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진만 보고도 꿉꿉함과 판쵸우의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네요



으윽......

하... 판초우의 진짜 싫어...

나 저거 썻는데.. 155mm kh179 제원 6855kg 탄무게 40키로 비오는날.. 저거하고나면 복귀하고 포 내부 청소해야되는데...
5사단 988임다

반갑습니다. 988 브라보 전역 했습니다.ㅎㅎ

저는 챠리 전역이에욬ㅋㅋㅋ 본부옆이라 힘드셧겟어요

??? 저도 988 브라보인데 누군지는 묻지마요 서로 ㅋㅋㅋ

하나포 방열끝.
전방 겨냥틀 조준점 둘팔백에 맞췄음.
차폐각 둘넷칠
차폐거리 공넷백!!

이인이조준식 반사격준비
좌에서 우로 가는 적전차
장약 칠호 큐신관
리드 좌둘공 거리 공넷백
준비준비준비준비
쏴!
완파!

저는 105 였는데 사진은 155 인듯하네용
근데 부대마다 방열끝보고 하고 직사하고 멘트가 틀린가...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는 155 견인 에프디시 였었는데 부대 마다 다르긴 한거같아요
지금은 기억이 잘안나지만 ㅠ 신관도 약호로 부르는 곳도있고 저희는 시한 순발 이렇게 한글로 말했었어요

갑자기 보니 실사격하러 산에올라갔다가 우박맞은거 생각나네요

와 참으로 신나겠다 ㅅㅂ

후... 가숨이 답답해진다.

우와 현장체험학습 재대로네

아무리 비온다지만 , 가신 안박고 하네.
땅 겁나파서 가신 박고 시작해야지

신나겠니??? ㅋㅋ

저기 강북진지 아님?

공병출신인데 비오는날 엎드려서 지뢰심던 생각나네

유재석만큼 예민해지는 날

포구녕딱는 꼬질대 조온나 큼 ㅋㅋ
줄다리기 하는줄ㅋㅋㅋ

훈련끝나고 장비수입 하죠 끝이없죠

비맞은후...꼬릿꼬릿 걸레냄새~싫다...
내무반들어가도 일과끝날때까지 환복도못했던
이등병시절은 더 싫다
어언 16년 전이지만 저때찝찝함은 몸이기억한다

망할 문혜리.......

훈련한 다음날은 쉬게해주는데 사실상 못쉼.
훈련때 썻던장비들 닦고 정리해야 하거덩...

105미리포대나왔습니다. 본부포대여서 잘모르겠습니다^^;;

155 자주포였는데 실탄사격하러가서
옆부대 견인포 훈련하는거 보면서
어휴 힘들겠다 싶었는데

복귀중에 k9 지나가는거 보면서
쟤들도 우릴보며 어휴 힘들겠다 생각하겠지하며
행복은 상대적인거군 하며 삼라만상의 진실을
깨달은 현자의 얼굴로 부대복귀함

햐 저 펑펑터지는 소리 그립네요
(취사병 만기 제대)

아 꿉 꿉 축축 습습 눅눅 으악

진짜 대한민국군대 아무리봐도 너무 짜증난다

아아..ㅜㅜ
이제 아들 가진 엄마가 되고보니 군인들이 넘 안쓰럽다.. 어릴땐 그냥 군인인가보다..힘들겠다. 이게 다였는데 이젠 엄마 마음으로 보니까 군인이 세상에서 제일 안쓰러워ㅜㅜㅜㅜㅜㅜ
밥이라도 잘 주고 군인 월급 좀 올려줘라!! ㅜㅜ

저게 저였던 기억이 있어 아주...섬칫함.
게다가 지금 화장실인데 모기가 한마리 날아다니거든요? 이 게시물 보기전에 저때의 추억을 회상중이었음.
딱 저꼴로 비쫄딱 맞고 훈련하고 텐트에서 겨우 한숨자고 난 다음날 아침이었죠. 군용트럭에 곡사포를 메달고 다시 방열하고 위장호루까지 치는 연습을 하려는 때. 신호가 옵니다. 보시면 훈련장은 풀한포기 없는 흙바닥이죠? 하지만 경계선에 가면 낮은 풀과 나무가 우거져있는데 그쪽으로 달렸습니다. 전날 내린 비와 아침이슬. 그리고 내려쬐기 시작한 햇빛으로 아지랑이 습기가 가득한 작은숲속에 땀과 페로몬으로 가득찬 짐승이 한마리 들어온것이죠. 바지를 내리고 욕구를 해결하는데 엄청난 고통이 정자생산주머니에 가해지는겁니다. 집게벌레가 문것일까? 욕구를 재빨리 해결하고 일어서 앉은자리를 쳐다봤죠. 아디다스모기 수십마리가 마치 똥파리들 파티처럼 날아다니더군요. 그날 훈련 내내 타는듯한 정자주머니의 고통과 가려움으로 전역한지 10년인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리얼 아디다스모기가 한방 물려도 집모기 10배크기로 부어오르는데 10방은 제 소중한아기주머니에 물린것 같더라고요. 이 미친 아디다스모기는 군화도 뚫고 물기로 유명한 놈입니다 ㅜㅜ

4월 전역자인데 군대 재입대 하는 꿈을 꿨습니다. 자살충동으로 벌떡 잠에서 깼는데 온 몸에 땀이 나고 있네요. 심장이 너무 벌렁벌렁거리네

비가 질척하게 내리며 온몸을 적셨다.
밖에서 축구할 때는 시원했던 기억만 나던 비지만 열약한 판초우의 안에서는 몸의 열로 인해 습기가 생기며 더욱 땀이 고이기 시작하며 몸을 늘어지게했다.

