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수능보고 화가난 공부의 신.jpg

진지하시네여존나진지잡수셨어요2018.11.18 11:11
출제자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9월 모평에서 1등급컷이 97점이 나오고 정신이 번뜩 든 거죠. 난이도를 조금 올려야겠다 싶어서 어렵게 냈더니 1등급컷이 80점대가 나와버렸죠..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97점컷 나오는 거보단 낫다고 봅니다. 어려우면 다같이 어려워서 실력별로 등급잘리지만 너무 쉬우면 한문제로 등급 확떨어지기도하고 운적인 요소가 강해진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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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루팡2018.11.18 11:55
그냥 이 분은 지금 수능 보고 힘든 수험생들 위로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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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자고싶다2018.11.18 13:13
멘탈관리도 실력이지만 9모를 그렇게 쉽게 내놓고 수능을 확 어렵게 조져버리는건 출제진 역량 부족인게 맞죠; 뭣보다 회사생활도 아니고 아직 19살 고등학생이에요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미시는 것 같네요
변별력도 정도가 있지 이정도로 말 나오는 건 그냥 출제에 문제가 있었던 거 맞아요 1등급 85까지 떨어지는게 어디 제대로된 문제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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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수정] 11-18 10:57 18.11.18 10:56
문제보니까 국어가 아닌 과학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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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님18.11.18 10:57
1등급컷이 85면 확실히 난이도 조절 실패네요 ㅠㅜ 국어 어려우면 진짜 그 뒤에꺼 집중도 안 될텐데 수험생 여러분 다들 고생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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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거야18.11.18 10:58
대학갈 사람이 아닌 떨어트릴 사람 가려내는 시험이 되어버린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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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는걸까요[수정] 11-18 11:01 18.11.18 10:59
이번 수능이 국어때문에 멘탈싸움이였다고 하더라고요. 국어끝나고 우는애들도 있었다고하고... 첫교시 국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보신분들은 잘 아실텐데 그래서 이건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이미 끝난걸 돌릴수도없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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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비둘기18.11.18 11:02
컷 기준이 10점이나 떨어졌다는게 진짜... ㅋㅋ...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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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가하는말18.11.18 11:03
주사위는 이미 단져졌다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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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18.11.18 11:04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 같은 조건이라고 하면 공평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등급제 상대평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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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18.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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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포기[수정] 11-18 11:41 18.11.18 11:40
이분이랑 댓글분 진심 모르심??
1등급 컷이 저렇게 떨어지게 되면 1등급2등급 상위권 점수차가 얼마안나니 분별력이 떨어지게 되서 불공평한거 맞죠
.
1등급2등급 분별할려고 낸 문제들이 1등급도 틀려버리니 저렇게 점수가 떨어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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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라18.11.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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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사람입니다18.11.19 05:47
진짜 인생포기하면서 뇌 사용도 같이 포기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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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어주기충[수정] 11-18 11:05 18.11.18 11:04
"내가 어려우면 다같이 어렵다"는 생각을 잘되새겨야지 그 수밖에 없지 수험생 을의 위치에서 다른 수가 있나.

국어 영어 문제때문에 멘탈나갔다는 말은 매년 나오는 말인데, 그것도 대비안하나싶고. 멘탈도 좀 강하게해서 시험장들어가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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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스트록18.11.18 11:07
그르네 수능의 참 뜻은 변별력이 아니라 기본 학습능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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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18.11.18 11:40
누가 기본 학습능력과 노력과 열정이 뛰어난지 판단은 해야겠죠? 시험문제는 틀리라고 내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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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시네여존나진지잡수셨어요18.11.18 11:11
출제자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9월 모평에서 1등급컷이 97점이 나오고 정신이 번뜩 든 거죠. 난이도를 조금 올려야겠다 싶어서 어렵게 냈더니 1등급컷이 80점대가 나와버렸죠..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97점컷 나오는 거보단 낫다고 봅니다. 어려우면 다같이 어려워서 실력별로 등급잘리지만 너무 쉬우면 한문제로 등급 확떨어지기도하고 운적인 요소가 강해진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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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양말18.11.18 11:55
진짜 뭐든지간에 적당히가 가장 어려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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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칠리소스18.11.18 11:57
ㅇㅇ 맞아 수능시험 같은거는 쉬운것보다 차라리 어려운게 변별력도 강화하고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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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몽ㅎ18.11.18 12:19
수능을 십수년을 하능데 등급컷이 그렇게 떨어진거는
출제위원들이 노오력을 안했다고 볼 수 밖에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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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18.11.18 16:23
저는 만점자가 안나오는 수능이 난이도 조절이 잘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난이도가 어려우면 내 점수가 원래 그정도라는 인식이 있을테고 재수도 안하겠죠. 이건 그냥 위로수준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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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취향18.11.18 18:59
한 문제는 원래 틀리는 걸로 가정하고 거기서 한 문제 틀리면 바로 2등급이 된다.

