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설명하는 제사.jpg

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2019.02.08 08:21
줄이는 분위기라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저리 지낸다는게 문제죠. 아직 체감으로 느낀적은 없어요.. 다른 많은 부분에서 평등해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성차별적인 언쟁 오가는거 매우 보기 불편하지만 명절 직후 여러 생각이 드니 이 게시글이 팩폭으로 보이네요.. 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무난하게 제사 지냈지만 친한 친구 하나는 명절 다가오면 제게 전화해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기 바빴어요. 1년에 제사만 열 번 가까이 지내며 시댁이 유교적이라 온갖 제사상 규율은 다 지키고 음식 가짓수도 많은데 가족수도 많아 장보는 것부터 음식하는 당일까지 애 들쳐업고 시어머니 감독 아래 몸살나게 일해요.. 아는 언니들도 명절 전부터 컨디션 관리해야한다며 우는 소리를 하지만 정작 가서는 내색도 못하겠죠 ㅎ
친정 엄마만 해도 아직껏 너무 고생하세요. 그게 당연했던 분위기로 지내신지 오래라 힘들다 하기싫다라는 말 한 번도 꺼낸 적 없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연휴 시작하자마자 종가집 내려가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연휴 내내 큰엄마랑 두 분이서 삼시세끼 놀러온 친척들 끼니까지 챙기느라 바쁜 와중에 제사 음식 만들고 안주 내오라고 하면 또 중간중간 만들어 내오고 치우고..
내 남편 부모님, 조상님 모신다 생각하며 참고 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에요. 딱히 남자여자 나눠서 문제삼고 싶은건 정말 아니지만 명절만큼은 아직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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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마일2019.02.08 0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어떻게 알고 결혼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때 결혼도 안했는데 제삿날 체험학습 가봐야 하나요???? ㅋㅋㅋㅋ 무슨 조선시대때 결혼하셨나? 막말로 결혼 전에는 남편이 다 도와준다 친정도 가자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갑자기 효자된 남편이 제사는 우리가 다 지낼꺼다 명절 제삿날 다 우리가 준비 하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진지하게 하면서 꼰대처럼 댓글 다시나요? 나 싫어요 폭탄 맞을 각오 하고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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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너무싫어여퉤2019.02.08 08:39
저 90년대생인데 제주변 막 결혼한 친구들은 제사 거의 안지내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제 나이대 어머님들부터 그렇게 바꾸시려고 하는거보면..아직은 이런분들이 소수지만 곧 점점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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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전문가19.02.08 07:51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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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방에들어오19.02.08 07:53
그리고 가문 외부 여자의 불편호소로 가문남자들도 음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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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19.02.08 07:5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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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뭔가 성차별 목적을 가지고 설명을 했네요... 굳이 뒤에 남여 얘기를 할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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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굴도오징어19.02.08 09:05
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앞으로 구르고 반대로 읽어도 그렇게 안읽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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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닉넴19.02.08 09:20
저는 좌우상하앞뒤360도 굴러도 그리 읽히는데요.
제사는 모두 힘드니 없애는게 맞다라고 해야지.
역할과 성별을 나누어요?
저렇게 지내는 집이 많다고 하는 팩트가 트위터가 출처라면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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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19.02.09 22:42
뭐래 ㅋㅋ 앞뒤다 굴러봐도 사실만으로 구성되었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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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홈피19.02.08 09:37
이분은 매번 볼때마다 싫어요 참 많이 받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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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시군요서까지같이가주셔야겠습니다19.02.08 11:47
댓글 맞는말인데 왜이렇게 반대가 많아요?
그냥 돌아가신 조상님 기일챙기는날인데 뭔 가문밖 여자니 남자가 의식을 치루니 쓸데없는 사족으로 남녀싸움 만드는글 맞는거같은데... 손녀는 할아버지 제사상에 절 안하나보죠? 남자만 의식을 치루게? 할머니 또는 아내나 며느리를 가문밖여자? 기가차네요 안그런 집도 많겠지만 남자 여자 서로 도와서 제사 준비하고 그러지않아요?
그로테스크어쩌고 아주 ㅈㄹ 났네요 제사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본인주관만으로 오랜 전통을 원시 샤머니즘 문화로 만들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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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포호19.02.08 16:45
여자가 요리해야하고 남자만 절하는건 맞지 않나요?
(님에게 태클걸려는 의도가 아니라 실제 제사지낼때 요리는 여자가. 제사할때 절은 남자만. 하는것만 말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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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시군요서까지같이가주셔야겠습니다19.02.08 18:16
남자가 설겆이나 잡일도와주고 여자는 요리하는식으로 저희는 같이하고있어서 그런생각까진 못했네요ㅜ 근데 일을 분업하자고 가족끼리 룰을 만들고 해서 해결해나가는게 아니라 문화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닌거같아서요 저도 귀찮고 여행가고싶고 하긴한데 그래도 일년에몇번 친지들 모이고 할수있는 꺼리가 없어지는게 맞나싶기도 하네요 주변에서도 명절 상차림은 주문하고 가족끼리 맛난거해먹고 하는집 많아지던데 남편이 너무 안도와주면 남편한테 뭐라해야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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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19.02.09 22:47
개드립 특성상

개그 소재로 글이 올라오고
본글은 풍자한 개그 이면서도

아직은 개선되지않은 가부장제도의
현실 비판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설겆이도 뒤처리라 참 힘들겠죠

하지만 제사나 식사 준비 하면서도
식기를 정리하는 것은 어머니들의 노련미가 있습니다.