빌어먹을 소총은 삽질에 미끄러지며 방해하기 일쑤로 날카로운 신경을 건드렸고 비 때문에 질척하게 변한 땅에 방열조차 힘들게 했다.
벌써 오함마질만 수십번이 넘었다.

옆에서 포반장의 고함이 들리며 속으로는 욕지거리만 가득 찼다.

내가 왜 여기있을까.
자주포는 더 쉽겠지
하필 비오는데..
훈련일정 잡은 꼬라지 바라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다.


결국 모든게 끝나고 온몸은 축 늘어졌다.
그냥 이 진흙탕에 엎어져서 잠시 쉬고 싶었다.
옆에서 총구에 흙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들렸지만 귓등으로 흘려보냈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앉아서 주머니에 담배를 보니 이미 다 젖은상태로 누렇게 변해있었고 헤집어 놓은거 마냥 곤죽이 되있는것을 보고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다.
돈도 없어 아껴피고 있었는데..

레토나 한대가 멈추며 커피를 나눠주었다.
왠일로 고생한다고 넙죽가서 받았지만
더욱 담배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은근슬쩍 운전병에게 다가가 구걸하니
정말 운이 좋게도 한까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눈 여겨본 구석으로  들어가자 눈이 크게 뜨였다.

간부들이 이미 점령한 것이었다.
화장실이라고 둘러대며 나가려고 했지만 욕설과 함께 와서 담배나 피고가라고 했지만 답답한 곳에 있기 싫어 담배가 없다고 둘러대자 중사 한명이 간부우의에서 담배를 하나 주었다.

한까치 굳었다는 느낌에 괜스리 기분이 좋아지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있는 힘껏 담배를 흡입하자 잠깐 핑하고 눈이 어지럽다.
.
별볼일 없는 싸구려 300원짜리 커피와 담배 한까치가 나에게 쉬고 있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주었고 그냥 쭉 쉬고 싶었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 집합하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전투화 안에 물이 찬 느낌이 한가득 들며 한대만 더 얻어필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운전병에게 얻은 한개피가 남아있으니 어떻게든 버텨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철수만 하면 된다.
포차가 근처에 오자 나는 주머니속에 소중한 담배 한개피와 물에 푹 젖은 담배를 꺼내어 운전병에게 건내주며 말려달라고 하고는 포로 뛰어갔다.

포반장이 지시에 여기저기 붙어서 철수준비를 했다. 다행이 우리 포반은 해본인원들이 많아 금방 끝났지만 옆에 여섯포는 짬찌들만 있다보니 아직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괜스리 짜증이 났다. 여태껏 놀다가 제대로도 못하고 철수도 느리니 답답도 했지만 모른체 했다. 아는체 했다가는 분명 도우라고 할테니까.

거기에 도와줘봤자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듣기 힘들었다. 요세 군대에서 선임이 해주면 당연하 듯이 생각하는 애들이다. 우리때는 못하면 엄청 혼났는데 군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포반장 입에서 고함이 터졌고 우리는 신경끄듯히 포차에 탑승하며 나몰라라 했다.
평소 조용한 간부들이 화내면 더 답없다.

담배하나 더 피고 싶었지만 분위기를 보니 도무지 갈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냥 빨리 집에 가자라는 생각만 들었다. 결국 20분이 더 걸려 철수가 시작되었다.

작키를 떠라! 크..이젠 추억이구나...

나라 지키겠다고 황금같은 나이에 저 고생 하는데 노예취급이나 하고 징병피해 도망온 난민같지도 않은 놈들 포함 외국인한테 다 퍼주고 있어! 그돈으로 군인들 월급이나 올려줘라!!!

판초우의 극혐

이상하다 판초우의 냄새가 나는듯하다

밑에서 두번째 155미리 다련장이에요 3군단 포병여단에 759대대에서 근무했었죠 05년 전역했는데 브라보였어요 우리야 뭐 똥포보단 훨 쉬웠죠 방열도 쉽고 탄이 좀 무거워서 글치

아오 화나!!!

그냥 사진만봐도 열받음!!!!





-지나가던 민방위 1년차-

수고많았다 임군! 이거보면 귀파줌

저럴 때 훈련 아나지 않나여
무기가 비에 녹슨다고

ㄴㄴ 전쟁하다가 비오면 쉬나요? 비와도 예정되있던거 다합니다

여자들이 저런 걸 사병 자격으로 하고 오면 말도 안 한다

저거 훈련받는것도 개짜증인데 끝나고 장비수입하는게 진짜 레알빡침...아오

20여년전 제대했는데 155견인 똥포는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 신기한건 지금도 하라면 다 할 수 있을꺼 같아요. 그런거 있잖아요. 저랑 제 분신이 같이 방열하라면 할수 있을꺼 같은 ㅋㅋㅋ

155는 작키라도 있지 105미리 똥포는... 105미리 포병손??

여자들은 절대 안하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