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셨다.

아사다마오카이2018.06.17 19:23
베개에 엄마냄새가 지워진다는게 너무 슬프다...ㅠ
바로가기
32
0
참숯2018.06.17 19:21
막연히 만날수도 있다는 희망조차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란게 경험해보지않아도 답답하고 먹먹하다. 언젠가 닥치게 될 저 경험을 과연 난 이겨낼 수 있을까
바로가기
29
0
딸기천사2018.06.17 19:55
서울에 혼자 올라가 일할적에 엄마생각이 많이 났었죠
일하는 곳에 같이 일하는 분 중에 저희 엄마가 저를 낳아서 기를때의 나이보다 10살쯤 많으신 여성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봐도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자기 일도 꿈도 많은 젊고 멋진 여성이셨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그 10년동안 저랑 동생때문에 한창 자기 희생을 했던 나이에 이 사람은 그 10년, 그리고 현재까지 자기 인생을 멋지게 꾸며가고 있었거든요
그런 생각이 든 저녁에 엄마가 생각이 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거 이렇게 말 했더니
"괜찮아 엄마는 너희가 꿈이자 인생이었어" 라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너무 엄마가 보고싶었었죠
바로가기
15
1

인생하드캐리18.06.17 19:19
찡
댓글달기
0
0
어쩌다마주친그X끼시바새X18.06.17 19:20
ㅜㅠ 슬프다.
댓글달기
0
0
소리없는방구가독한법18.06.17 19:20
우느라 댓글을 못썼어 1등이란걸 알았는데도 ㅠㅠ
댓글달기
2
0
법정효직18.06.17 19:20
................ㅠ
댓글달기
0
0
불멸창식18.06.17 19:20
동영상, 사진 많이 남겨놔야겠다..
댓글달기
2
0
찹공격18.06.17 19:20
눙물.
댓글달기
0
0
가즈아ㅏ18.06.17 19:20
ㅠㅠㅠ 막컷 고양이 발바닥
댓글달기
0
0
퍼스트캐슬18.06.17 19:21
아 엄마한테 전화 자주 해야겠다ㅠ
댓글달기
0
0
허언증있습니다18.06.17 19:21
있을때 잘하자....

오늘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

사랑해요 엄마
항상 못나서 미안해요
더 잘해주고싶어도
마음대로 안되네요.
댓글달기
7
4
소리없는방구가독한법18.06.17 19:22
알겠는데 닉이 왜그래요.... 내감동.....ㅋ.ㅋㅋ.ㅋㅠㅠㅠㅠ
댓글달기
2
0
DaKu18.06.17 19:23
크음ㅠ좋은 뎃글입니다....근데 님 닉이?....
댓글달기
0
0
찡구는붓말려18.06.17 19:21
인생꿀팁 중 하나가 어머니와 동영상 찍기..
댓글달기
0
0
참숯18.06.17 19:21
막연히 만날수도 있다는 희망조차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란게 경험해보지않아도 답답하고 먹먹하다. 언젠가 닥치게 될 저 경험을 과연 난 이겨낼 수 있을까
댓글달기
29
0
카카오톡 고장난거 아닌가요 카톡 안오18.06.17 19:45
희망조차 없다는 말이 정말 마음 아프네요
댓글달기
0
0
닉네임강제변경1218.06.17 19:22
이런거 올리지마요ㅜㅜ웃을려고 들어와서 울고가잖아요
댓글달기
2
0
사쿠라18.06.17 19:23
ㅠㅠ
댓글달기
0
0
아사다마오카이[수정] 06-17 19:23 18.06.17 19:23
베개에 엄마냄새가 지워진다는게 너무 슬프다...ㅠ
댓글달기
32
0
넘나좋은것18.06.17 19:25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걸 잊지말자...
댓글달기
0
0
보다가열받아서가입함18.06.17 19:31
어휴... 마지막에는 반전에 재밌는게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다가 눈물 확 쏟아질뻔 했네ㅠㅠㅠ
댓글달기
2
0
딸기천사18.06.17 19:55
서울에 혼자 올라가 일할적에 엄마생각이 많이 났었죠
일하는 곳에 같이 일하는 분 중에 저희 엄마가 저를 낳아서 기를때의 나이보다 10살쯤 많으신 여성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봐도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자기 일도 꿈도 많은 젊고 멋진 여성이셨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그 10년동안 저랑 동생때문에 한창 자기 희생을 했던 나이에 이 사람은 그 10년, 그리고 현재까지 자기 인생을 멋지게 꾸며가고 있었거든요
그런 생각이 든 저녁에 엄마가 생각이 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거 이렇게 말 했더니
"괜찮아 엄마는 너희가 꿈이자 인생이었어" 라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너무 엄마가 보고싶었었죠
댓글달기
15
1
아사다마오카이18.06.18 01:37
한밤에 보다가 눈물났어요ㅠ
댓글달기
0
0
햇반18.06.20 20:38
댓글보다 눈물났어 흐인 ㅜ
댓글달기
0
0
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18.06.17 20:03
반드시 다가올 미래지만 저것만큼은 모른척하고싶다
댓글달기
0
0
하이미18.06.17 20:18
이런 그림체가 더 슬프게 느껴진다ㅠㅠ
댓글달기
0
0
몰바18.06.17 20:29
힝 왜울려~~
댓글달기
0
0
개플러18.06.17 20:44
상상도 할수없네요..
언젠가 저런날이 오겠지....
댓글달기
2
0
환상의빤스꿍디18.06.17 21:30
슬프다
댓글달기
0
0
배신자의말로는죽음뿐이다18.06.17 22:15
하아.. 오늘... 하루종일.. 이상하게 울고싶은 날이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이런글이..