당장 먹은 설겆이 치우는 것이

요리& 요리를 내기 전까지의 설겆이 와

맞다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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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안되는연애[수정] 02-08 09:53 19.02.08 07:55
고마운 마음 갖고 산사람들 즐겁게 살자 ㅋㅋㅋ
싸우라고 명절만든거 아니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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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gh19.02.08 07:57
원래 제사 자체가 남녀불평등한 구시대 전통이라고 봅니다. 제사를 지내지만 인정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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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짠지19.02.08 07:5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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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정말 1g피해에 1ton의 피해의식같네요. 저런 얘기를 쓰는 여자중에 진짜 제사상을 차려본 여자는 없다가 팩트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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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서 뭐19.02.08 08:02
피해의식 심한 사람이 쓴 글처럼 보이진 않는데; 저 글이 그 정도로 읽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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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19.02.08 08:02
저 글을 여자가 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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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19.02.08 08:04
님이 남자였어도 제사상 차려본 적 없는것은 매한가지인데 왜 열폭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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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park19.02.08 08:03
“미국의 땡스기빙이나 멕시코의 사자(죽은자)의 날과 비슷한 성격으로 조상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다” 라고 설명해 주니까 뭔 그로지랄도 안하고 다 알아 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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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츄19.02.08 09:50
Worship for ancestor 하면 다 알아듣더만 무슨 카더라 통신을 저런식으로 친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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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달팽이19.02.08 10:15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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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19.02.08 08:04
요즘은 제사나 차례상을 없애거나 줄이는 분위기라고 댓글적으려고 댓글창을 열었더만 누가봐도 성차별 문제를 극대화하기 위한 글인데 사실을 이야기한 댓글에 싫어요가 달리는걸보니 젠더문제가 심각한걸 다시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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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19.02.08 08:21
줄이는 분위기라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저리 지낸다는게 문제죠. 아직 체감으로 느낀적은 없어요.. 다른 많은 부분에서 평등해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성차별적인 언쟁 오가는거 매우 보기 불편하지만 명절 직후 여러 생각이 드니 이 게시글이 팩폭으로 보이네요.. 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무난하게 제사 지냈지만 친한 친구 하나는 명절 다가오면 제게 전화해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기 바빴어요. 1년에 제사만 열 번 가까이 지내며 시댁이 유교적이라 온갖 제사상 규율은 다 지키고 음식 가짓수도 많은데 가족수도 많아 장보는 것부터 음식하는 당일까지 애 들쳐업고 시어머니 감독 아래 몸살나게 일해요.. 아는 언니들도 명절 전부터 컨디션 관리해야한다며 우는 소리를 하지만 정작 가서는 내색도 못하겠죠 ㅎ
친정 엄마만 해도 아직껏 너무 고생하세요. 그게 당연했던 분위기로 지내신지 오래라 힘들다 하기싫다라는 말 한 번도 꺼낸 적 없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연휴 시작하자마자 종가집 내려가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연휴 내내 큰엄마랑 두 분이서 삼시세끼 놀러온 친척들 끼니까지 챙기느라 바쁜 와중에 제사 음식 만들고 안주 내오라고 하면 또 중간중간 만들어 내오고 치우고..
내 남편 부모님, 조상님 모신다 생각하며 참고 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에요. 딱히 남자여자 나눠서 문제삼고 싶은건 정말 아니지만 명절만큼은 아직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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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너무싫어여퉤19.02.08 08:39
저 90년대생인데 제주변 막 결혼한 친구들은 제사 거의 안지내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제 나이대 어머님들부터 그렇게 바꾸시려고 하는거보면..아직은 이런분들이 소수지만 곧 점점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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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19.02.08 09:16
어쩜 이리 말을 예쁘게 하실까요..^^ 그럴거라 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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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떼19.02.08 21:33
제사를 드리는 가정수가 줄어든건 세대구성에 변화가 한 몫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형제수가 10명 남짓씩 다산 하였지만 요즘 세대에는 한둘 낳고 마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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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08:5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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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참고 하는 여자들이라니 이건 무슨... 결혼할때 상대방 집안이 종교가 뭔지 제사를 지내는지 나랑은 잘 맞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결혼하나요? 결혼은 연애가 아니라 현실인데 힘들거 그렇게 봐와놓고서도 왜 그들과 결혼을 하나요? 이렇게 생각없이 결혼을 하네...제사 안지내는 집안의 나랑 맞는사람 찾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원하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포기해야되는게 인생인데 왜 이걸 힘들다 어쩐다... 상대방 집안의 관습과 전통을 존중하고 감수하려면 결혼하고 그게 싫으면 그런사람들 피해서 결혼하면 점점 그런 집안들도 사라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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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마일[수정] 02-08 09:06 19.02.08 0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어떻게 알고 결혼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때 결혼도 안했는데 제삿날 체험학습 가봐야 하나요???? ㅋㅋㅋㅋ 무슨 조선시대때 결혼하셨나? 막말로 결혼 전에는 남편이 다 도와준다 친정도 가자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갑자기 효자된 남편이 제사는 우리가 다 지낼꺼다 명절 제삿날 다 우리가 준비 하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진지하게 하면서 꼰대처럼 댓글 다시나요? 나 싫어요 폭탄 맞을 각오 하고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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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09:17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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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결혼할때 그런것도 안알아봐요? 상대방을 제사를 지내는지, 집안일은 누가하고 제사음식은 어떻게 만드는지? 사랑으로 결혼하세요? 아.. 그래요 그럴수 있어요 그러니까 상대방 잘 모르고 결혼한다는겁니다 상대방이 전과가 있는지 구치소에 수감됐는지 모르고 결혼한다는거예요 쉽게 얘기하면 정작 그럼 그런 일을 겪었다 손 칩시다. 내가 잘 모르고 결혼했어요, 그러면 그때 상대방 전통에 반대하고 이혼할 생각은 안하시나요? 힘든게 있으면 이혼을 하던가, 안그러면 참고 살아가던가 둘 중 하나인겁니다. 직장 마음에 안들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이직하세요 그럼 좀 제발 제사가 당연하고 해야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선 책임을 지고 그게 아닐땐 당당하게 나오라는겁니다. 그래야 이런 집안들이 없어지는거지 말로만 힘들다 힘들다 그러면서 분위기만 바뀌길 기도하면 우리 죽을떄까지 끝나지 않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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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09:2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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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제사준비 힘든거 알죠 왜 몰라요 하고싶은 얘기는 힘들다 힘들다면서 계속 사는건 당신들은 이혼할 용기가 없는거예요 아이때문에, 혹은 혼자 살 능력이 안되거나 용기가 없어서 싱글맘들 아이데리고, 양육비용 대주면서 견디면서 살아가는 분들 많아요 시대가 어느 땐데 갈등 피해가면서 고분고분 살거예요?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얘기 해요, 안맞으면 이혼하는거지 뭐가 그렇게 어렵고 힘들고... 본인이 한 일에 책임 지자는 겁니다 상대방 탓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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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19.02.08 10:53
결혼안한티 팍팍나는 글냄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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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19.02.08 11:41
으휴.. 우주적 개소리를 해대서 우주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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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만보면짖는개19.02.08 12:55
당신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요새 그렇게 돌싱들이 많은거였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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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4:15
돌싱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오히려 남편들한테 시달리면서
평생 참고 사는 분들보단 나은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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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어져라모발모발19.02.08 09:22
음...매우 합리적인 말씀이신 건 맞는데
나중에 결혼해보시면 내가 그땐 잘 몰랐구나...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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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09:29
무슨 입장으로 얘기하시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혼은 부모님의 면 부터 시작해서 생각해야될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제가 드린 말처럼 뚝 딱 그래 이혼해! 로 끝나는게 아닌건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결국 둘 중 하나 선택해야 되는건데 어필하고 상대방이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고통을 내가 견딜 수 없겠다 싶을 땐 이혼해야죠, 그걸 참고 살아요? 고분고분 참고 사는건 결국 내 인생의 낭비고 늙어서 후회하면서 죽어가는것 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이런게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인거지 집안탓 하고 상대방이 일을 안해줘서 그렇네 어쩌네 하면서 상대방이 바뀌기만 바라는건 전혀 올곧은, 자신감있는 여성상이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모두 자존감있고 진취적으로 행동할때 제사 지내는 집안이 남아있을까요? 아뇨 자연선택적으로 다 사라졌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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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19.02.08 10:46
근본적 문제를 개선해나가자 이게 아니라
우주개님처럼 이혼하든가, 첨부터 결혼 안해야지
이런식으로 나가니
사회가 지금 이혼률증가 비혼증가 등
또다른 문제에 휩쌓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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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4:56
사회적 문제요? 비혼이나 이혼을 사회적 문제라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랑은 생각이 좀 많이 다르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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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마일19.02.08 10:52
흠.. 이후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렇게 집안을 확인하고 결혼하다고 해도 너무 완벽하게 파악하고 결혼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집안에서 전통적으로 하는 무언가가 그 집안 사람들은 별수롭지 않게 여기는 거라 결혼 전 나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것이 나에게는.굉장한 스트레스거리 일 수있을 것이고
결혼 전에는 제삿날이 많지 않다 여겼는데 알고 봤더니 제사상에 온갖 음식 다 올려야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 집안에 대해 안다고 해도 제삿상에 뭐가 올라가는 것 까지 알 수 있는 걸까요?
그런데 결혼을 너무 생각없이 한다는 둥으로 말씀을 하시니 댓글을 적었던것입니다
그럼 우주개님은 상대방의 전통과 집안을 다 완벽히 파악하시고 결혼은 하셨나요? 그렇다면 전통과 상대방 집안을 다 파악을 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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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4:34
제가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내가 상대방을 잘못 알았던거고 그건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했다는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서로 이해하고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못참겠다? 이혼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당연히?