이렇게 돼 버리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는게 아니라 실수를 하지 않고 긴장을 하지 않는 담력을 파악하는 시험이 돼버리는 것 같아요. 15년전 지인이 모의고사에서 항상 언어영역 1등급 맞았었는데 수능이 너무 쉽게 나와서 재수행 열차에 탑승했더랬죠. 2문제 틀리고 2등급이 돼 버리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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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18.12.07 09:24
그렇다고 국어시험에 물리문제를 내는건 잘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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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수정] 11-18 15:06 18.11.18 11:35
뭔소리야..ㅋㅋㅋ 멘탈관리도 실력 아닌가요
어차피 상대평가인데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고
내가 멘붕오면 수다른 수험생들 전부 멘붕오는건데
‘물론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건 맞지만’
쉬워서 개판나는것보단 어려워서 개판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수능본 학생입니다. 국어시험 끝나고
‘아 내가 헷갈릴 정도인데 다른 애들은 심란하겠구나^^’
라고 열심히 최면 걸면서 다음 시험들 봤습니다.
헛된 핑계들 뒤로 미루시길...

+내용수정/추가
위에도 썼지만 출제자들 잘못 맞아요
근데 그걸 가지고 재수생 양산이네 멘탈붕괴네 하는게
공감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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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하나에희망하나18.11.18 12:37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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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쫌 주변을 돌아보고 살아요~ 멘탈도 실력이라니~ 어디 그 강철멘탈 시험 좀 해봐도 되겠냐 이색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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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18.11.18 12:50
사회에 나갔습니다.
업무가 주어졌습니다.
근데 평소 하던것과 달리 너무 어려워요.
그 업무 준 사람을 탓할건가요?

