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되면 무슨 낙으로 사세요?

운전안하는운전병2019.02.02 19:34
엄청 생각해봤지만 답은 태어난 김에 사는거임 사는김에 행복하게 살면 더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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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여보2019.02.02 19:30
그냥살아요 하루하루 퀘스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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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una2019.02.02 21:38
결혼도하고 직장도 다니고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아무탈없이 사는거 같은데
전 왜이렇게 외로운 걸까요
남편과 싸우는 일도 없는데 늘 참아오던게
힘들고 답답하고 늘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외로워요
우울증인건지 웃지를 못하겟어요
글을쓰면서도 이유를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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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여보19.02.02 19:30
그냥살아요 하루하루 퀘스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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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19.02.02 20:23
역시 퀘스트는 ps4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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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19.02.03 21:08
그 퀘스트가 매일 반복되는데 자세히 보면 조금씩 변화되어있어 나름 재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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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긍정긍정19.02.02 19:30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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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해야대19.02.02 21:42
가끔 너무똑같은 일상에 지치면 전 번지점프해요ㅋㅋㅋ
죽을뻔했는데 살았다 생각하고 다시 힘내서살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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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빡19.02.02 19:30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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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북오북오부기19.02.02 19:30
그건 누구나 다하는 고민 아닐까용..ㅋㅋ 답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더 드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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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어주기충19.02.02 19:30
고등학교는 의무도 아닌데 질문자 너는 잘다니면서 살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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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오징어말려19.02.02 19:31
연애하면 사랑하는 애인 보는 낙
결혼하면 아내와 아이들 사랑하는 낙
나중에 애들이 커서 내가 노인이 되면 사랑하는 손자손녀 보는 낙
+개드립 보는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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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개망폭망희망19.02.02 19:32
저 질문을 갖고 사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죽을때쯤 되면 답을 찾지 않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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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9.02.02 19:32
얘야, 나도 잘 모르겠다. 죽지 않았으니 산다고 할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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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센치합니다19.02.02 19:33
죽을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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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필코 다음생엔 원빈으로 태어나리19.02.02 19:34
트와이스의 낙낙 으로 삽니다

쯔위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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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블레이드19.02.02 20:27
나는 모모 ~

