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폐업률 91％ 음식 장사가 어려운 이유.jpg

어엿한닉네임2018.07.20 18:23
우리엄마는 한평생 장사를 하셨죠.. 포장마차,고깃집,가든,체인점등.. 원래도 깔끔한 성격이셔서 살림만큼 가게식기며 식재료 청결은 물론이며 체인점과 계약하고 오픈한날 지점에서나온 파견인이 기본국물에 조미료 쏟아붓는걸 보시고 그분가신후에 남은거 싹 버리고 다시끓이셨답니다. 수많은 지점중 매출1위를 유지하실정도로 음식맛도 좋았고 서비스마인드도 좋으셨는데.. 건강이안좋아지셔서 지금은 당구장을 하시지요. 이제 고추가루가 들어간음식은 간도 못보실정도로 위가 안좋으셔서.. 과일깎는게 힘들정도로 손에 관절이 닳아서 엄마의 옛날음식을 다시먹을 수 없게됬지만. 그맛 다 기억하고 있어요. 엄뫙사랑해ㅜㅡ

보통 이런글엔 "처음으로 댓글달아봅니다"라고 쓰던데 난 아님ㅋㅋ 꾸준히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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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018.07.20 18:38
이번에 최저임금때문에 힘들단 편의점이 고깝지 않은 이유입니다.
일본 인구 1억25백만 편의점 총 56천개
우리나라 인구 5천만 편의점 총 4만개
이거 인터넷 클릭 몇번이면 나오는건데..참고로 작년 3만5천개때도 너무 많다고 뉴스 나왔었습니다.
편의점 천국이라는 일본보다 인구대비 편의점이 훨씬 많아요.
이렇게 시장조사는 대충 해놓고 지금와서 자기는 소상공인이라 보호해 달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또 야간 알바비 비싸다고 툴툴댑니다. 아니 그러면 본인이 알바비 제일 비싼 야간 타임에 일하면 되잖아요. 그게 안되는 이유가 적절하게 있는경우(지병, 집안사정)가 저 5만개의 편의점중 몇개가 될까요? 보통은 내가 사장인데 이러고 안나오겠죠
골목식당만 봐도 답 나오죠. 생각도 없이 기본기도 없이 시장조사도 없이 사업한다고 가게 열어서는. 백종원 조언도 사장마인드로 무시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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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의회식2018.07.20 18:35
퇴직 후 전문성이나 뚜렷한 목표 하나없이 무작정 가게를 차리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한편으론 내 학비. 취업자금을 위해 일을 편히 놓지 못하는 우리네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하면 또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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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있습니다18.07.20 18:09
매크로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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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카초코우유18.07.20 18:13
역시 세상에 쉬운 것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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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닉네임[수정] 07-20 18:26 18.07.20 18:23
우리엄마는 한평생 장사를 하셨죠.. 포장마차,고깃집,가든,체인점등.. 원래도 깔끔한 성격이셔서 살림만큼 가게식기며 식재료 청결은 물론이며 체인점과 계약하고 오픈한날 지점에서나온 파견인이 기본국물에 조미료 쏟아붓는걸 보시고 그분가신후에 남은거 싹 버리고 다시끓이셨답니다. 수많은 지점중 매출1위를 유지하실정도로 음식맛도 좋았고 서비스마인드도 좋으셨는데.. 건강이안좋아지셔서 지금은 당구장을 하시지요. 이제 고추가루가 들어간음식은 간도 못보실정도로 위가 안좋으셔서.. 과일깎는게 힘들정도로 손에 관절이 닳아서 엄마의 옛날음식을 다시먹을 수 없게됬지만. 그맛 다 기억하고 있어요. 엄뫙사랑해ㅜㅡ