멘탈로. 끈기로. 악바리로 이겨내든지
어려운 업무 포기하고 다른 업무 찾아 떠나든지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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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ora18.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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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성어18.11.18 14:02
주변에 차근차근 알아봐가며 할 수 없는
업무가 더 많고 업무를 망치면
돌이킬 수 없을 뿐더러 법적 책임과
경제적인 책임까지 져야할 상황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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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들기싫다18.11.18 14:58
나중에 사회나가서 일해보시면 무슨말인지 이해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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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18.11.19 09:10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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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과크림생맥주18.11.18 15:21
어느정도 내용에 공감합니다만
수능 시험은 기본적으로 멘탈테스트가 아니라 공부, 지식 테스트가 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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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18.11.18 15:57
언뜻 보면 동의할 수 있는 비유지만..
안녕하세요 프로에서 얼마전 패널이 한 말이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며 무언가를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점점 숙련되고 경험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요령을 터득해간다’라고 했어요. 님 말씀대로 사회에서 업무를 보다가 막히면 극복해나가야겠죠. 그런데요, 그 비유가 너무 잔인한게 학생들은 자기 인생기준 절반 이상을 그 수능으로 판가름내려고 시험장에 나온거잖아요. 막히면 멘탈나가는 학생이 한 둘이 아닌데 과연 그게 단순히 마음의 유약함을 두고 논할 수 있는 문제일까 싶어요. 수능본지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제가 수능봤던게 까마득해서, 뉴스에서 불수능이다 어쨌다 할 때 쯧쯧 하고 그냥 넘겼는데 새삼 공신 말을 찬찬히 읽어보니 학생들이 안쓰러워 가슴이 너무 아픈데.. 님 비유 보니 지나칠 수가 없어서 몇자 적고 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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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비18.11.18 16:39
업무랑 수능을 비교를 왜합니까 ㅜㅜ;; 19살하고 20대 중후반을 달리는 사람하고 상황을 왜 같게 봅니까 ... 아니 비교할걸 비교 해야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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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탄공주님18.11.18 18:49
동감하기는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나이먹어가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차근차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사회경험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점점 무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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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말라18.11.18 21:00
잘못된 업무 잘못된 관행 잘못된 것들을 보는 눈도 사라지고 바보처럼 죽어라 시키는 일만 하는 괴물이 되어선 안되죠. 잘못된거엔 확실히 뭐가 잘못되었으면 말할줄도 알아야죠. 자신이 말못하고 바보 처럼 일만 하니 니들도 노예가 되라 이건 아니죠. 노예는 당신 혼자 하십시오.
수많은 수험생 위로하고자 하고 위로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채찍질 하며 자신의 노예력을 자랑하지 마시고.
이런 어른 만나지 마라 애들아 이런 인간들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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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수정] 11-19 00:52 18.11.19 00:51
근데 그걸 아직 성인이 아닌
애들한테 할 비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 애들도 나중엔 그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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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은밀하게[수정] 11-19 12:58 18.11.19 12:56
그 업무를 잘 치르기 위해서 수백에서 수천 수억까지 집안에서 투자해주고 온 식구가 그 업무만 잘 보기를 바라는거 티는 안내지만 느껴지고 그 업무 하나 잘해보기 위해 말도안되는 시간을 투자하고 하루걸러하루 밤새고 식이장애 배변장애 달고 3년을 살았으면 심리적인 부담이 같겠네요 그것도 18-19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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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림18.11.20 02:13
그건 업무를 준사람이 인력관리능력이 부족한거아닌가요?
그게아니라면 좀 힘들더라도 업무처리능력 범위내에서 일을 주어야죠.
2명이서 처리할 일량을 주고 처리못했다고 잘못된건아니잖아요?
그게 아니라면 업무를 준 사람의 생각보다 능력이 부족했다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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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츄18.11.18 13:03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말투가 재수없어 빚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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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르루룽[수정] 11-18 13:06 18.11.18 13:03
......매년 학생들 수준, 문제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이 사실이고 어렵게 내서 변별력 있여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작정 어려운거랑 변별력 있는거랑은 다른거 아닐까요...? 국어는 적어도 17학년도 부터 매년 어려웠지만 올해 급격히 변해 버린 난이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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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자고싶다18.11.18 13:13
멘탈관리도 실력이지만 9모를 그렇게 쉽게 내놓고 수능을 확 어렵게 조져버리는건 출제진 역량 부족인게 맞죠; 뭣보다 회사생활도 아니고 아직 19살 고등학생이에요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미시는 것 같네요
변별력도 정도가 있지 이정도로 말 나오는 건 그냥 출제에 문제가 있었던 거 맞아요 1등급 85까지 떨어지는게 어디 제대로된 문제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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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쟤가자꾸때려달래18.11.18 13:45
잘봤으니까 그런말이 나오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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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머니18.11.18 13:53
ㅋㅋㅋ 저 쪼 아래 정약용 선생님 갓멘트 읽고 이글은 지우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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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앉아있네18.11.18 1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돌았네 진짜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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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보러옴18.11.18 15:44
출제자가 문제인 걸 알면서도 수험생들에게 핑계니 뭐니라는 말을 참 쉽게 하시네요 본인이 감내했기에 그정도의 멘탈관리는 모두에게 당연했던 건가요?? 멘탈 관리도 실력이죠 수능을 어렵게 낸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처하는거 본인 역량 맞습니다
다만 이제 겨우 스무남짓을 살아온 아이들한테, 그것도 생의 대부분을 학교, 수능 이야기만 들어온 학생들한테 수능이라는 짐이 이제껏 겪어왔던 어떤 일보다 가장 무겁게 다가오지 않을 사람 몇이나 될까요?
어려운 업무와 비교하셨는데 회사에서 그 업무 하나만을 위해 몇년이상 걸렸을까요? 그 업무를 실패한다면 겪을 결과가 수능 실패와 비슷하게 와닿을 수 있나요?
수험생 본인에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시험이라 편하게 생각하기엔 그 주변 분위기, 학생들이 겪어왔던 경험에 의해 너무 힘든일 일수도 있다는 점, 본인은 꽤나 쉽게 겪어 냈던 일이 남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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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말이라고하니18.11.18 11:38
1교시 국어시험이 어려워 멘탈관리가 힘들었다면 그게 문제지.

시험은 실력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하는데 당연히 정신적으로도 강해야 좋은 점수받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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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라18.11.18 11:42
더어렵게 내야 정상인거지 .. 다 고만고만한 점수로 분별이 안된다면 그게 무슨 시험인건가

첫과목이라 쉽게 나와야 하다니..
그냥 전과목 다 어렵게 나와야됩니다

적어도 노력한만큼은 보상받아야되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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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당신을태울것입니다18.11.18 12:58
너무쉬워도 변별력 없어지고 너무어려워도 변별력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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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라[수정] 11-18 13:47 18.11.18 13:40
너무쉬우면 상위권으로 점수대가 몰려서 변별력이 없어지고
너무 어려우면 하위권에서 변별력이 없어지죠