모모랑 영원히 같이 함께할 수 있다면 이나라를 떠날 마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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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수정] 02-02 21:16 19.02.02 21:15
그 모모라는 사람은 무슨 잘못이라고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고 이나라도 떠나야 하죠? 천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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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좀하지맙시다진짜19.02.02 19:34
2017년 글인데 10년 후에는 더 힘들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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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안하는운전병19.02.02 19:34
엄청 생각해봤지만 답은 태어난 김에 사는거임 사는김에 행복하게 살면 더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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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러갔는데등에흙이왜묻어부러19.02.02 19:48
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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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비버19.02.02 19:59
이 게시글 보고 고민 많이 했는데 진짜 이 말이 가장 맞는 것 같아요.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왔던 시기가 지나고 내가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구나 좌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일들이 충분히 많다는 걸 깨달아가고..
기왕 태어난 김에 열렬히 살아보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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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얌[수정] 02-02 23:54 19.02.02 23:53
제가 20살 때 내린 결론이 요기잉네
기왕 태어난거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고 재밌게 사는게 답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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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3dO19.02.02 19:35
너같은 어여쁜 아이가 커가는걸 보는 낙으로 살아갑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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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r19.02.02 19:36
그걸 벌써 느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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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아프다19.02.02 19:37
하고싶은일에 돈이 드니까
돈벌면서 살지
돈이모이면 하고싶은 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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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비버19.02.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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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19.02.02 19:40
그걸 알기엔 아직 어려.
스스로 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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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여행자19.02.02 19:41
힘들게 번 돈을 쓰는 재미에 살지..
힘들게 배운 지식으로 자아실현하러 살지..
힘들게 한 결혼으로 와이프, 자식 행복하게 해주려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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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19.02.02 19:47
의미는 어떻게 두는지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느니라. 아이야 너는 매우 근원적인 질문을 하는구나. 우리에게 있어 생이란 그저 어느순간 주어진것과도 같단다. 그 누구도 그것이 어디서 왜 왔으며 어떤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알지못한다. 안다고 여겨지는 현자들은 가장 보편적으로 공감할수 있는말을 잘하는 자들일 뿐. 아직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었고 아마 꽤 오랫동안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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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1랄자제하세요19.02.02 20:07
그냥 하루 열심히하고 침대 누우면 행복해요 ㅎㅎ 여자친구랑 꽁냥하는것도 좋고 레이싱휠로 게임하는것도 재밌고 딱히 재미있는걸 찾아서 즐겁게 살아야겠다! 하지않아도 사기만 안당하면 즐거울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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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19.02.02 20:18
그럼 당장 죽을 수 있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답할게 뻔함
그런사람이야말로 그냥 죽지못해 산다는걸 증명하는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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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19.02.02 20:20
인생의 목표가 결혼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애기 낳고 키워보니
내자식만큼 좋은게 없더라
돈 벌어서 내아이 먹이거 입히고
살아가는 목적이 생기고
일단 살아봐라 인생 살만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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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저승사자l19.02.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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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향기맡으며19.02.02 20:26
답은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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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19.02.02 20:31
그런고민은 종교나 철학에서 이미 답을 찾기위한 노력이 많았지만 저는 결국 사랑하고 사랑하기위해 사랑하며 삽니다.치킨도 사랑하고 삽겹살도 사랑하고 아들 딸 모두 사랑하며 혹여 일찍 세상을떠나 환생하게된다면 다음번엔 꼭 이녀석들 아들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복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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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mb19.02.02 20:35
꿈은 크지만 행복은 소소한데서 찾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38세 애 셋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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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nandes19.02.02 20:35
인생을 rpg로 생각해서 저런생각을 하는거임.

인생은 디펜스 게임임.

빌어먹을 난이도 한판 한판 막다보면 어느덧 엔딩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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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다자다깨다19.02.02 20:39
20년 후에 글쓴이가 자신이 쓴 이 글을 다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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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산19.02.02 20:44
핵없는 심즈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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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중허다고19.02.02 20:44
그냥 소소한 행복을 낙으로 살아요
사랑하는 가족,사랑하는 사람들,사랑하는 울집떵개의 애교 가끔 소소하게 나에게주는선물, 오늘 아프지 않고 숨쉬고 있는거,먹고싶은걸먹는거,뭘먹을까고민하는거,오늘은치킨야식쿰척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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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사카19.02.02 20:53
만랩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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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한명더갑니다19.02.02 21:07
개드립치려고산다 씨댕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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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야이야바레19.02.02 21:09
왜 살아가는 지 알아가기 위해 살아가요

