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너무 가슴 아프다... 코끝이 찡해지네요ㅜ 엄마한테 더 잘해야지

추석인데 왜 울리고 그래 ㅠ

매일이요가 너무 와닿네요ㅠㅠ..

매 순간이죠... 엄마 자체가 내 존재인데

저도 아빠가되면 저런 마음을 갖게될까요?? 성격이 감성적이라 그런지 눈물이나네요..

좀 사세요 제발 ㅠ

아이 낳고나서 매일매일 매 순간 생각나더라고요. 결혼전까진 사실 나 잘난맛에 사느라 가끔씩밖에 떠오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임신하고부터 엄마가 매일 떠오릅니다. 엄마라면 어땠을까. 엄마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다른 친구들 친정엄마랄 싸우거나 투닥거리는일조차 부럽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출산할때 드라마같은거보면 머리맡에 엄마영혼이 다녀간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럴까 싶어서 힘주는 동안에도 계속 두리번 거렸어요. 혹시나 왔다 가셨을까 싶어서...남편은 너무 빨리 아기가 나와서 장모님 다녀가실 시간이 없었을거라며 위로해줬었어요. 아이 키우면서 매 시간 매 순간 고비고비 엄마가 생각납니다. 내가 엄마가 되는 순간에 더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엄마의 나이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엄마만큼 못하는 모습에 반성을 하게됩니다. 엄마의 그림자는 그렇게 남아있더라고요...나도 몰랐는데, 매순간 엄마가 생각나는거더라구요...나이가 들면 점점 더 그리워질거 같아요...아직 엄마 돌아가신 나이까지 2년 남았어요. 내가 엄마의 나이가 되어간다는거는 굉장히 슬프면서 고맙기도 합니다.

이글에 싫어요는 어떤 삐딱한 사람일까. 실수로 누른거겠지..

눙무리 ㅠㅠㅠ

전 결혼하고 딸을 낳았어요.. 그 딸이 커갈수록 엄마가 더 그리워지네요... 그냥 존재만으로도 큰 위안이며 살아가는 힘이예요.
저는 네이트판에 아이디가 없어 응원글은 적진 못했지만 저 글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ㅠㅜ

엄마는.. 다 커서 어른이 되다 못해 내가 엄마인 지금까지도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늘 그립고, 늘 보고싶어요.

결혼하고 무얼해도 크게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고 늘 힘든 기억뿐이길래 저는 제가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했어요. 빠듯한 살림과 늘 치열하고 바쁜 일상, 산더미같은 집안일, 남의 편인 남편. 그래서 저는 제가 결혼 생활이 불행해서 결혼 이후 행복한 기억이 별로없구나. 했는데 어느날 냉정하게 생각하니 조금씩은 다르지만 다들 비슷하게 사는데 딱히 힘들것도 아니고 박터지게 싸워도 나름 남편과의 사이도 좋고, 무엇보다 생명보다 더 귀한 내 자식를 얻었는데 그게 그렇게 행복을 못느낄만큼 불행한 결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깨달은게 있어요. 꿈을 꾸는데 꿈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있던 제가 막 울면서 그랬어요. 엄마 아빠가 없으면 난 어떻게 살지? 하고요. 그제야 알았어요. 무얼해도 예전만큼 기쁘지 않고 좋지도 않고, 행복하다 느낄 수 없던 이유가.. 엄마가 안 계셔서였더라구요.. 결혼 직후에 엄마가 돌아가셨거든요..

내가 기쁠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내가 슬플때 나보다 더 슬퍼하시던 엄마가 안 계셔서 기쁜것도 잘 느낄 수 없고 슬플땐 위로 받을 엄마가 안 계셔서 더 크게 느껴진거였더라구요.

그걸 깨닫고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매순간 너무 그리워요.
십년이 지났는데 흐려지기는 커녕 더 그리워요..

나 40대 남잔데...
왜 울리고 그러시나요 ㅠㅠ
엄마 보고싶다

살아주세요....
힘들어도 버텨주세요...

의사가 선고를 해요...??

저도 선고 안한다고 알고있긴한데....

나한테도 엄마가 있었더라면..
그지없이 부럽다

아이~친척들 있는데 몰래 개드립하다가 눈물나니까 분위기 이상하잖아...

이 새벽에 배아파서 깼는데 변기에 앉아서 울고 있네요...ㅠㅠ엄마ㅠㅠㅠㅠㅠㅠ

첫 생리할때 처리법.정중히 거절하는법.나자신을 사랑하는법.이타심을 갖고 살아가며 쓸줄아는방법...등등
빨리 완쾌하셔서 딸래미랑 함께 그밖의것들도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