보통 이런글엔 "처음으로 댓글달아봅니다"라고 쓰던데 난 아님ㅋㅋ 꾸준히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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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훈18.07.20 19:19
식당하면 몸 다 망가져요. 저 33살에 오십견왔어요. 진짜 안할 수 있던때로 돌아가면 안할거에요. 게다가 잘하면 돈을 퍼담을 줄 알지만 잘 되는데는 그만큼 들어가는게 많죠. 노력이든 투자든..암튼 식당하면 특히 여자들은 몸이 성칠 못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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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호랑이[수정] 07-20 22:10 18.07.20 22:08
전 여자사람인데요. 21살때 2교대 공장가서 5년동안하다 26살에 오십견, 31살에 허리 퇴행성 디스크와 협착증ㅡ 그리고 하지불안증 진단까지받구 밤엔 항상 잠 못자요ㅜㅜ...저도 공장 다니던 때로 돌아간다면 실적이고 나발이고 ㅡ 나 자신에게 '때려쳐! ' 라고 얘기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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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18.07.20 20:15
위장을 절제했거나 그에 준하는 병이 아닌이상 치료 하실수있어요. 제가 한의사라서 그러긴한데 한약과 침으로 위장치료 잘됩니다. 가까운 한의원내원하셔서 상담한번 받아보셔요. 건강상 이유로 수십년 해오신 식당을 접으셨다니 마음이아파서 드리는말씀입니다.ㅠ 괘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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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호랑이18.07.20 22:12
선생님 ㅡ 한의학치료로 땀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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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18.07.21 12:55
지면상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땀이나는 원인을 잡으시면 됩니다. o/s가 언제냐에 따라 치료기간이 길어질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침치료와 약치료를 병행하시면 일반인 수준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실거에요. 여기서 정확히 진단을 해드릴수는없지만 부위에 따라, 땀의 양상에 따라, 땀이나는 상황-스트레스,계절,식사,과로 등등에 따라 다방면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꼭 프랜차이즈 전문한의원을 내원하실필욘없고 자주가시고 가까운 내몸에대해 잘 아는 한의원을 가셔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더운여름 건강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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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닉네임18.07.20 22:18
아ㅜㅡ 간도 안좋아지셔서요. 독한약을 오래먹다보니 위가 상했는데 위보다 간이 더 중요한 장기라서 약을 안먹을수가 없다그랬다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달아주신분들도 건강 모두 회복하시길 바래요!! 오십견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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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가18.07.20 21:00
사장님~~얘 마세이 찍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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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18.07.21 03:03
왜 그런 정직한 분들한테 그런일이 생기고, 손님들 주머니 뒤질 생각만하는 가게사장은 멀쩡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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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8.07.21 12:49
보통 딸들은 엄마 손맛을 닮지요.
님이 엄마의 손맛 그대로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이제 앞으로의 님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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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18.07.20 18:23
퇴직금 날리기 제일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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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의회식18.07.20 18:35
퇴직 후 전문성이나 뚜렷한 목표 하나없이 무작정 가게를 차리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한편으론 내 학비. 취업자금을 위해 일을 편히 놓지 못하는 우리네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하면 또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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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8.07.20 18:35
드림 디스트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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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수정] 07-20 18:39 18.07.20 18:38
이번에 최저임금때문에 힘들단 편의점이 고깝지 않은 이유입니다.
일본 인구 1억25백만 편의점 총 56천개
우리나라 인구 5천만 편의점 총 4만개
이거 인터넷 클릭 몇번이면 나오는건데..참고로 작년 3만5천개때도 너무 많다고 뉴스 나왔었습니다.
편의점 천국이라는 일본보다 인구대비 편의점이 훨씬 많아요.
이렇게 시장조사는 대충 해놓고 지금와서 자기는 소상공인이라 보호해 달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또 야간 알바비 비싸다고 툴툴댑니다. 아니 그러면 본인이 알바비 제일 비싼 야간 타임에 일하면 되잖아요. 그게 안되는 이유가 적절하게 있는경우(지병, 집안사정)가 저 5만개의 편의점중 몇개가 될까요? 보통은 내가 사장인데 이러고 안나오겠죠
골목식당만 봐도 답 나오죠. 생각도 없이 기본기도 없이 시장조사도 없이 사업한다고 가게 열어서는. 백종원 조언도 사장마인드로 무시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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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루18.07.20 19:16
저도 동감입니다.
저희 장모님도 조그마한 음식점 하시는데
조선족 이모님들에게도 월 300이상 주십니다.
수십년 음식장사로 다뎌진 내공은
불황에도 그 파도를 줄일수 있다는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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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의필수가되버린개드립..18.07.23 19:47
맞는말이지만, 일본은 편의점 차리는것도 굉장히 어렵더군요. 장사가 안될만한곳엔 아예 점포를 내어주지도 않고요. 근데 여기는 맞은편에 편의점이 있어도 그냥 내어주죠. 법으로 본사도 좀 강제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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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방배동살코기18.07.20 18:39
통계청 들어가서 검색어 몇개 치면 자료 다 나옵니다. 열명에 아홉은 자신이 하려는 사업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아보고는 시장 분석이나 인구 유동성 조차 파악 하지 않은채 덜컥 사업을 차려요. 내가 하면 잘 될거야 ㅋㅋㅋ 이러면서. 그래놓고 망하면 나라탓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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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마치18.07.20 19:00
fm할줄알면am해라 그런생각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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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몇방울18.07.20 19:46
그래도 문제를 알면 배우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도 있지. 골목식당에서 보이는 몇몇 식당들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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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8.07.20 21:10
진짜 힘든 일은 하기 싫고,
가진 돈에 딱 맞춰서 사장노릇하려고 하는데. 다른건 못 깍으면서, 직원 월급 탓만 함... 그냥 자기가 가진 돈으로 제대로 프렌차이즈에 수익 다 때주고 수익이 더 잘 나게 경영도 잘 못하면서 알바비 탓만 함.
세상에 쉽게 돈 버는 것은 어디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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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버스짱짱짱18.07.20 22:26
심한 말들도 많이들 하시는데, 딱 적당히 쓰신거 같아요.... 직원들 월급 못 준다는게 뭔 개소린지 진짜.. 최저시급도 안주면서 굴렸을 때는 생각은 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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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마요18.07.20 22:24
퇴직하고 놀긴 뭐하고 사장소리 듣고 싶고 골프도 치고싶어