근데. 쉬워도 문제 어려워도 문제라면 적어도 공부잘하던 애들한테 보상을 주는게 맞습니다

시험 자체가 공부를 잘하는 애들우선으로 뽑기위함이니까요

그리고 언어영역. 지문 얘기 밑에쓰신분도 있는데
국어에선 시간분배 독해력 속독도 한요소 입니다

이게 불수능이라서 다 지문도 못읽어서 틀린건 아니자나요

인터넷기사로 만점자 네명으로 나오네요

불수능에서 만점자 네명? 한명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착각들 하시는데 수능은 상대평가 입니다
절대평가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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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비[수정] 11-18 16:44 18.11.18 16:44
어렵게 내는게 쉬운것보다 나은건 공감되지만, 9월 모의를 97점에서 10점 이상 차이나는 등급컷은 출제자 실패 맞는거 같은데요? ㅎㅎㅎㅎ 변별력을 첫시험에서 둔것도 좀 아쉽네요. 첫시험때 멘탈 흔들리면 다들 알잖아요.. 수능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큰 관문이라 느끼는 아이들에겐 좀 가혹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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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집사18.11.18 11:42
궁금한게 있는데 1등급컷 내려간 거랑 재수생 많아지는 거랑 상관관계가 있나요? 수능은 비율로 등급컷이라 85점도 4프로 96도 4프로라서.. 난도가 오르면 상위권들에게 더 좋은 거 아닌가 싶어서요.. 상위권을 분별 못 할 문제라서 저런 표현을 한 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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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위에18.11.18 12:04
상관관계있습니다
일단 국어 표준점수 가 넓어져서
이과같은경우 국어 2수학 1 과학 11이떠도
국어 잘보고 국어1 수학1 과학22 한테 져요
단지 시험이어려워서 표준점수가 높아서
이렇게되면 정시 원서넣기가 굉장히까다로와지죠
특히 위에 강성태님께서 말했듯이
국어에서 멘탈이 터지는건 정말 심각합니다
수능 볼때 항상 나오는말이
국어를 잘봐야한다 국어만 잘보면 대부분 잘풀린다하는데 국어에서 멘탈이 터져버렸으니
수학 영어 사탐과탐이 잘 풀릴리가 있나요
여기서 혹시 그건 그 아이들 멘탈이 약한거니 뭐 자업자득이죠 이딴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거에요 지금 1등급컷이 대다수의 아이들의 멘탈이 흔들렸다는걸 보여줍니다...
제친구중에 연대반수생 지방의대반수생 고대반수생
여러명이있는데 걔네들마저 국어 시간부족해서
지문을 한두개 못읽었어요
걔네들 시험성적이요? 1등급 아래로 내려가본적이없는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걔네들보다 잘찍은 아이들이 더 시험 잘봤어요
9평 1컷97처럼 너무 높아도 문제지만 차라리 전 그런 시험이 낫다고 봅니다 애들 지문은 끝까지 읽게 해줘야지요
국어에서 멘탈 흔들려서 다른과목 하나를 말아먹으니 수시최저도 못맞추고 정시로 가자니 그 한과목때문에 가망이없고 그래서 재수생이 많아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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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집사18.11.18 12:09
국어에서 멘탈은 거의 다 흔들리지 않았을까요? 표준점수 그런거는 잘 몰라서 그거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한데 멘탈 문제는 예전부터.. 항상 나오던거라
물론 인생이 달린 시험에서 것도 9월모평과 수능은 유사하게 낸다는 이야기는 저 수능 볼 때도 있었던 이야기지만 항상 난도는 모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생각은 했어야... 아니 수능 본 학생들 입장에서 이만큼 쓰레기 발언도 없겠군요. 하여튼 멘탈 문제는 거의 대부분에게 적용이라 그걸로 재수생 많아졌다는 부분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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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위에18.11.18 12:31
그저 안타까울 뿐이에요...
멘탈이 강한 아이들보단 약한아이들이 많으니까요..
수능끝난 고3 재수생들 연락해보니 다 삼수해야할거같다고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어떻게 부모님 얼굴을 볼수가있냐고 하소연하더라구요
국어를 망쳤으니 다른과목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잘봐야겠다는 욕심때문에 다른과목에서 실수가나거나 오히려 부담감이커져 문제도 눈에 안들어오고 생각도 가면갈수록 복잡해지고...
가뜩이나 정시인원도 반의반도안되어가는데
수시최저도 못맞춘 아이들이 정시로 갈 곳이 있겠습니까...한숨만 나오네요...
수능 잘본사람들은 웃겠지만 적어도 중앙대 아래로는 작살이날거라 생각합니다
국어의 표점영향력이 너무 압도적이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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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집사18.11.18 12:46
저도 안타까워요. 지난 학창시절동안을 딱 하루에 평가받는 자리에서 첫 시험이 저리 나왔으니... 난도 조절 실패는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니... 참.. 출제위원들도 한달 간 감금되듯이 출제를 한다지만.. 가끔은 출제위원에게 묻고싶더군요. 대학 전공 학생들 시험인지 고등학생 시험인지를... 그 경계가 아슬아슬한 게 킬러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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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루팡18.11.18 11:55
그냥 이 분은 지금 수능 보고 힘든 수험생들 위로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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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18.11.18 18:32
저도 이생각 했어요. 어차피 지금 교육제도랑 수능같은 시험이 필요 이상으로 비대해져 있죠. 근본적으로 고치려면 사회 전반을 다뜯어 고쳐야 하고, 사람들의 생각 마인드부터 바꾸고 그게 결과로도 반영이 되야하는데 불가능이죠.