이글을보고 혼자서 펑펑 울어버렸네요.
댓글달기
0
0
시추18.06.17 22:38
우리엄마는 어릴적 뉴스보믄서 이것저것물어보는데 씅을냈음 직접 사전찾아보라고
아직도그게서운해서 잊지못함 ㅠ 그때가 1995년쯤
댓글달기
0
0
Celina18.06.17 22:45
그래서 너무 두려워요. 엄마 아빠 동생은 지금 외국에 살고 전 결혼하면서 혼자 한국에 살게 됐는데.. 일년에 한번 정도 보는데 이제 둘째도 태어나고 첫째도 어느정도 크고 하니 일년에 한번 보기도 점점 어려워지겠죠.. 지금도 엄마 목소리 엄마 냄새 엄마의 반찬 너무 그리운데.. 어쩌죠.. 어느 날 나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엄마의 흔적을 찾아 비행기를 탈 날이 오겠죠.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반드시 오는 그 날이 너무 두려워요..
댓글달기
2
0
궁서체다18.06.17 23:08
젊어서 기억력이 좋다기버단
폰을 만지는 시간이 우리가 월등히 많아 잘아는 것..

특히 폰 같은 소형기기들에 대해 물어오실 때 몇번이고 다시 알려드리세요.

우리 부모님보다 스맛폰이나 컴퓨터 능숙한 어른들보면 아이들이 잘 알려줘서. 라는 답변 들었을 때 정말 가슴 뭉클했네요.
댓글달기
0
0
유리의성[수정] 06-18 00:02 18.06.17 23:59
엄마...ㅜㅜ

보고싶어요..

9년이나 흘렀는데..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워지기는 커녕 더 그리워..
미안해.. 엄마.
맨날 대들고 짜증내서 미안해..
다이어트한답시고 밥 먹으라는 엄마한테 성질 부리고, 친구들이랑 남친이랑 논다고 엄마 혼자 둬서 미안해.. 옛날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기억력이 깜빡깜빡하실때 화내서 미안해.. 엄마가 아픈걸까봐 너무 무섭고 겁났어...

아가.

이 목소리가 이렇게 그리워질 줄 알았다면
좀더 많이 얘기하고 더많이 이곳저곳 다닐걸.
엄마.. 보고싶어..

엄마.. 나는... 엄마가 세상이었고.. 전부였어..
엄마가 오래오래 내곁에 계실줄 알았어.
아직은 아니라고.. 아직은 멀었다고..
근데 아니더라..
엄마..내가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세요..
매일 말도 드럽게 안 듣는 못된 딸년 잊고 행복하세요. 이 다음에.. 아주 이 다음에 다시 만나면 내가 정말 정말 잘할게...
댓글달기
8
0
허언증이있어가지고18.06.18 09:33
제 나이 36살에 장모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와이프는 아직도 티비에서 엄마와 딸이 같이 밥먹고 쇼핑하고 수다떠는 장면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네요.
댓글달기
0
0
카샤카샤붕붕18.06.18 11:42
대학가면 엄마랑 같이 쇼핑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다니자 그랬는데 수능 끝나고 1주일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19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은 모녀가 식사를하거나 쇼핑하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 순간적으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엄마라는 말을 떠올리면 현재 나이 상관없이 마음만은 어린 애가 되는것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오분
그래, 오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 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마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정채봉

제가 9년전에 알게 된 시인데..
부인께도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합니다.
댓글달기
2
0
평소엔순한사람18.06.18 12:27
어헉.. ㅠ 지금 내가 저 주인공이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는데 ㅠ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오늘부터라도 더 다정하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겠다 ㅠ
후회는 항상 너무 늦으니까..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