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부러워서 좋아요 누른건 아님

이모~~여기 솔로두명 추가요~~

헤어지고 인증샷

저도빨리써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베댓유도 OUT

이제 여친만 구하시면 되겠네

난 게이라고 말해줘ㅋㅋㅋㅋㅋ

나도 눌렀엉

더이상의 커플은 안됨

내가 생각 하고 하고픈 말들이 여기 다 있네 ㅋㅋㅋ

존나 괜히 베뎃 될라고 어그로 끄네 일부러

헤어지려면 카톡/문자로 통보하고 인증샷 보내세요
베댓공약을 안지킨 사람들은 존나 욕을 처먹었죠?
안하면 님 볼때마다 싫어요를 찍어 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마우면 오백원

곰곰히생각하니 내가곰이네

아 베플한번 해보고 싶은데 시켜주시면 안되겠죠 ㅠㅠ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곰이네

영혼이 담겨잇으면 부수면 안되요
영혼이 잇어 죽어요

조각가: 야이 곰탱아 니가 만들어바!!

곰: 이거말고 암컷내놔

볼리베어

"하..소울이부족해"

영혼이 담겨있으면 저거 살아서 움직임?호러다

제가 은메달이 되면 남친과 헤어지고 영원히 남자와 안 사귀겠습니다!!

무리수입니다

대단히 무뚝뚝한 노인이었다. 더 값을 흥정하지도 못하고 잘 깎아나 달라고 만 부탁했다. 그는 잠자코 열심히 깎고 있었다. 처음에는 빨리 깎는 것같더니 저물도록 이리 돌려 보고 저리돌려보고 굼뜨기 시작하더니. 마냥 늑장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만하면 다 됐는데, 자꾸만 더 깎고있었다.
인제 다 됐으니 그냥 달라고 해도 못들은첫 대꾸가 없다. 사실차 시간이 빠듯해 왔다. 갑갑하고 지루하고 인제는 초조할 지경이었다.
<더 깎지않아도 좋으니 그만 주십시오>
라고 했더니, 화를 버럭내며,
<끊을 만큼 끓어야 밥이되지. 생살이 재촉한다고 밥되나>
한다. 나도 기가 막혀서.
<살사람이 좋다는데, 무얼 더 깎는다는 말이오? 노인장, 외고집이시구먼, 차 시간이 없다니까요>
 노인은 퉁명스럽게.
 <다른데가 사우. 난 안팔겠소.> 
하고내뱉는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그냥갈수도 없고, 차 시간은 어차피 틀린것같고해서, 될대로 되라고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마음대로 깎아보시오>
<글쎄, 재촉을 하면 거칠고 늦어진다니까, 물건이란 제대로 만들어야지, 갂다가놓지면 되나> 
좀 누거러진 말씨다. 이번에는 깎던것을 숫제 무릎에다 놓고 태연스럽게 곰방대에 담배를 담아 피우고 있지 않은가. 나도 그만 지쳐 버려 구경꾼이 되고 말았다. 어마 후에야 방망이를 들고 이리저리 돌려 보더니 다 됐다고 내준다. 다 되기는 아까부터 다 돼 있던 방망이다.
 
차를 놓지고 다음 차로 가야하는 불쾌하기 짝이없었다. <그 따위로 장사를 해 가지고 장사가 될턱이 없다. 손님본위가 아니고 제 본위다. 그래 가지고 값만 되게 부른다. 상도덕도 모르고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노인이다. >생각할수록 화중이 났다.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니 노인은 태연히 허리를 펴고 돈대문 지붕추녀를 바라보고 섰다. 그때 , 그 바라보고 섰는 옆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노인다워 보이고,부드러운 눈매와 흰수염에 내마음은 약간 누그러졌다.  노인에 대한 멸시와 증오도 감쇄된 셈이다.
 
집에와서 방망이를 내놨더니, 아내는 이쁘게 깎았다고 야단이다. 집에 있는 것보다 참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의 것이나 별로 다른것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아내의 설명을 들어보니 배가 너무 부르면 옷감을 다듬다가 치기를 잘하고 같은 무게라도 힘이 들며, 배가 너무 안부르면 다듬잇살이 펴지지 않고 손에 해먹기 쉽단다. 요렇게 꼭알맞은 것은 좀채로 만나기가 어렵다는것이다. 나는 비로소 마음이 확 풀렸다. 그리고 그 노인에대한 내 태도를 뉘우쳤다. 참으로 미안했다.

장웅정신

브라우니인줄알았네

시벌 난줄알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