[갈등은 나쁘고 주변사람 불편하게 만들면 안됨] 이라는 생각들이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러신건 아닌가요? 내가 불편하고 더이상 못참겠으면 얘기해서 합의점을 찾든, 안그러면 끝까지 얘기하다가 갈등 빚고 할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왜 이혼도 하지 않고 강하게 바꾸려는 의지표현도 하지 않고 시부모 앞에서는 네네하면서 뒤에와선 명절 때 힘드니 지옥이니 이야기가 나오는거냐는 겁니다, 나는 참고 산다?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거예요. 모두가 참습니다.
참고 살다가 못하겠으면 얘기하고 때려 치우라구요

왜 본인은 스탠스나 태도변화가 전혀 없으면서 주변 상황이 나한테 편하게만 바뀌길 바라시냐는겁니다 전~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거 같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형 유교사상에 찌든 이런 틀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틀을 깨야지 언제까지 투정에 불평불만만 하면서 결혼 안한 티 팍팍 난다는 꼰대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제가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시면서.. 그쵸?

이혼이라는게 단순히 무자르듯 끊어낼 수 없다는거 잘 알지만 그건 다 환경변화에 대한 용기가 없어서 그런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혼해도 심경의 변화가 있을지언정 잘 먹고 살아가는분들 주변에 보면 많습니다.. 아직도 그런 색안경을 끼고계신 분도 있을줄이야...

생각보다 페미니즘적인 글 쓰고 동의하시는 분들도 사상 자체는 옛날옛적 6-70년대에 멈춰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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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수정] 02-08 14:58 19.02.08 14:50
말이 좀 샜는데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결혼했네~ 아이고~ 힘들어~ 힘들어~만 하고있지 말고 뭐라도 하는게 맞지 않냐는겁니다

이해를 하거나
이혼을 하거나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을 하거나
기타 자기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거나

솔직히 시댁에 얘기하고 정면으로 받아치는 여성들
얼마나 될까요?
그게 그렇게 싫으면 정면으로 받아 치세요...
차라리 깔끔하게 털고 나와서 본인 삶을 사세요

요샌 많이들 시댁과 얘기해서 줄여나가고 있는 추셉니다만
여전히 아직도 명절 뭐~ 남아있네 하시는분들..
시부모랑 직접 이거에 대해서 얘기해보신적 있으세요?

본인 용기가 없는걸 자꾸
환경이 어째서~ 명절이 어째서~ 어른들이 어째서~
탓만 하지 마세요

본인이 강하게 얘길 안하는데 누가 그걸 바꿔요?
분위기가 스멀스멀 바꿔주길 바라시는것도 아니고
전 이런게 답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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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19.02.08 19:53
우주님, 너무 극단적으로 가신 것 같아요. 제 대댓글에 댓글 다셨는데 제가 참고있다는 분들은 제사음식하고 명절 음식하는게 힘들어도 참는다는 얘기였는데 단순히 그걸 이유로 결혼한 사람이 이혼까지 하는건 너무 과장된 결론같네요. 그리고 결혼하기 전, 배우자를 볼 땐 상대방 됨됨이를 보고 정이 들고 상대 가족을 보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명절에 제사를 어떻게 지내고 음식을 누가 하는지까지 생각하며 결혼하진 않는게 일반적이잖아요.
명절이 가족이 함께 쉬고 맛난 걸 먹으며 즐기는 날인 만큼 관습적으로 되물림되는 부담스러운 제사방식과 그에따른 고생은 줄어들어야한다는 취지로 단 글이었어요. 일상적으로 힘든데 참고 사는 사람을 지칭한게 아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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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어디서꼴리진않어[수정] 02-08 09:20 19.02.08 09:19
ㅎㅎ 어떻게 알고 결혼하냐니요. 보통 집안서 하는 풍습을 말하는겁니다. 보통 집안. 여자가 제사상 차리고 남자가 제사지내는 보통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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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줘또먹게19.02.08 09:24
요즘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무슨일을 하는지 집안형편이 어떤지는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결혼하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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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싶다영원히19.02.08 09:09
와 답도업는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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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수정] 02-08 09:55 19.02.08 09:54
영원히 생각하지 말고 주무세요 그냥... 되는대로 사시고 불평불만 늘어 놓으시다가 아무것도 바뀌는거 없고 후회하면서 백년해로하세요 세상은 내가 원하는거처럼 쉽게 바뀌지 않아요 내가 바뀌는게 빠르고 확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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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구해요19.02.08 14:23
우주개의 댓글을 쭉 보았다
쳐박혀서 자기 머리에 든게 세상 모든것이고
자신의 생각이 세상의 중심이다
라고 생각하는 답없는 사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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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5:05
논리적으로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들은 없는것 같네요

‘어쩔 수 없어서’
‘이혼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제가 못 보고 있는 의견이 따로 있으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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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나타났쟈냐19.02.09 23:06
네
못보고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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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당근219.02.08 14:54
성차별 꼰대 악습을 전통 어쩌구라니ㅋㅋㅋ 님 참 말 예쁘게 하십니다ㅎㅎ 성차별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전통과 관습 존중 타령하면서 싫으면 결혼하지 말던가같은 아 몰랑 식의 태도 정말 역겹네요ㅋㅋㅋㅋㅋㅋ 참 얼마나 세상에 귀를 틀어막고 사시는 지 훤하네요ㅎㅎ 근데 시끄럽게 이런 사람들 다 볼 수 있는 댓글창에 같잖은 말 써지르지 마시고 혼저 조용히 사세요~님땜에 댓글창 너무 더러워짐;; 적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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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수정] 02-08 15:14 19.02.08 15:08
[다시] 한번 같은 말씀 드립니다
제사는 허례허식에 구시대적 악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전통일수도 있고 그게 당신의 남편 집안의 행사라면

본인이 참던가
부딪혀서 직접 얘길하던가

둘중 하나는 하셔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겁니다.. 해결이 안되면 이혼을 하던가, 꾹꾹 눌러 참던가 해야된다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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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19.02.09 23:06
하 이색2가 숨쉬고 뱉는 공기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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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욕심이야19.02.13 10:43
그냥 눈팅만 하면 안될까요? 님 댓글보고 암걸릴거 같아요 진지하게 부탁합니다.. 눈팅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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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코난19.02.09 15:43
그래서 당신은 미혼입니까 기혼입니까? 기혼이면 몇년차입니까? 결혼후의 삶은 생각보다 다차원적이에요. 당신이 얘기한것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분석되고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참 좋겠네요. 결혼은 퀘스트가 아닙니다. 명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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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하고몽환적인19.02.08 08:53
개인적으로 제사 는 남,녀 갈등 보단 세대갈등 같아요. 요즘 2,30대 남자들 도 제사 엄청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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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민준19.02.08 13:36
저도 세대갈등에 한표!
저도 어머니한테 제사없애자 수차례 말해봤지만
힘들것도 없고 어떻게 안지낼수있냐시며 매년 제사이어오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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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게없는19.02.08 09:41
분명 친엄마와 시어머니의 보직? 포지션은 같을 텐데 보는 입장에 따라
시어머니 감독때문에 힘들다
아직 어머니가 고생하신다
물론 둘다 공존해도 문제 없는 말이지만 적어도 누가 누구를 더 힘들게 하는지 정도는 생각 가능하네요 성차별적 발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명절증후군은 여성이 여성에게 피해를 주고받기때문에 생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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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좋아19.02.08 16:29
결혼해보니.. 명절 준비하는건.. 어려운일은 아닌데..
그걸 시집온 여자가 하는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너무 싫다.

어쨌든 생판 모르는분을 위해서 같이 음식 장만 하는건데 '고맙다' '힘들지 않니'라는 따뜻한 말보다

넌 좀 배워야겠다, 내가 널 가르쳐야지 라는 나를 이 집에 일하기위해 배우러온 사람마냥 느낌이드는 말이라던가..

내가 2시간 일하고 남편 20분 잠깐 음식준비 도운거 가지고 온갖 본인 아들생색은 다 내고..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고 눈흘기며 넌 왜 시댁와서 아침상 안차리고 잠이나 자냐고 타박하니..

