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같은 인연이네요...

좋아요는 드렸는데....드리고나니 닉이 좀 걸리네요....

님아이디도 그닥......

닉네임때문에 불신이...

닉네임때문에 불임이...

그게 무슨 닉네임같은 소리세요...

불네임때문에 닉신이...

혼돈의 카오스다 ㅋㅋㅋ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수가~없죠~~

아니 어떻게 인 연이!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네

난 10년만에 만난 고딩동창이 1000개가 넘는 매장들 중 옆동네에서 같은 브랜드 치킨집을 하고 있었음
진짜 바로 옆동네  
그 후에 진짜 맨날 같이 술마시며 놀다가 친해져서 그 친구의 형수님이 동생을 소개 시켜줘서 결혼하고 딸도 두명이나 생김

와이프의 언니의 남편이 친구네 형이면 친구랑은 무슨 사이죠?

사돈지간이죠^^

6년전 군대 선임을 캐나다에 공부하러갔다가 외진 동네의 허름한 슈퍼마트에서 쇼핑하다만남;;

이건 기똥차네.. 다들 기사내용만 본거야?? 이거다 재현이야 재현.. 저 어린 사람만 보고..

아 슈발 재현이라고.. 아 표준어는 바뀌었지 재연으로.. 미안요.. 미안..

전 중학교때 길가다 함께 삥 뜯긴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떨어지게되었죠 그런데 몇십년이 지나 나이 32살에 우연찮게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만났죠 처음에 봤을땐 서로 너무 삭아서 몰라봤는데 같은 동료라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같은학교 같은반에다 같이 삥뜯긴 기억을 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인연이죠 지금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그때보다 더 절친이 되었습니다^^

저는 초5때 우정의 무대 한참 인기있던 시절에 다른 방송사 드라마를 녹화하려다 채널 설정을 잘못해서 실수로 우정의 무대를 녹화했었죠. 드라마 보려고 틀어보니 드라마 대신 우정의 무대가 나오길래 그냥 봤고요.
그때 김서라씨 라고 탤런트분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진짜사나이라고 뽑히면 포상휴가주고 그 탤런트랑 데이트? 였나? 식사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뭐 그런 코너였는데 거기서 겁나 웃기고 까부는 장병이 하나 있어서 그걸 보며 온 가족이 배꼽 잡고 웃었지요. 결국 그 장병이 진짜사나이가 되는것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그로부터 14년 후 한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그 장병이었더라구요ㅋㅋ 우리 아버지가 그 때 보시면서 저시키 골때린다 하셨는데 그 시키가 사위가 될줄이야ㅋㅋㅋ
심지어 사는 곳도 우리 할아버지댁이 있던 그 골목에 살았고 할아버지가 일산으로 이사하셨을때 같은 동네로 시댁도 이사한 적이 있다네요ㅋㅋ 지금은 다시 예전 그 골목으로 이사오셨는데 처음 시댁 간 날 골목이 낯이 익어서 신랑한테 혹시 여기 커다란 나무 한그루 있지 않았냐 물었더니 맞다고ㅋ 어떻게 알았냐 하대요.ㅎㅎ 뒤에서 날아오는 짱돌 같은거였나봐요. 피할수 없이 만날 운명. 젠장..

20대 중반에 미국에서 1년간 일을했는데 한인이 많이없던지역이라 한인들만 다니던 교회를 찾아서 다니게됐었고 6개월 정도 지난후에 미국 다른지역에 살고있던 사촌누나에게 연락이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연히 교회목사님 성함을 말하게됐고 사촌누나가 고모 사촌분과 성함이 같고 쌍둥이인것까지 같아서 혹시 목사님께 저희 고모를 아시냐고 물어보라 하더군요 근데 고모성함이 갑자기 기억안나서 한국에있던 아버지께 물어봤더니 고모 사촌이면 아버지 사촌도 되지않냐며...ㅋㅋ 바로 목사님께 연락을 드려서 아버지 성함을 말하고 혹시 아시냐했더니 제가 그이름을 어찌 아냐고 하셧습니다 알고보니 아버지 사촌분이고 저에게 5촌 아저씨가 되시는 분이더군요 22시간 떨어진 땅덩어리에서 우연히 들어간 교회에서 친척을 만날줄이야... 어딜가든 행동 똑바로 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