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중증치매환자 모셔봤어요.jpg

마인부2018.06.17 18:48
병원근무자입니다
중증치매환자인경우 거짓말안하고 시설 보내드리는것이 가족하고 환자한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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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하닉네임2018.06.17 18:47
이게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치매환자를 한번도 가까이서 본적 없는 사람일듯...
이거 진짜 레알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글쓴이가 맘이 참 착하시고 부부간 금슬도 좋으시고..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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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앤용2018.06.17 18:42
치매걸리신 부모님 모시다가 이혼하는집이 한둘이 아니다...괜히 그렇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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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뚜비두밥바바18.06.17 18:39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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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앤용18.06.17 18:42
치매걸리신 부모님 모시다가 이혼하는집이 한둘이 아니다...괜히 그렇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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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하닉네임[수정] 06-17 18:48 18.06.17 18:47
이게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치매환자를 한번도 가까이서 본적 없는 사람일듯...
이거 진짜 레알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글쓴이가 맘이 참 착하시고 부부간 금슬도 좋으시고..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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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8.06.17 21:07
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문병 갔는데

입원실이 워낙 만실이라 중증치매인분이 잠시 계셨는데

진짜 응가를 뽑아서 던지심!

의사가 말하길 응가는 쌓이는데 직장의 힘이 약해져서

시원하게 배변을 못해서 그러신거 같다고~

그 후로 2틀간 강제 금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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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수정] 06-18 08:23 18.06.18 08:21
포괄내과 근무했었는데 치매환자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침도 뱉으시고 나이트근무때는 불났다고 어떻게 올라간건지 천장에어컨 뜯고 계시고 도망치는 환자잡으러 뛰어다니고...간호사였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주 놀랍습니다.
물론 응가 던지기는 덤입니다. 그래서 그때 커튼을 샤워커튼같은걸로 바꿨던 기억이..
그리고 저녁이거나 가족 없으면 치매가 오는 초기치매이신 분이 있었는데 보호자분들한테 이러저러하니 검사받아보라해도 절대 안 믿고 간호사들 나쁜년놈만듭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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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수정] 06-17 18:51 18.06.17 18:48
병원근무자입니다
중증치매환자인경우 거짓말안하고 시설 보내드리는것이 가족하고 환자한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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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리18.06.17 18:48
치매 만큼 무섭고 슬픈 병이 또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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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백18.06.18 13:06
신이 존재한다면
왜 치매라는 병을 만들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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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럽럽[수정] 06-17 18:50 18.06.17 18:4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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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18.06.17 18:50
있을수있는 일이죠. 거짓이라고 할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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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ulgi18.06.17 18:51
진짜 저런분 존경스럽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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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엄마미18.06.17 18:54
치매환자분들 환장하는게 다른 식구들 오면 그순간은 긴장하는지 말짱해져요 그러다 식구들 가면 다시 치매증상 돌아오죠. 그러니 다른 식구들은 뭐가 힘드냐소리 나오고 그럽디다. 그러다 일이주 본인이 모시겠다고 모셔갔다 삼사일만에 안되겠다 요양병원 알아보는데 역시 치매환자는 본인이 겼어봐야 아는거에요.
특히나 저 글에서 요양병원에서 쫓겨나듯이 나왔다는데 그럼 진짜 말다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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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꾸꾜18.06.17 19:27
진짜 치매환자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시로 옆에 붙어있어야할 정도로 일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옛날 기억으로 아들 밥해줘야한다며 고관절골절수술로 침상에만 누워계셔야하는 분이 계속 일어나려고 하고 침상에서 내려오고..
수액줄 소변줄.. 모든 줄이란 줄은 다 빼버리며 소리지르며 욕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이 안통하니 대화도 안되고 몇시간만 지나면 다 까먹어버리고.. 예전에 계시던 환자는 대변을 보면 침상이나 커튼에 다 발라버리고 바닥에 던지기까지 해서 매우 고생했습니다 보호자가 옆에있어도 순시간에 일어나고 처음이니까 대처방법도 몰라 보호자도 더 고생입니다 아예 어떤 보호자들은 치매환자를 병원에 두고 오지도 않아요.. 퇴원시키면 본인들이 힘든거아니니까.. 한달 두달 병원에서 뻐팅기다가 요양원,요양병원 갑니다 수술후에 섬망오는분들도 미치기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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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8.06.17 19:55
나한테나 부모지 연인에게는 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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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씨18.06.17 20:02
진짜 좋은 아내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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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ㅠ18.06.17 20:14
치매는 신이 주신 선물이고 신은 인간의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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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대14학번18.06.18 09:40
평소엔 신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런거 있으면 신탓이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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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18.06.17 20:57
가장 슬픈 병 치매, 제발 치료약이 빨리 니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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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함마18.06.17 22:31
우리할머니 똥오줌 기저귀갈고 씻기고 빨래하고를 1년했음..