시댁이 싫어지고 가기가 싫어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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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19.02.08 16:51
와 ......내얘기 적어놓은줄....
아버님이 막내시라 평생을 전하나 안부치고 사시던 시어머니가 며느리 들였다고 갑자기 큰집에서 하던 제삿상을 받아오심
이럴려고 빨리시집와라 하셧나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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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빙구19.02.08 20:14
으.. 너무 싫으시겠어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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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되는걸까19.02.08 08:58
제사가 손이 많이 가죠 수고한다는 생각은하고 감사히 먹습니다. 근데 명절마다 남자는 뭐하냐식의 논지로 젠더갈등 문제삼는 글은 문제가 있습니다 팩트로 여자가 개고생한다는데

그놈의 팩트로 보면 남자도 운전 벌초 집안정비 등등 일하죠 게다가 맞벌이도 꽤있지만 아직 경제력 유지하는건 남자의 비중이 크고 근데 제사비용의 많은부분에서 남자를 무시하고 놀고 먹는게 팩트라고 하네요

남자들이 여자보고 추석때 내가 차몰았으니 이번에너혼자 운전 해라 여자도 힘쓰는일해야한다 라고 집정비시키고 산에가서 제초기메고 벌초해라고 여자등떠미나요? 저번 제사비용 내가 지출했으니 니가돈벌어서준비해라 내가 요리한다 라고 하는 남자 있나요?

여가부와 꼴페미한테 말려서 여성만 개고생이라고 분열일으키고 젠더 갈등시키는거
답답할때가 많아요 양x원 김지x 이런 저능아같은 수혜자들 만드는것도 짜증나는 일이고요

근 십년정도 전반적분위기가 남자의 수고는 밟아버리는거같은
분위기라 안타깝습니다

그런소리안해도 다들알아서 제사줄여나가고
그시간에 해외여행들 많이 가는추세인데
저절로 변해가고 있는걸 굳이 갈등의 주제로 삼고 거기에 말리는 사회분위기가 좋지않네요

이런분탕질 없어지고 서로 이해하고 돕는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가부든 언론이든 계속 성갈등 조장하면 언젠가 역풍 맞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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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오면눈아파동물의숲[수정] 02-08 09:21 19.02.08 09:14
남자의 수고도 물론 알아요. 우리나라 남자들, 아빠들 고생 많이 하죠. 그렇게 얘기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요.. 제사음식때문에 힘들다고 우는 말하는 주위 친구 언니들 중 남편 험담하는 사람은 없어요. 남편 수고 모르는게 아니기에 말이 그리 흘러가진 않아요.
딱히 여자가 더 힘들다고 말하려고 댓글단게 아니에요. 게시글 초점이 명절음식, 제사상에 국한된지라 그 부분 말하려고 남긴거예요.
진심 언젠가 가능하다면 명절이 남녀 모두에게 행복한 연휴였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었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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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수정] 02-08 09:43 19.02.08 09:39
음... 굳이 나까지 한마디 거들고 싶진 않은데.. 하나만 다시 생각해주세요. 저는 80년대 초반 생이고요, 대놓고 남아선호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세대와, 나름 평등한 부모님 세대를 가진 여자에요.
설 추석 명절이 싫은 이유는요, 그 노동이 힘든건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가사노동이니 운전이니 그런 문제 힘들죠. 근데 그런 것보다 힘든건, 저 시기만 되면 나란 사람은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2등 국민으로 격하됩니다. 내가 무얼 노력하던 이루었던 그 무엇과도 상관 없이요. 단순히 태어났을때 랜덤으로 결합된 유전자가 여자였을 뿐이고 누군 남자였을 뿐이짆아요?
일상 생활은 많이 평등해졌죠. 급격한 변화를 느껴요. 개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위치도 생겼죠. 그런데 저날만 되면 갑자기 그 모든거랑 상관 없이 넌 2등급이야. 여자니깐. 딱 이거에요. 그걸 가장 극명하게 느끼는게 명절입니다. 단순히 명절날 해야하는 노동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건 아니에요.

정말 변했다고 변해간다 하지만, 시부모 돌아가신 경우 제외하고 친정 먼저 가는 집은 전무하다시피 하죠. 본인들 생각만큼 안 변했어요. 그래서 좀 변해달라고, 명절도 좀 요새 세상에 맞게 변해달라고 말하는거에요. 그런데 그런 말 할때마다 징징거린다고 그러죠.. 오바한다 그러고.. 갈등 조장한다 그러고... 그럼 어쩔까요..? 의견은 좀 내게 해주세요. 극히 일부 이상한 케이스 가져와서 부작용이라고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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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0:00
저날만 되면 2등이라는건 무슨 일을 겪으시길래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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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되는걸까19.02.08 11:01
변해가고 있어요 명절에 해외놀러가는 숫자도 보세요 제사지내는 가정수가 점점줄고있고 어린시절봤던 고조 증조까지 챙기던 제사가 급격히줄고 있고요 그런게 여자 2등사람 취급받았다고 한탄해서 그런게 아니라
핵가족화되고 가부장적인 가족연대가 느슨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가는추세인데 그런거 무시하고 여자만 여자만 여자만 그런소리하는게 답답하단소리에요

남자만으로 생계가 쉽지 않으니까 여자도 알아서 맞벌이 하죠?
그게 언론이나 국가 기관에서 남자 힘들다 여자도 돈벌라고 집에있는전업주부 눈치주고 그러던 가요? 남자들이 인터뷰나와서 왜남자들만일합니까 직장의 고충을 여자가 전혀모릅니다 집에서 돈만씁니다. 이런소리하던가요?
그덕에 맞벌이가 정착됐나요? 언론이 징징거려서?

필요와 시대적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가는거에요 서로이해하고 자신이 감당할부분이 있는거에요 대화나 제대로된 시점에서 봐야지 늘 감정적으로 나만 나만 여자만 이런식으로 나오면 상대쪽 반감만 올라갑니다

지금이런식으로 여자만 하는거 옳지 않은 방향이에요 사회적지표나 조사로 이제 막사회나온 20대 남자들부터 부터보세요 굉장히 차별받는다고 생각해요 감정앞세우기전에 앞뒤좌우살피고 제대로된대화를 했으면 합니다 세상누구도 나만 힘든건 없어요 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방향으로 모는 지금세태는 분명문제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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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뚜뚜뚜19.02.09 10:59
2등 국민이라는 감정 완전 공감해요 ㅎ
결혼 전에는 그냥 나는 오로지 나였는데
결혼하고 며느리 타이틀이 붙으면서
시댁 어른들의 태도와 불합리한 요구에 점점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나도 귀한 집 딸내미인데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지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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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우유19.02.12 18:34
공감합니다. 진짜에요.
전 30댄데.. 초등학생때 자전거 타고 학교다니는데 생판 처음보는 할아버지가 고래고래소리지르면서 계집애가 어디 조신하지못하게 그러고다니냐고ㅋㅋㅋ 지금같았으면 난리났죠, 틀딱 노망났냐고 맞받아칠껄요? 그땐 조용히 제가 알지도못하는분 노하지 마시라고 빨리 그장소이서 사라져드려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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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너냐19.02.08 10:22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희 집은 산소가 없거든요..근데 보통 제초하면 아부지 쪽 조상님들만 제초하지 않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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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수정] 02-08 10:38 19.02.08 10:35
와이프집안에 남자자손이 없는경우 같이 하기도하더라구요.아니면 돈주고라도 해야죠.
저희집안의 경우에는 양가 산소가 넓은편이고 아버지가 외동이라 돈주고 벌초하시고 어머니쪽은 외숙들과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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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수정] 02-20 07:02 19.02.08 10:35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자가 제사음식 차린다니까 남자는 운전 벌초한다고 힘들다고 하셨는데 운전은 저희집은 반반이거든요
운전제외하고 벌초만 물어보자면 그 벌초하는 산소 누구네 집안 산소인가요?

