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ㅋ

We're in the endgame now: 우린 이제 가망이 없어(번역가 박**)

어머니...?

어벤져스4 - endgame -

어벤져스4 -가망이없어 -

마블이 제대로 한방먹임 ㅋㅋ

번역가?....

이 번역가(?) 근황 어케됐나요? 마블번역에서 짤렸나요?

으아니?

일단 영어를 알아야 저것도 구분하지ㅋ

일단 책을 봐야 저걸 구분하짘

그래서 자기스타일을 찾으란거지?

그래서 원서를 읽을 수 있으면 읽는게 좋음

결국 번역이 타인에 의한건지 본인이 했는지의 차이라서 크게 갈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문에서만 느낄수 있는 유머 + 분위기같은 것들 때문이라도, 원문을 읽는것이 작가가 의도한 장치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원서도 저런식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읽힘
오류는 적어지겠지만

4번이 제일 쉽게 읽히네요

오 저두요!!

번역은 잘 모르겠지만 세번째 번역이 문장 호흡이 길지 않고 간결해서 읽기 편해서 맘에 드네유. 저렇게 쓰는건 엄청 고난이도 테크닉임..

저도 3번이 이해도쉽고 읽기 편하네요

mother fxxx...
...어머니

한애경님 번역본을 읽으라는 말씀이죠?

mind가 마음이라는 단어로 번역된게 거슬린다..좀더 알맞은 단어가 없나요? 정신이라는 단어를 못쓰겠다면 그냥 "머리속에서"라는게 차리리 나을듯. mind는 좀더 머리쪽이고 마음은 좀더 가슴쪽(heart, one's inside, feelings)인데 제가 너무 한국어를 모르나요? your mind is rotten/ full of trash! 하면 너의 정신상태는 쓰레기야! 글렀어!지 마음이 쓰레기야!는 조금 다른 뜻이죠. 애초에 마음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표현이 잘 안되는듯. 한국에서만 분리를 뚜렷하게 하여 여러 문장을 쓰지만 영어는 거의 mind. 중요한건 정신과 마음을 뚜렷하게 분리하는 한국어인데 여기서 그 분간을 잘못함.

this world haven't had the advantages you had 부분이 세상은 너처럼 과거 때부터 지금까지 유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라는 과거 부분을 강조하여 독자에게 전달하지 않았네요. 쉽게 "예로부터"라는 단어의 개념을 생각 하면 이해가 될 듯. 하지만 예로부터는 의미가 쪼금 다르기 때문에 여기선 쓸 수 없고. 어짯든 "예로부터"의 느낌을 못살림.

가정: this quality가 앞부분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봐야겠지만 번역가들이 "normal people의 특징"이라고 똑같이 해석한걸로 보아서 그게 맞는듯.
그 가정하에 이 문장은 abnormal people들이 this quality를 쉽고 빠르게 감지하며 집착을 빨리 한다는것이지 normal people에 들러붙는다는 뜻은 아닌듯. 그리고 더 따지자면 itself라는 단어때문에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정신"에 대한 얘기임. 물론 정신과 사람은 같은거라고 할 수 있지만 인간은 두가지를 분리하여 이해할 수 있음. 그런데 독자는 mind가 아닌 사람으로 이해해버림.

다들 뭔가 번역이 찝찝함. 내가 영어로 이해한 내용과 디테일들이 번역이 전달해주는것들과 느낌이 많이 달라.

영어에서 마음은 주로 heart로 많이 표현되어지는 듯 합니다. 한글과 영어가 말하는 마음이 완전히 같은 수 없다는 말씀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이래서 내가 고급유머를 볼 땐 댓글을 더 재밌게 본다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더 고급 정보를 주거든. 애플님, 고맙수.

단픙국에 15년째 살면서 한글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4번 신애경님의 번역이 가장 원문의 느낌을 많이 반영하는 것 같은데, 글 안에 담긴 상황과 그 안에서 전달되는 감정들을 소실없이 담아내는 것 같아서 입니다.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누군가 원문의 느낌을 잘 살린 번역을 추천받길 원하신다면 저는 4번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영어는 잘 하는편이 아니지만 원문과 비교하면 4번이 내가 읽고 생각한 내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22 뭔가 번역 하면 민음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네번째가 좀더 자연스럽고 가장 분위기?에 적합한거 같아요

헐마이니 -> 헤르미온느
쎄드릭 -> 케드릭

김영하 번역은 확실히 내스타일 아니네 ㅋㅋㅋ

확실히 성향마다 차이가 있나보네요
김영하씨 문체가 부드럽게 느껴지는데요 저는

영상변역, 자막다는걸 몇번 해본적 잇는데 아주 고통스러워요..
이쪽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 없어 그럴지 모르겠지만..

영어만 할줄알면 되겠지 란 생각으로 해봤는데
영어는 물론 언어적으로 센스가 매우 좋아야함..

무의식중에 들리는 영어와 자막이 너무 다르거나
말이 너무 빠른 경우도 문제지만..

중의적인 뜻, 은유적인 뜻, 속담, 다의어 등..
말에 녹아있는 표현 그 느낌 그대로
번역&글로 써내는게 쉬운일이 아님..

말하는 사람이 번역할수 없는 농담이라도 던졋다간 죽을맛..

맞아요. 그런걸 모르고 쉽게 번역이나 통역 요청하는 사람들 보면 죽빵 날리고 싶음... 이거 보고 있을려나. 자기 회사 보고서를 영어로 번역 해달라고 갑작스레 연락하던 중딩 동창? ㅉ

이래서 내가 책을 안읽는거야

제 스타일은 1번이네요.
부드럽게 잘 읽혀요.

저도 1번 과하지않고 딱 담백깔끔함
다른사람들이 끼어넣은 과하고 오래되어 안쓰이는 미사여구들..불편함

어머니...

저는 더클래식이 가장 잘 읽혀지고 이해되네요

더클래식

마지막 문장은 2번이 가장 정확한 번역아닌가요?
사람이 사람한테 attach 한다는 얘기가아니라 그 abnormal mind가 normal person 한테 quick하게 attach 한다는 얘기같은데요.
그렇다면 나머지는 오역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자기 스타일을 찾을게 아니라 언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

공부하다가 이해 안된다고 개념을 탓하는 격 아닌가요 ?

같은 말도 ㅃㄱㅇ가 하면 역겨운거랑 같은 의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