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모성애

맘충 좀 안쓰면 안되나요? 이 글 맥락상 나올만한것도 아닌데. 혐오단어 진짜 당당하게 쓰시네.

오늘도 직장에서 고생하고 있을 우리 아들을 위해

멋진 구두나 사줄 겸 간만에 기분좋은 외출을 한다.

아들과 손잡고 이 시장들을 구경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세 훌쩍 자라 성인이 되었고 몇일전 좋은 직장을

구해 엄마 고생했다며 예쁜 구두를 사왔다.

구두가 얼마나 이쁘던지 나는 이 맞지도 않는 구두를

바꾸지도 못하고 쇼핑백에 담고 아쉬운데로 슬리퍼를

신었다. 길 모퉁이를 지나 있는 작은 신발 가게에서

우리 아들에게 줄 구두를 하나 샀고 내 작고 이쁜 구두도

쇼핑백에서 꺼내어 주인에게 자랑을 하며 수다를

떨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아들이 이제 곧 집에

올 시간이 다 되었다. 이런.. 요세 자주 깜빡깜빡 한다.

아들이 오기전에 저녁을 해주어야할텐데.. 라는

생각에 타지도 않던 버스에 몸을 겨우 우겨 넣고

간신히 자리에 앉았다.

에휴.. 우리 아들도 매일 이렇게 바삐 살까 싶어..

창 밖으로 지나쳐가는 많은 빌딩들을 보며 아들을

걱정해본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한다..

무슨일인가.. 아들 저녁 준비하려면 빨리 가야하는데..

그런데 총을 들고 소리를 치는 저 사내놈....

내 아들 아드리아노...

길다. 게다가 한줄씩 띄어써서 양이 엄청나 보인다. 내용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이러니 고백을못하죠..

슬리퍼로 치고 싶다

개 개신교세요??

무슨 우리나라 전래동화 보는거 같다.

이건 맘충이 들어야한다

상황은 아이러니해서 웃겼겠지만
마주했을때 만감이 교차했겠다.
부모나 자식이나 둘다 속은 어땠을까..참
그나저나 어머니 강직하시네.

우리나라 맘충들 보고 배워라 제발

손이 아니라 슬리퍼로 때리는 이유는 더 아프라고 때리는 건가요? 더 찰지게...?

손으로 떼리면 본인손도 아프니까요..때리는 사람의 손은 소중하니까..ㅋㅋ

억장이 얼마나 무너졌을까.
저런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강도짓이라니, 정말 친구 잘못 사겼나 궁금해진다.

하지만 김성수엄마랑 통영?거제도? 살인자엄마는 사과한마디없이 지자식 감싸고있죠

역시 어머니의 슬리퍼의 힘이란.....

저건 엄마가 구사일생으로 아들 구해준거나 마찬가지다. 진짜 감사해야함. 엄마 우연히 안마주쳐서 그냥 강도짓 했으면 백프로 얄짤없이 교도소에서 썩고있을텐데..

저런 엄마 밑에서 강도가 나왔다는게 신기하네

살인자도 자식이라고 감싸고도는 어떤ㄴ들하고는 다르네

저게 ... 진짜 모성애인데..

요즘 한국은... 정말이지 답이없다.
할머니 때려 숨지게한 자식을 잡은 시민 한테..

얘가 죽였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댁들이 뭔데 우리 아들을 이렇게 때렸냐고 뭐라하질 않나..

그래도 부모까지 몰라보는 호로자식은 아닌가보네

엄마의 슬리퍼를 본 순간 어릴때의 트라우마로 온 몸이 굳어버렸다

예수를 믿어서 그래요

어.... 잘못봤네....

자식교육은 저렇게 해야함
마음아프겠지만 아닐때는 단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