여자쪽 집안 산소에서 남자가 벌초하는 경우 한번도 못봤거든요 남자쪽 집안 산소를 남자가 벌초하는것 뿐인데 왜 동일선상에 놓고보나요? 자기집안 일인데..

굳이말하자면 여자는 다른집안 음식차리는거 도와주는거고 남자는 자기집안에 벌초하는건데ㅎㅎ 남자가 여자집안을 위해서 하는일이 있나요? 너무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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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수정] 02-08 10:50 19.02.08 10:49
집안마다 다르고 환경이나 경우에따라 다릅니다.
저희집은 어머니쪽이 더 식구가많고 가까워서 외가식구 위주로 진행합니다. 음식 일손도 남자들이 많이돕구요. 집안이 모두 같지않습니다.
이번설에 제와이프집도 같은지역이기에 시댁먼저 방문했고 시댁도 아버님쪽식구가 전부 멀리사셔서 시댁 외가쪽에서 차례지냈습니다.
답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명절보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 안겹치게 스케줄짜고 이동하고 굉장히 힘드네요.

위에 적었지만 외가벌초는 외숙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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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19.02.08 10:56
집안환경마다 다른건아는데요 대부분은 처가댁 제사안가고 산소안가죠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님의 그런경우는 알겠습니다만 흔치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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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19.02.10 02:39
답정너?왜물어보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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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19.02.10 07:01
답정너라 하니 할말이없네요 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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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하고몽환적인[수정] 02-08 11:34 19.02.08 11:24
여자쪽 집안 산소는 여자쪽 집안 남자들이 하죠.

너무 옛날얘기 하시는거 같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그 일반적이라는 그때는요 여자 도 남자쪽 집안 사람 이에요. 여자쪽 집에서도 결혼하면 여자를 남자쪽 집안사람으로 생각하던 때인데 무슨 남의집안 일을 해요 자기집안일 하는거지.

그리고 요즘은 대부분 제사 안지내거나 간소화 하게 하는 쪽 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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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우유19.02.12 18:40
여자가 남자쪽 집안이되면서 여자쪽 집안과 합쳐져서 포용하는게 아니라 인력을 빼서 남자쪽에 포함시키는 개념이 되는거잖아요 그럼ㅋㅋㅋ 그게 문제인거고. 당연히 내 남편집안이고 시어머니면 남 아니죠 우리가족이죠. 근데 명절엔 또다른 우리가족인 외가일도 돕는게 아니라 새로운 우리가족인 친가일만 돕는게 보편적 규정이기 때문에 불평등하다는거에요.

그리고, 지금처럼 남여 갈등이 있기때문에 점점 이슈화되어서 이런 불합리한것들이 조금씩 개선되는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심한 갈등을 조장해서 보기 불편해지는게 사실이지만, 눈에 불편할정도이기때문에 사회가 빠르게 바뀌고있는점도 간과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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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19.02.08 16:54
남자도 개고생 하죠 당연하죠 본인들 집안 행사니까 당연히 두손두발 다거들어야죠.
문제는 여자는 왜 개고생 해야되나 이거같은데요 전
남의집에가서 본적도없는 남의 조상 챙기는게 여자도 당연히 고생해야되나요?
주방에서 전부칠때마다 아버님 근처도 안오고 거실에서 큰소리로 " 전좀 해놓은거 있음 좀가져다줘바 "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현실입니다. 모든집안의 현실은 아닐수 있지만 제가 살아가고 지금 저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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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개드립홀릭[수정] 02-26 05:50 19.02.26 05:47
심지어 명절에 나는 운전도 하고 음식도 다 함 설거지도와주는 남자 당연 없고 (나 외며느리) 게다가 음식차별도 당함 비싼거는 아버님이 나 안줌 ㅎㅎㅎ 이번 명절에 어머님이 마 주스를 갈고계셨고 아버님이 자식들 먹으라고 거실까지 손수 배달하심 나만 안주심 ㅎㅎ먹아볼테냐 묻지도 않으심 그냥 몸에 좋은건 본인아들딸들만 먹임 ㅎㅎ손주도 다 필요없음 본인 아들딸만 중요하심 참고로 우리집 시누남편(사위)도 나와 같은처지 ㅎㅎㅎ소고기 먹는날은 나랑 사위는 굽기만하고 마지막에 밥먹음 심지어 내가 시동걸고 운전석 앉아있으면 우리 아버님 조수석에 탄 남편한테 피곤할테니 운전은 xx엄마 시켜라 이러심 ㅎㅎㅎㅎ뭥미??!’ㅎㅎㅎㅎ제작년 추석에는 남편이 내차를 새차로 바꿔줌 아버님 심기 불편하심 (니 차나 바꾸지 쟤 차는 왜 바꿔줬냐!!이런 느낌임ㅎㅎ)ㅎㅎ전 다부치고 설거지 끝내놓고 한숨 돌리니 아버님이 나 부르심 차에 왁스 먹이는거 알려준다고 ㅎㅎㅎ배움 ㅎㅎ반짝거리네요~~리액션해드림 그랬더니 이제 니차 새거이니 관리 잘하라면서 왁스 전체 다 먹이고 올라오라고 명령하심 ㅎㅎㅎ(물론 팔아파서 안한다고했음 ㅎㅎ)이런 집 본적있음??!!ㅎㅎㅎ다행히 우리집 시동생 시누이 시어머니 완전 천사들임 그나마 내가 참고사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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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내둘리19.02.08 10:48
원래 백인들은 자기네 나라 인종차별 없는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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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바르흐19.02.08 08:09
요즘 제사상에 남자가 음식 안돕는곳도 있음?????

시대가 어느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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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햅찌19.02.08 08:22
아직 의외로 많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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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비[수정] 02-08 08:38 19.02.08 08:37
저희 엄마도 친가에서 하도 흑우처럼 대하길래(심지어 돈도 엄마가 벌고, 집안일도 다하심) 오빠랑 저랑 친할머니한테 생잔치때 대놓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진짜 단호하게 말하고 손절함. 그런집안 많을거 같은데; 내 친구들중에 손절하고 가족끼리만 사는 애들 많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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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싶다영원히19.02.08 09:03
님의 생각보다많습니다..ㅋㅋ
특히지방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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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19.02.08 10:52
지방이심한건 조사된 데이터가 있이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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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어져라모발모발[수정] 02-08 09:18 19.02.08 09:17
그래도 요새 결혼한 젊은 남자들은 많이 한다.
엄마는 여전히 고생하지만... 악습을 우리 세대에서 끊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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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19.02.08 10:51
요즘은 의식이 좀 깨어서 같이 음식하려하는데요.
문제는 아직 많은 시어머니들이 아들이 부엌에 오면 욕합니다.
다나가라 며늘 너도 그냥 하지마라 내가 다하다 죽을란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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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음슴[수정] 02-08 11:46 19.02.08 11:31
예... 우리집은 안돕습니다...
자영업이라 일하거든요.
대신 제사 음식 대부분을 돈주고 삽니다.
음식 양도 축소시켰고요.
가짓수도 줄였어요.
하루 이틀 먹을정도만큼 소량으로 합니다.
제사 횟수도 한번으로 통합했어요.
1년에 제사 1번. 설 추석. 총 3번이네요.
설 추석도 앞으로는 더 축소화 시킬 생각이라서 ㅎㅎ

대다수 인터넷에 나오는 남녀간의 그런 문제는 없네요.
결국은 그 집안의 결정에 따라 수월해지거나 어렵거나 그렇죠뭐.
저는 제사 자체를 없앨 생각은 없어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조상들의 노고를 한번 더 생각하는 날이라고 보거든요.
돌아가신 할아버지,할머니를 포함해서.