어쩔 땐 더 맛있는 걸 먹기 위해
어쩔 땐 더 좋은 옷을 입기 위해
어쩔 땐 더 좋은 집에 살기 위해
남하고 비교 안하고 살아가면 참 좋겠지만 가끔은 남보다 더 잘 되기 위해서...그 때 그 때만의 이유나 목적에 의해서 살아가요 그렇게 살다가 어른이되면 인생무상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건 꼭 황혼에나 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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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기벡확통극혐19.02.02 21:25
제가 딱 중학교때 저런고민으로 힘들었는데 ㅎㅎ
어짜피 죽을것이고 환경오염이나시키고 무슨 낙으로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가야할지,,
결론은 삶에 목적이 있는것이아니라 살아가는 그 순간순간을 만끽하는것이라고 느꼈네요
행복하다면 행복을 슬프다면 슬픔을 그 순간순간을 음미하면서 살다보면 되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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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맙다이자식아19.02.02 21:26
미안해... 왜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희망없는 사회를 바꾸지 못하는 어른이라서...ㅠㅠㅠ 적어도 더 나빠지진 않도록 노력해볼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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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una19.02.02 21:38
결혼도하고 직장도 다니고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아무탈없이 사는거 같은데
전 왜이렇게 외로운 걸까요
남편과 싸우는 일도 없는데 늘 참아오던게
힘들고 답답하고 늘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외로워요
우울증인건지 웃지를 못하겟어요
글을쓰면서도 이유를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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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곰총각19.02.04 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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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랑해얍19.02.04 00:34
정신과에 한번 가보세요 정신의학과보단 상담하는 곳으로. 저도 다 원만한 삶입니다만, 일년에 한두번 스스로 돌이켜보면 미쳤나싶을 정도로 우울감과 정신나간 증세가 있어서 예약해뒀어요.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으면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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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드19.02.05 02:06
진짜 병원 꼭 가셔야 합니다. 신체적인 문제일수 있어요. 우울증은 병이에요. 그것도 강력한. 치료가 답이에요. 꼭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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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낸들러봉19.0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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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뀽19.02.22 11:47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32살인게 결혼도하고 직장도 잘다니고 이쁘고 착한 마누라에 부모님도 다 건강하시고 빚도 없고 아파트도 있어요 근데 항상 공허하고 우울합니다 왜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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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os719.02.02 22:06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사는거란다.. 널 행복하게 하는 일을 찾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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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못탈모뚱모쏠백수아재환생시켜줘제발19.02.02 22:07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
죽을순 없잖아
죽을용기보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용기가 더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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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어쿠스틱고양이z19.02.02 22:11
죽으면 치킨 못먹음.
ㅇㅇ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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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19.02.02 22:33
저도 어느 날 저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진짜 자살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살면서 안 좋은 일이 안 생길 수 없잖아요? 근데 하루를 더 살아봤자 뭐가 좋은지는 안 떠오르는데 앞으로 생길 지도 모르는 안 좋은 일들, 내가 져야할 의무(예를 들어 직장) 등등을 생각하니 도무지 살아야 되는 이유를 모르겠었는데...
당장 그 자리에서 치킨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은 그럴 마음이 안 들더라도 꼭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잘 왔다고 칭찬 듣고 열심히 살았다고 격려 받고 내가 지금 당장 내 마음을 돌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되었어요. 살기 싫은 것 뿐 아니라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를 때도 꼭 상담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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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19.02.02 22:44
행복하기 위해서 살고있습니다
태어난거는 내 선택이 아니고
행복하게 살려면,
첫번째 살아있을것
두번째 만족할만한 방식으로 살아있을것
세번째 만족감을 증대시키는것

그러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하고 하나씩 이뤄가는것

이 자체가 행복이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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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출동19.02.02 23:19
왜 사는지 이유를 알기위해 사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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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짠지19.02.02 23:21
저는 여행가는 재미에 삽니다.

여행 가기전에 그다음 여행을 발권해두고 ..

항상 인생의 하루 하루를 여행을 가는 날과 여행을 준비하는 날로 나눠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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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rrrrr19.02.02 23:25
현타왔네~ㅋㅋ

인생에 사는 이유따윈 없는 것 같음.
그렇게 살다보면 가끔 좋은일도 생김.

그래서 그맛에 사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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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미19.02.02 23:30
아왕 태어난거 재미있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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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부릉19.02.02 23:39
저런 고민을 한다는 건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다 싶네요.
저의 경험을 비춰보면 저도 학생때 저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책이나 종교, 티비같은 매체, 학교생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은 자극과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길에 대한 윤곽을 찾은 후에는 길 안에서 고민하고, 가끔은 멍때리기도 하면서도 계속 길을 걷고 있어요.
글쓴이도 자기만의 길을 잘 찾아서 걸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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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씨19.02.02 23:48
꿈이라는 것을 가지면 그것을 위해서라도 살겠죠!삶에는 꼭 필요한게 꿈!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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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ㅅㄹ19.02.02 23:57
재밌는 일 행복한 일 찾으면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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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큼했어19.02.03 00:04
걍 살어. 어차피 좀 있으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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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ra19.02.03 00:05
당연한 사실이지만 사는것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죽지 못해 사는거죠...............더 살아가고싶으시다면 님이 님이 사는것에 의미를 부여하세요 우리나라는 이런부분이 교육이 잘 안되어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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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었습니다19.02.03 01:41
먹먹하다
열 아홉살의 고민에 정확한 대답은 커녕
나 조차도 왜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야 하는건지
정답을 내리지 못한다