그런데 딱히 기술도 없고 하니 만만한게 프랜차이즈라

가맹비, 유통수수료, 매장관리비 등 매출 50프로 때가고

임대로 기삼백 떼주고 나니 손에 들어오는 돈이 없는기라

그러니 만만한게 홍어조지라고 알바비 떼먹고 상한 삼각김밥 먹이고 하며 지도 을인주제에 갑질 존뇌하다가 요번에 최저임금 올리니 벌떼같이 달려들어 나라망한다고 개질알들 이지 ㅋㅋㅋ

웃기지않아?

알바비 한달에 50만원 오르면 망한다는데 그게 무슨 자영업이야, 거지자식지

주유소가 알바를 뛰어라
아님 나는자연인이다 찍던지

돈안들고 좋잖아?

같은 을들끼리 갑질할라고 들지 말고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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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캐나다18.07.21 07:20
저기 죄송한데..
중간에 이명박 닮은 여성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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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미쿠쨩18.07.21 18:31
뭐든 제대로 할려면 그것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야하죠...이해도가 높아도 시장의성격을 잘 고려하지못하면 망하는데,요즘 방송나오는 청년 창업자들은 단순히 자본력만가지고 스타트하려고 하니까 본전도 못건지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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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랑18.07.22 01:10
알아주는 손님도 없고
저렇게까지 하는 주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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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인생살이19.03.05 12:26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근처 내고향메밀막국수 였습니다.
그러나 tv에서 솔루션 받은 후, 방문해보니 메뉴며 맛이며 완전히 바뀌었고, 근8년가까이 월2-3회씩 부모님과 방문하던 마음속 맛집리스트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양은줄고 맛은 없어졌으며 굉장히 실망을 하게되었습니다.
부모님도 다시는 안가신다고 하시고 이제 이 국수집이 기억에서 사라져가고있네요.
오리한상이 정말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집이었는데...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 입맛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tv가 가게를 망친케이스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사장님 장사가 어떠신지 궁금해지네요.
진심으로 안타깝네요...이전으로 돌아갔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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