만약 제 후손이 제사 없앨 생각을 한다면 존중은 해줄 것 같아요.
어차피 잔소리 해봤자 안 할 사람은 안 하거든요.
그러나 상속은 없겠죠.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배우며 살아왔던 거고 제가 모은 돈이니까요. 아내랑 더 열심히 쓰며 돌아다니겠죠.
본인 인생을 더 신경쓰겠다니 저도 저만을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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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19.02.08 08:09
제사는왕에게드리는것이었으나유교문화가들어오면서집에서도제사를지내게되었대요...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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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여직원19.02.08 08:23
30대 여자 제사상 차려봄
실제로 남의집 며느리가 제사상 차리는 것도 사실
점점 줄어들고 남자도 같이 준비해가고있는 것도 사실..
근대 저글 읽으면서 그냥 웃기다고만 생각했지 불편한거 없었는데 요새 너무 남녀갈등이 심해진건지 ㅜ ㅜ..
사실 남녀문제 떠나서 제사가 없어지거나 간소화되는게 맞지 않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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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개드립을위해19.02.08 08:42
그 어떤 유교적 가르침에도 제사상을 상다리부러지게 차리라는 말은 없어요. 성균관 의례부장이라는 사람은 "기(忌)제사 상차림은 집안 형편이 좋으면 거하게 차릴 수
있지만, 명절 차례는 술과 안주 몇 가지만 올리면 전통 제례에 맞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가정의례준칙에 나오는 조율이시니 홍동백서니 하는건 "상차림을 이렇게 하라"가 아니라 "아무리 많이 해도 이것 이상은 하지 말라"는 내용이구요. 거한 제사상은 조상에 대한 예의라기보다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는 양반들의 보여주기식 겉치례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자주바지못하는 일가친척들이 어쩌다 한번씩 만났을때 잘 차려먹고 즐겁게 지내다 간다는 취지도 있겠지만 그 즐거움을 위해 어머니들이 하는 고생을 생각하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당장 제입장에서도 제사한번 지내고 몇일간 후유증에 끙끙 앓는 어머니와 와이프보다는 연휴에 여유를 즐기는 어머니와 와이프를 보는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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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여직원19.02.08 11:55
맞아요 뭔가 처음 의미와는 많이 변질되서 모두 고생하다보니.. 명절마다 이런저런 속상한 말들이 많이 나오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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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19.02.08 10:41
닉보니까 여자절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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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여직원19.02.08 11:55
여자 맞는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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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19.02.08 08:29
이제 커뮤니티에 남자/여자 금지어 될듯ㅋㅋㅋ 성별얘기만나오면 이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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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19.02.08 08:39
맨날 착짱죽짱 이래도 중국 전통문화인 제사는 그리 꼬박꼬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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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청년리리컬야화19.02.08 08:39
솔직히 아무리 아내가되었다해도 남편조상대접하는걸 왜 아내가 준비를 해야하는거임?? 그걸 관리하는 시어머니도 따져보면 본인조상은 아닐거고 아무리 옛날부터 이어져온 유교문화라지만 제사는 간결하게 그리고 조상을 모시는쪽에서....해야함. 아내들한테 다 시킬게아니라....이게 다 똥리학땜에 그럼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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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어디서꼴리진않어19.02.08 08:57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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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제발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기 전에 숙고한번 해보고 결혼하세요. 많은 집안이 여자가 집안일하고 남자는 밖에가서 돈벌어오는 구조일겁니다. 그런구조라면 여자는 그집안에 있는 일들을 한다고 생각을하고. 남자는 평생 돈벌어오는 기계라 생각하고 결혼하세요. 자기가 맡은바 소임 다 하지 않을 거면 애초에 결혼하지 말구요. 뻔히 집안에 제사일이나 가정일 본인이 한다고 생각하고 결혼한거 아닌가요. 그집은 뭐 특별나게 남자가 다 하기 땜에 시집온거 아니자나요. 왜 본인들이 남의집이라 부르는 시집에 와놓고 이거 바꿔야된다 저건 안된다 하고 있는거죠. 그렇게 하고 싶으면 본인이 집안 어른이 됐을때 그때 바꾸면되죠. 이집은 이러이러하게 돌아가는구나라고 결혼전에 뻔히 봤거나 느꼈을테고 보통 집안기준서 오바되는경우는 따질수도 있겠지만 보통집안에서 여자가 제사음식하고 남자는 운전하고 무거운거 나르고. 어르신들하고 대화하고 술한잔해드리거나 이런분위기라는 걸 알텐데. 왜 막상 와서 해보고 힘드니까. 딴소리들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거 극단적인 표현으로 사기결혼아닙니까. 남자가 가장이돼서 밖에 돈벌어오는거 힘들다고 집에 올때마다 투덜거리면 그 집안 잘도 돌아가겠네요. 그리고 시집이 남의 집이라면서 왜 등본은 파와서 시집에다 등록을 한건가요. 왜 그집에 안주인이라는 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나요. 왜 그집에 방. 그집에 집기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또 요구하나요. 남자는 뭣하러 여자가 살던 남의집에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힘든 운전해가며 가야하나요. 다 서로 서로 잘살자고 결혼해서 각자 역할 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왜 불만이 생깁니까. 많은세월 그렇게 흘러왔는것인데.앞에서 말했듯이 그게 싫으면 안하면 애초에 할생각을 버려야죠. 제발 결혼전에 미리 안되는거는 안된다고 선긋고 결혼하세요. 선이 안그어지면 결혼 포기하시던가요. 결혼 실컷하고 나서 남의집 관습 바꾸려하지말구요. 그래야 남자나 남자집안이. 여자나 여자집안이 선택이라는걸 할거 아닙니까. 이상 결혼 7년차로서 느낀바를 써봤습니다. 싫어요 엄청날테고 남녀차별적 발언 있지만 짚고 넘어갈건 넘어가야죠. 언제까지 여자들만 목소리 내고 여자들 불만만 있는 세상인양 받아들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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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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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어떤 집안인지 모르고 결혼해요? 왜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은 안지고 힘들다고 공감해주기만 바래요?

제사가 허례허식이라는건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지만 그건 저와 당신들 생각에서만 그런거구요.... 아닌 집안이 있는거죠. 반대로 예를 들면, 결혼식도 다 허례허식 이니까 그린포크같은 고기부페 빌려서 다들 모여 식사만 하고 끝낼까요?

상대방, 상대방 가족의 가치관과 사고가 나와 맞았을 때 결혼하는겁니다, 결혼식도 간소화 한다는 뜻만 맞으면 가족끼리 밥만 먹는것도 가능한 일인거구요