낮엔 요양사불러서 보내고 나 퇴근하고오면 집에 상상할 수없는 오물냄새남

할머니 손에커서 힘들어도 내가 모셔야겠단 생각이 컸는데

어느순간 미친생각하게됨...

뭔줄아실분들도 분명히있음..

바로 차라리 얼른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하게됨ㅠ

진짜 살 빠지고말고를 떠나서 머리깨질듯이 미치겠고 환장하게됨

지금은 요양원보내서 생활하고 계시는데

치매환자 집에서 모시면 모두가 힘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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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먹고맴맴18.06.18 00:04
진짜 중증치매.. 넘나힘듬..
할머니가 중증치매셨는데 밤에 씽크대밑에 공간에대고 일로나와~~거기있지말고 일로와~~ 하시는거보면 아무것도 없다는거 알면서도 무서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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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18.06.18 01:01
치매 할머니
고등학교때 1년을 같이 살았음
저런 노동? 은 함든데 하다보면 익숙해짐
중요한건 정신적인거
할머니가 엄마를 못알아 보고
엄마는 그걸로 대성통곡하고
그런걸 계속 보고 격어야하는 일가족들의 정신상태가 피폐해짐
그런데.... 이제 결혼하고 애낳고 16개월쯤 키웠는데 본문에서 말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우리 애기랑 90%똑같네요.
모 공익광고에서 딸대리고 다니는 부모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딸이 치매걸린 엄마로 바뀌는 그 광고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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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천사18.06.18 02:55
예전에 저희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중증치매셨는데..
저희집에서 일주일쯤 모셨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집에 왔더니 엄마가 뭔가 바빠보이길래 무슨일있어? 했더니 할머니가 침대위에서 똥을 싸시면서.. 빙글빙글 회전을 하셔서.. 그대로 주변을 똥바다로 만드셨다고 하더라고요ㅠ
그거 듣고 치매가 진짜 엄청나게 심각한 병이구나..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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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8.06.18 03:29
어릴때 할머니집에 얹혀사는 친구한테 놀러갓다가 진짜로 벽에 똥 바르고 잇는 친구 할아버지 보앗어요...냄새 대단함..친구말로는 할머니 너무 힘들어 가끔은 밖에 나가 좀 쉬다 들어온다고... 그나이에 치매란게 심각하구나 일찍 깨달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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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빛깔잠투정18.06.18 06:03
치매노인들 스테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중증이면 정말 저렇죠. 벽에 똥칠기본 사람 의심. 정말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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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명18.06.18 10:31
와... 우리 엄마는 이런일을 거의 5년넘게 외할머니 증조할머니 친할머니까지 했는데... 갑자기 엄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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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싸디스트18.06.18 16:56
치매 간접 경험
하루 밤새고 다음날 3시간 정도 자다가 깨면 치매 걸린 것 처럼 패닉 걸리고 정신 못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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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Bang18.07.25 10:49
치매환자 간병은 안해본사람은 몰라여. 저희 할머니 치매셧는데 엄마가 간병하면서 개고생하심.. 당시엔 요양병원같은 거도 없어서(20년전임) 정말 힘들고, 퇴근하고 오시는 아버지는 정작 낮동안 벌어지는 일을 모르니까 엄마가 진짜 나쁜사람되고.. 치매환자를 티비에서만 보고 배우신분들, 상상 그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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