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사들은 부대에서 고통받는데
무 책임한 간부들은 어떻게든 눈치보느라 바쁨
청 원한번 갈까요?

그런 시설의 개선이 아니라 병사들 권익에 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0년전 그런 군대 문화 보다는 100번 나아졌겠지마는 최근에도 윤일병 하병장 사건이나 계속해서 뉴스에서 종종 나오는 구타 폭행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죠. 저도 11년 입대해서 13년 전역인 최근 군대 다녀왔습니다. 막사도 신막사이고 생활관도 동기 생활관을 썼죠. 근데 막사가 신막사이고 동기 생활관이여도 선후임간의 부조리는 있었고 폭행사건도 있었습니다. 시설이 바뀐다고 군대내 박혀있는 고질적인 부조리는 안고쳐 져요.
딱, 잠시 동안이라도 그런 부조리가 겉으로나마 사라지는 기간이 있는데 그게 무슨 기간이지 아세요? 바로 사건이 터진걸 무마 못시켜서 상급 부대에서 지침이 내려왔을때입니다. 그때부터 잠시간이라도 부조리적 모습이 소강되죠.

이말이 뭐냐면 저 기자가 하는듯이 계속해서 군대내 작은 부조리라도 사라지도록 끊임없이 고발하고 그를 통해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겁니다. 군대는 태생이 폐쇄적 집단이라 외부를 통한 저런 자극이나 고발 없이 자생적으로 절대 안바뀝니다.

님이 말씀하신 폰, 위수지역 폐쇄, 동기 생활관 등등 이런것들이 밖에서 고발하나 없고 개선 요구 하나없이 군대내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위와같은 모든것들이 예전에는 안고쳐지다 하나 둘씩 군에서 개선의 모습을 보이는거 자체가 끊임없는 고발고 개선 요구를 하기에 이루어 지는겁니다. 그런것들을 투정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예전 군대: 까라면 까 이 새x야
요즘 군대: 까주세요 후임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