그런 사람들과 결혼한, 자기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죠. 이게 무슨 사회적으로 복지나 정책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인가요? 충분히 차선책이 있고 선택권이 있는데, 본인이 다 알고 선택해놓고선 제사가 힘드네 어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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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이시다19.02.08 10:23
가구주가 취업자인 비율이 81.2%구요 맞벌이부부 비율이 44.6%에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집안일을 한다는건 잘못된말인거같아요 그럼 대부분의 여자들이 맞벌이도 하고 집안일도 한다도 맞는말이 되버리는거니까요
자꾸 역할을 나누려고 하지말고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 하는것이 맞지않을까요
오랫동안 있었던 일이라고 불만을 야기치말라는것은 좋은것이 아닙니다 제생각에는 역할이 있어야한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확실히 여자들이 집안일을 많이했었고 취업비율또한 높지않았으니 글쓴분 말씀처럼 여자들이 집안일을 하는것에 큰불만이 터져나오지 않았겠지만 현대에는 여자들도 일을많이하고 맞벌이부부도 늘어가는추세인데 그대로 집안일을 담당하는 역할은 여자이니 그것에 불만을 품는사람이 많이 나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남자라고 불만이 없진 않겠지요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사기니 뭐니 따지는게 아닌 서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게 맞지않을까요 막말로 집안제사때문에 사랑을 포기할사람이 얼마나있겠어요
그냥 운전 서로 번갈아가면서 해주고 친가외가한번씩가고 요리나 주방일도 다같이 돕고 그런날이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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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19.02.08 11:13
말씀하신대로 행동하는 남자사람입니다. 맞벌이하고 음식은 주로 제가하며 음식 외의 집안일 적절히 나눠서합니다. 단순히 평등을위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와이프를 아끼기 때문이고 사랑하는만큼 서로 배려하는거죠. 와이프가 애초에 남녀평등 운운하며 칼같이 일을 나누자고했으면 지금처럼 생활하지는 않을것같네요. 벌이가 다를수밖에 없는게 사실이고 집안일을 절반 딱 나눠서 하면 누가더 체력적으로 힘이들까요. 와이프 집안 제사까지 알아보고 결혼했어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위치에서 서로 아끼면 자연스럽게 살아지는건데 여자가 어떻고 남자가 어떻고 세상이 바뀌니 마니 하는 말들은 본인 스스로도 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본인 집안의 문제가 심하면 본인이 고치려노력해야지요. 남녀평등 운운하는게 보기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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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우유19.02.12 18:46
대체로 노력을 하는 자들의 집안은 문제가 없어요. 이 위에 댓처럼 다틀렸고 내가옳다고 배째라하는사람집들이 쌍으로 문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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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취업준비생19.02.08 13:54
그렇게따지면 돈누가 많이벌어오나 비율 정해서 많이벌어오는사람이 집안일 적게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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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19.0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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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나마에라19.02.08 09:01
무슨 네크로맨서 의식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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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총각입니다19.02.08 09:16
아직 미혼이지만

집사람이 돈벌어온다면

육아,살림,명절 전부다 할 자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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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수정] 02-08 10:49 19.02.08 10:49
아직 해보지않은 일에 자신을 갖는건 조금... 육아 하나만 해도 다른것들 합친거보다 힘듬. 특히 상대방이 이러쿵 저러쿵 평가해대면 더더욱 못할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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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총각입니다19.02.08 12:43
네네~~~조카들 키워보고 하는 말 입니다.

밖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돈 버는것보다

천사들한테 시달리는게 더 행복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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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솜이[수정] 02-08 12:55 19.02.08 12:49
조카와 자식은 천지차이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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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취업준비생19.02.08 13:55
조카보다 자식이 더이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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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19.02.08 16:56
조카는 예뻐만 할수있지만
자식은 전쟁으로 키우는거라구요...낳아보고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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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19.02.10 02:42
병영캠프다녀오고 예비군되신줄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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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라뒤지기싫으면19.02.10 05:56
ㅋㅋㅋㅋ개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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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훈19.02.08 17:02
저 포함해서 주변에 친구들 보면 열이면 열 바깥에서 일하는거 택해요. 물론 애들 좀 크고나면 달라질 순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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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개드립홀릭19.02.26 05:58
애 크면 더 무서운거에요 사춘기때는 간당간당한 아이 어릴적처럼 막 혼내지도 못하구요 학원비 어마무시하고 그리고 제가 아이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던건 내가 과연 한 인간을 올바로 리드하고았는가...이게 제일 부담이고 힘들더라구요 어릴때 육아는 육체적으로 함들었다면 사춘기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나도 모자란 인간인데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계속무섭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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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형아진실의방으로19.02.08 09:25
다들 핸드폰으로 댓글 쓰시는게 맞나요?
저는 두세줄만 써도 힘들던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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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까지19.02.08 09:51
제사 원래 남녀차별 없지 않았나요?
조선시대 후반부터 남녀차별생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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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19.02.08 10:15
남녀차별은 있었을걸요

제사음식 준비부터 시작해서 제사까지 여자는 얼씬도 못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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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19.02.08 17:05
원래 유교에서는 맏며느리가 두번째 차를 올리거나 새로 며느리가 들어왔을때에도 제에 참석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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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19.02.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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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봉이19.02.08 10:29
이건..단순히 음식을 차리고뭐하는 문제가 아니라 부부의 가족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인거같아요 남편이 돈 벌어오면 여자가 집안일하고 최대한 신경안쓰이게 내조해주는거 맞아요 저도 그렇게하고있고 새벽에 출근하든 뭐하든 다 밥도 차려줘요(요즘여자들은 아침도 안준다그래서..) 애들도 알아서 보고 . 근데 이게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점점 하나씩 무너지더라고요 진심이라면 언어만으로도 상대방에게 힘을주고 정말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나아가 명절?음식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다른 가족에 섞여서 하는거 재밌어요 근데! 여기서 문제는 시댁친정가족들의 태도에 있는거같아요 넌 여기서 하루종일 음식하는게 당연하고 남은밥먹는게 당연하고 친정못가는게 당연하고 이러면 문제가 빵터지죠 나는 남편을 사랑해서 이것도 다 하는건데 정작 나는 아무도 존중해주지 못한다면..밑빠진 독에 물붓기아니겠나요..음식하면서 따끈한 전 입에 한번 넣어주고 밥먹을땐 모두 밥상에 앉을때까지 기다려주고 안어려운데..애초에 부부가 사랑해서 결혼한거잖아요..저희시댁은 참고로 아버님이 전담당이시고 어머님이랑 저랑 분담해서 후딱 해치워요 설거지는 제가 그래도 아랫사람이니 최대한 다 하구요 재밌어요..좋고..다른분들도 존중받는 멋진 결혼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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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수정] 02-08 10:48 19.02.08 10:45
여자가 제사음식 장만하기 힘들다하면 남자들은 산소가서 벌초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팩트만 말하자면 여자는 남자집안 제사음식하고 남자는 남자집안 벌초하는거임

애초에 남자는 여자집안을 위해 해주는게 1도없음
여자가 희생하는게 맞음

요즘엔 집도 대출껴서 반반 맞벌이 80%이상하고 육아,살림은 여전히 여자가 많이하고 남자는 '도와'준다는 인식이 강함 모성애 들먹이면서 체력약한 여자한테 애를 하루죙일맡김

출산률이 낮은이유가 괜히있는게 아님 요즘여자들은 다 교육받고 자란세대라 무작정 시키는게 아예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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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19.02.08 11:17
그니깐요ㅋㅋㅋ 가끔 난 와이프 많이 도와준다 이런글 볼때마다 뭘 도와 원래 반반하는거 자기일 하는거지 뭔소리야 싶네요ㅋㅋ 30대 여잔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중에 일 안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데 말이에요. 비슷비슷한 벌이인데 왜 아직도 여자일을 남자가 '돕는다'라는 개념인지 답답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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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쇼조조[수정] 02-08 11:36 19.02.08 11:34
궁금한게 도대체 어디어떤 남자가 동등한수준의 맞벌이를하면서 집안일도 나눠서 하는데 와이프할일을 내가 도와준다라고 하는 남자가 어디있나요. 어디서 들으셨나요? 지표가 있는건가요? 진짜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30대남자인데요 제 주변의 또래분들은 맞벌이하면서 집안일한다는걸 그따위로표현하는사람 단한명도 못봤습니다. 정말루요.
윗세대어르신들은 경제력의 주체가 주로 남자니 어머님들이 집안일을 했다는것도 개인적으로 납득하고 있구요.
결론적으로 남여를 떠나서 알아서 균형맞춰 돈벌고 집안일 하는건데 왜항상 가해자는 남자고 피해자는 여자인듯 다들 그러는듯이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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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19.02.11 19:35
1.행쇼님 주변에 괜찮은 사람들만 있거나
2.의식하지 못해서거나

1번일경우 행쇼님도 그런분일테고 친구들도 다 그런거니 축복받은 인생이시네요.
2번은 원래 음식도 좋아하는것보다 싫어하는거엔 민감하잖아요? 내가 거북하고 싫어하는 단어라 저는 잘 들렸으나 행쇼님은 그걸 들으며 딱히 이상하다 여기지않아서 기억에 안남은걸수도 있죠.