의미를 두며 하루를 보내기엔
내 삶이 벅차지만
분명 가슴 한켠엔 저 열 아홉살의 패기와
막연한 불안함과 내일의 기대감은
아직 남아 있는게 분명하다

힘내자 모두
의미가 없다고 이유가 없다고
그냥 죽어버리기엔
내가 숨쉬고 있는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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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세상19.02.03 02:18
한시간이 즐거우려면 술을 마셔요
일주일이 즐겁고 싶다면 결혼을 하세요
평생 즐겁고 싶다면 낚시를 하세요!

-왕도둑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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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없으니까시스타복귀해19.02.03 02:20
그래서 소주맛을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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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핑가19.02.03 02:45
나는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사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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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병신인걸모르게해라19.02.03 03:10
멋지고 특별하게 죽을려고 사는중 돈이 필요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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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늠즈브르그즈19.02.03 03:11
35직장인이고 미혼인데 뭐 그냥 일상속에 소소한 행복이 살아가는 버팀목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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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데없는나무19.02.03 03:45
퇴근 후에 편하게 누워 쉬기위해 오늘을 살고,
주말에 하고싶은걸 마음 껏 하기위해 5일을 살았고,
그 작은 시간들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위해 또 내일을 사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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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수정] 02-04 08:21 19.02.03 04:19
낙으로 사는게 아니라, 인간은 그 누구도 삶의 이유가 없다. 기억이 안나는 어린시절부터 그냥 살고 있었고, '무엇' 때문에 사는게 아니라 살다보니 낙이라는게 생기는거고, 살면서 생기는 수억가지 '것' 들중에 낙도 포함 될 뿐인거지, 꼬마야 내가 니 질문글을 보았으니 이제 내 삶 안에 너도 포함이 된 거란다. '낙' 외 여러가지 것들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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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핵쥬먹19.02.03 04:30
나도 그냥 죽는게 편할것같은데..그게 쉽지도 않고..
다돈돈 직업 얘기하는데 난 꿈도 능력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뭘 위해 살아야 할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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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ek[수정] 02-03 06:53 19.02.03 06:27
내가 태어나기전에 이미 이 우주가 약 137억년의 세월이 흘러서 지나갔고
그리고 내가태어나서 꼴랑 max. 로
100년이 지나갈거고 그리고
내가 죽으면 다시는 이 지구에 안나타나고
그리고 우주는 다시 140억년 이상 늙어갑니다
총 약 280억년중에서 가운데 100년 재미있게 살다가 즐기다가라고 해주는데 평생
굶더라도 즐겁지 않아요?
인생에서 수학여행 2박3일이나 3박4일이즐거운것과같이
280억년중에서 딱 1번 지구로
수학여행100년인데 어찌 사는 재미가 없을까요? 죽고나서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140억년 누워있을라고하면 눈앞이 캄캄할건데요 ...무엇을하던 즐겁지 않겠어
짧고도 짧은 소중한 딱1번 100년짜리 여행인데..

그나마 추가 보너스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빙빙 돌고있는 속도가
시속 시속 107,000km ( 대한항공 비행기는 ㅣ시속 시속 꼴랑 900km ㅎㅎㅎ)

태양따라 태양과같이 우리은하( Galaxy) 중심주위를
시속 시속 800,000km ( 반복 시속800,000km )로 * 누군가가 나를 모시고* 우주여행중인 나자신이 존경스럽고 지존스럽지 않아요? 꽁짜라서 감이 잘 안오나요? 시속 800,000km로 우주여행중이니 밤하늘의 별만 쳐다봐도 나자산이 너무나 위대하고 고귀한 선택받은 존재임이 명확합니다. 1분1초를 아껴쓰야합니다
즐겁게 보람차게 지구를 타고 우주의여행을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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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섬외달도19.02.03 06:48
극복하기 위해 삽니다. 새해에도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극복합시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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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19.02.03 10:40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살아요.