그래서 어려웠다 고생했다. 나쁜생각 말자 이런 얘기를 저사람이 해줄 수 있는 방식으로 해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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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칠리소스18.11.18 11:58
아니 쉬우면 쉬운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잘보면 되는거아냐
사실 살아보니까 수능시험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여실히 느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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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충성단결18.11.18 13:28
언어영역말많았습니다
언어인지물리인지모를문제도나오고

난이도조절분명실패한거맞구요

외국어영역도
외국인들도모르는.잘안쓰는표현으로
문제난이도만올리는건바껴야할듯해요

수험생들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결과있길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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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18.11.18 13:34
갑자기 어려워진게 문제인가? 수능이 학습능력을 평가한다지만, 제한된 짧은 시간에 풀어내야하는 시험이라 노력뿐아니라 운과 멘탈관리도 평가요소인건데... 물론 운이란게 내가 어느날 봤던 지문이 그대로 나온다! 이런거라 노력이라 볼수도 있죠. 그리고 멘탈이 약한건 본인이 노력해서 관리를 했어야죠? 수능이 어려울지 쉬울지를 맘대로 판단하고 본인이 쉬울거라 생각해서 어려울 때를 대비한 훈련을 안한거지 핑계를대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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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는개드립18.11.18 13:38
시험이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는거지. 그래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대비해야 되는거고. 매년 어려웠다고 그랬다. 수능은 그냥 실력 + 멘탈 싸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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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민18.11.18 13:58
옳은 말에 싫어요는 왜준거지 .. 막상 직접 시험 본 사람들 입장도 생각하라는 감성적인 마음 때매 준건가? 조금 이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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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18.1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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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구나18.11.18 14:28
수능이 어렵다고 무조건 변별력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문제가 어렵게 나올수록 유리하겠지만 중상위~상위권 학생들은 문제가 너무 어렵게 나오면 오히려 변별력이 없어지죠. 너무 어려워서 못풀거든요. 결국 더 잘찍은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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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궁디팡팡좀요18.11.18 14:56
아무리 시험이 어려워도 1등이 있고 꼴등이 있음
멘탈이 나가서 못푸는거면 애초에 그정도 밖에 실력이 안되는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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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닉넴닉넴18.11.18 19:03
상위권은 생각하신게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위권은 서로 찍기싸움이 되기때문에 문제가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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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18.11.18 15:17
그렇다고 교육의 목적이 대학보내기도 아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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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순왈츠쟤내꺼18.11.18 18:55
수능이 어려울수 있고 그거때문에 멘탈이 나가도 학생문제라고 쳐도
국어에 지구과학 쑤시는건 너무하지 않나
국어가 어려워도 국어선에서 어려워야지 사회도 아니고 왜 지구과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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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닉넴닉넴18.11.18 19:02
지구과학문제이지만 푸는데 지구과학의 이론을 공부해와야하는 것이 아니고 글 속에서 논지와 요점을 파악해 푸는것이지요. 지구과학도 경제도 문화도 종교도 모두 국어에 나올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어려워서 글 속에서 얻어낸 요점을 적용시키지 못해서 문제되고 있는거죠...
왜 사회도 아니고 지구과학이냐고 하시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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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각해보자18.11.19 01:08
학창시절 문제 어려울때 난 별 걱정 안했었는데
내가 어렵다 느끼는걸 다른 사람도 어렵다 느낄테니 결국 똑같은거라고 생각해서...
멘탈에 타격이 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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