저는 잘못살아왔는지 맞벌이에 명절이나 집안일 주제 나오면 자기는 당당하다는 뿌듯한 표정지으며 '난 울와이프 많이 도와줘!!' 하는 직장 동료들을 꽤 봐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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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죠19.02.08 11:52
난 이런글 볼때마다 도대체 왜 결혼한지 모르겠음. 또 ‘여자’를 공격한다고 생각할까 덧붙이는건데. 남자 입장에서는 혼수만 3000 나보고는 집 어쩌고 버전이 있음. 결혼전에 진짜 그집에 제사있는거 몰랐을까? 여자가 돈이 없는걸 몰랐을까? 제발~ 본인도 어느정도 알면서 선택해 놓고 그건 쏙 외면하고는 의미없는 신세한탄 갈등조장따위 좀 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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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우유19.02.12 18:49
맞아요 이게딱임. 도와?? 도오오와아아아????? 나도 돈벌도 지도 돈버는데?? 누가 더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하는건 원래 다 힘들어!!근데 왜 여자가 주고 남자가 부야!!? 도와??? 함께하는거지 뭘 도와돕긴 이 단어부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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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생머리남자[수정] 02-08 17:40 19.02.08 17:33
싫어요 더 드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못해서 댓글 남겨요^^
남자집안, 여자집안 나눠 생각할거면 결혼을 왜 하나요? 여자가 희생을 한다. 체력 약한 여자 등 그냥 아몰랑이시네
위에 달린 댓글들은 다 한번씩 읽어보고 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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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아님[수정] 02-08 20:22 19.0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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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19.02.08 10:57
결혼 진짜 잘해야 하는거 같아요.
몸이힘든건 참아도 사람힘든건 못참겠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야속한 소리 해도 남편이 너무 이뿌니까 그냥 다 좋고 어머니한테도 좋은거 사드리고 맛있는거 해드리고싶고 울 이뿐이 어머님인데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러더라고요.

울 남편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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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신자19.02.08 15:26
댓글들을 보니 킹스맨에서 핸드폰 전자파 받아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장면이 생각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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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19.02.08 17:29
당장 자신이 여러 이유로 해결 못한다면 불만있는 당사자들 대에 해결해주면 됨
본인들 죽은 뒤 제사 지내지 말라고
아니면 본인들 제사는 오로지 자신의 자식들만 (며느리들은 모두 빠지고) 음식만들고, 차려서 지내라고 하던가
그럼 당장은 해결되지 않아도 본인이 해결해줄수 있음~ 당장은 어렵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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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유부녀19.02.08 18:25
명절 증후군을 개드립에서도 보게될줄은 생각도 못했죠. 차례상 차리는거 나름대로 힘들지만 더 힘든건 그 많은 사람들 식사 차려내는 거...차림하고 치우고 간식내고 치우고 이걸 삼시세끼 두번간식하면 사람이 못할일. 추워서 나갈데도 없고 고역이쥬... 명절에만 모여서 데면데면한 식구들과 하릴없이 시간죽이는 일, 그리고 누군가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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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유부녀19.02.08 18:31
시아버님이 차림하시면 안싸움... 우리 아버님 다 차림하시고 큰집작은집 할것 없이 다들 도와가며 차리고 치우고. 웃사람이 그런분위기를 먼저 만들고 본을 보이면 자연히 나이어린 사람들은 따라가게 됨. 그런 분위기 못만들었다면 그 다음대의 몫이 되겠고... 그동안은 박터지게 싸우게 되겠지. 많은 집안들이 박터지는 과정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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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유부녀19.02.08 18:36
그리고그리고... 그런 어른이 존경받는 어른이라고 생각함.결국 우리 시아버님 자랑이었지만...
아버님 사랑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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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9.02.08 20:23
매년 하는 전쟁의 화두네 .. 적절히 화합하는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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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9.02.09 02:25
일단 사회적 분위기기 확 바뀌는걸 바라는건 정말 어리석은 짓. 확 바뀌는건 어렵다고 봄. 그래도 요리는 무조건 여자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좀 바꿀 필요가 있음. 못하겠으면 말이리도 센스있게 건네던가 해야함. 한국 남자들 쇼파에만 앉아서 너무 당연하게 행동하는 건 이제는 좀 바껴야한다고 봄. 다만, 제사는 안지내는게 맞다는 식으로 말하는거는 너무 문화적인 부분을 단순하게 합리성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함. 그래도 문화는 문화임. 제사나 차례상 위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좀 간소화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럴때라도 가족들 결속력 다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제사 문화를 바꾸는 건 찬성. 제사 문화를 없애 버리자는 의견에는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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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링19.02.09 08:09
이렇게 댓글을 읽다보니 남자분들의 심리가 정말 궁금한데 자기여자친구나 와이프가 자기집에와
자신의 엄마를 도와드려서 설겆이나 집안일을 도와주게되면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이 없는분들은 도대체 어떤마음인건가요? 저는 결혼은 안했지만 내가남자라면, 혹은 내남자친구가 우리집에와서 우리엄마를 도와드려 집안일같은 무언가를 하면 너무고맙고 또 그게 힘든일이라면 너무 미안할것만 같은데 명절에 여자들이 음식을할때 라던가 김장을 할때 도와주지않고 가만히 앉아 티비나 보고 노는 남자들의 사상이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안그런분들도 아주 많은건 알아요! 실제로 20대초반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결혼도 안한집에가서 어머님과 단둘이 데이트도하고 김장할때 가서 도와드리기도 했는데 (물론 이 모든건 제가 이쁨받고싶고 자처한일이었습니다) 자기는 방에들어가서 잠만 쳐자고 김장이 끝난후에 고맙단말 미안하단말 고생했단말 한마디 없었고 다른날에는 자기 일끝나고 집에전화해서 동생와이프 오랜만에왔다며 먹고싶은것 없냐 챙기기 바쁘더라구요 저는 와중에도 없었구요 (회사 그만두고 쉬고있을때 가끔 남자친구 어머님 계신집에가서 시간을 보내곤했습니다)그래서 그날 혼자 남몰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에도 자기일가면 우리엄마랑 데이트해라 어머님 혼자계신생각에 셋이같이 영화보자하니 우리엄마랑 둘이다녀와라 이런얘기들이 많았고 그래도 이쁨받아 나쁠것 없단마음에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엄청 잘했습니다 헌데 정작 본인은 나이차이 많이나는 여자친구이기때문에 우리엄마가 어렵다는?이유로 저희집에는 단한번도 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어찌됐든 다른이유로 헤어졌지만 남자친구 나이가 많아서 결혼생각도 했어야 했던 저에겐 너무 큰 시련이었던 생각이 나네요 댓글에 결혼얘기가 나와서 쓴 글인데 결혼할때는 사랑도 물론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집안과 집안이 묶이는 제도? 이기때문에 참 진중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남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곱씹어보니 물론 만났던것에 대한 후회는 없고 좋아했던 마음도 변하진 읺지만 계속만나기에는 그리 좋은사람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결혼을 마음먹으셨다면 결혼하기전에 남자친구 집에 혹은 여자친구집에 자주 (한두번으로는 본모습을 알수없으니 꼭 여러번가보는것을 추천)가보고 많이 해드려보면 애인이나 애인 집안에서 어떻게 나올지 딱 볼수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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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19.02.09 10:43
설겆이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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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19.02.09 18:30
그냥 본인 전 남친이 개바보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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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는더듬이19.02.09 18:35
남친놈도 말종기질 보이는거 같은데 님도 흑우같아요.. 왜 계속 만나셨어요..? 결혼생각 하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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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늦춰19.02.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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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d19.02.09 11:08
명절도 옶어지는거 아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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