저도 쓰니같은 생각하고 죽는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 했었는데

이런사람들이랑은 평생 알콩달콩 지지고볶고 살면 행복하겠다 싶은 사람들이 생기면 달라져요.

같이있으면 행복해지는 친구 두세명, 그런 배우자 한명, 아가 이렇게만 있어도 세상이 달라집니다.

본인이 먼저 같이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면 그런 상대방을 만날 확률도 올라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도 많이 만나야되고요.
저 대학때 활동때문에 2년동안 매 학기 마다 100-150명 가량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름 학과 당연히 알고 서로 안부묻고 하는 사이로 지냈는데 그중에 몇명은 5-6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고 몇명은 17년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퇴사한 전 직장 팀원들과도 경조사도 챙기고 수다도 떨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많이 만나서 마음 맞는사람 만나보고, 서로 위해주면 함께하는 행복이 생기더군요.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는 사람은 끊을 수 있음 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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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19.02.03 12:33
원래 인생에 부여된 의미같은건 없음.. 없는걸 굳이 찾으러니 피곤해지는거ㅋ 다만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서 나아가는 사람도 있는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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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까지19.02.03 14:14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되요 ㅋ
세상에 재미있는게 넘쳐나고
취미가 돈 되는 시대가 됐어요 ㅎㅎ
취미가 돈이 될정도의 실력이 안된다면
할수있는걸루 돈벌구 그돈으로 하고싶은거 하면되요
직업을 삶의 의미로 두지말고 그냥 수단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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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나마에라19.02.03 15:38
죽지못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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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빨19.02.03 18:30
첨엔 태어난 김에 살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 도움없이 살다보니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려고 살았고 풀칠은 하다보니 조금더 좋은 직장 많은 월급 받으려 살고 그렇게 중간쯤 갔을땐 와이프 만나 알콩달콩 하는 재미로 살고 그 마저도 시들해졌을때
애들 크고 애교 부리는거 보고 살고 지금은 애교는 없지만 대화하며 같이 게임하며 살고 지금은 낚시하면서 아들래미 딸래미 와이프 어떻게 데리고 갈까 고민하면서 살고 있는중임다
큰 목표보다는 이룰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해서 보람을 찾고 목표를 하나 둘씩 이뤄가며 지금은 작은거지만 나중에 뒤돌아서 멀찍이 뒤에서 보면 커단 목표를 이륐구나 생각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소소한 행복없이 이루지도 못 할 커다란 꿈을 쫓는건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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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19.02.04 02:26
지금 행복하다면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하며 살면되고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찾으며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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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또라이가 너야19.02.04 12:24
고등학생이 남긴 근원적인 질문에 각각이 생각하는 나름의 진지한 대답을 해주는 여러분은 모두 멋쟁이!^^
저도 답은 모르겠지만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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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은밀하게[수정] 02-04 19:15 19.02.04 19:02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대화에서 순간순간 와닿는 기분좋은 감정들, 분위기, 오가는 말속에서 서로의 얼굴에서 어쩔수없이 드러나는 기쁨.
상대의 진심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
내가 사는 도시를 사랑하고 일상을 의식하고 느끼는 것.
내 일을 나를 위한 방향으로 돌리는 과정과 노력, 그것으로 인한 결과.

개인적으로 제가 사는 이유들은 이런것같아요.
한마디로 일상을 사랑하는거?
주변에 널려있는 사랑을 캐치하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살아갈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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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이스19.02.07 17:23
힘들지만 행복해요 우울하고 힘든일이 밀려올때 내몸속에 암이있다면..항암하다 서서히죽어간다면..울애들이 엄마없이살아야한다면..하고 생각하면 지금이 너무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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