고는 그만 이틀내리 설사만 하셨다네요. 드디어 설사가 멈춘 삼촌께서는 속이 허하다시며 선지국이 먹고싶다고 하셨고 숙모님은 "실컷 장어 맥이놨디 힘은 변기통에 다썼으니까 변기통한테 끓이달라카소!!!"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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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데랭겜6000판했어요18.04.17 18:34
장어는 자연산에 기생충이 많아서 못먹지만 익혀서 먹으면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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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곱창의축복18.04.17 18:35
컬투쇼 보는것 같아서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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