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은 별개의 문제에요
저는 친구들한테 욕 안함
친구들이라고, 동생들이라고 욕섞어 말하는 것은, 나이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님친구가 님네 아버지랑 친구먹는다고 생각하심 이해 빨라요

욕 = 부정적 이라는 공식부터가 편협한 사고임

한국에선 친근감 표시이기도 함

살짝 핀트나간 말일지 모르겠지만 전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였나 암튼 그런 티비프로에서 한 외국인이 제 친구를 소개할게요! 했는데 실제로 친구의 아버지였어요. 근데 친구네 자주 다니면서 아버님이랑 가까워지고 취미도 비슷해서 같이 낚시인지 그런거 다니고 하다가 정말 친구로 지내게 되었다고 하는거보고 부럽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같으면 일단 친구 부모님이랑 그렇게 맘터놓고 친해지는것부터 힘들거고 설사 그런 사이가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 친구 라고 말 못할거같아서요. 친구 아버님인데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라고 한다리 건넌 사이로 인지할것 같아서요. 그거보고 정말 나이나 그런거에 편견이 없구나 느끼면서 그만큼 사람관계를 폭넓게 가질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ㅎ

이야 정신상태봐라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 다 보이네

너 같은 애들 많은게 한국사회라는걸 알아. 사회화가 잘되어서 티안내고 잘 살아ㅎ 그런데 내면까지 동화시킬 필욘없고 사회가 그걸 강요할건 아니잖아?ㅎ 10살 많은사람을 친구로 생각한다고 내가 그에게 욕쳐박고 쌍스럽게 대하고 싶다한적 없단다.

높임말이 없으니 나이의 중요성을 평소에 못느껴서 그런가요?

물론 서열문화는 불편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서로 이름이 아닌 호칭을 부르기에
한살만 차이가 나도 호칭이 달라지죠 그래서 나이를 따질 수 밖에 없구요,나이를 따지는게 나쁜게 아니라 어린사람이 피해 좀 봐라 하는 태도가 문제겠죠?

늦은생이 빠른으로 학교가면 생기는 비애(경험담)

나는 늦은생인데 아빠가 7살에 학교넣음
(지금이야 어렵지만 시골은 다됨 6세입학자 실제로 있음)

옆집 8살 언니가 졸지에 한반에서 친구로 공부하게 됨...언니호칭 쓰지 말라고 담임쌤에게 개혼남 ㅠㅠ
아니 인지한 순간부터 4년동안 언니였는데 어느날 친구라니 ㅠㅠ(다행히 그친구?언니?가 인성 좋아서 친구로 잘 지내주심 ㅠㅠ 감사 ㅠㅠ)

초6때 나때문에 졸업사정회의 열림
중3에 친한 후배인 중2랑 얘기하다 생일이 같은것을 알게되고 서로 어색해짐
이해함 지도 누나라 부르고 싶겠어?ㅠㅠ

20살에 알바함 같은 동갑알바가 있어서 친해짐
한달뒤 시험이라 쉬었다던 고참알바 언니가 온다고 해서 나가보니...중학교때 같은반 친구임
난 ㅇㅇ야~ 동갑 알바는 ㅇㅇ 언니~

대학을 늦게감 집안 형편상 취업나가서 아예 수능을 못보고 2년후에 봄
여기서부터 더꼬임
01대우 02나이 03학번이 되버린 엿같은 상황
선배들은 예비역 이고 당연히 중고등 같은 애들도 있고...친구의 친구도 있..는데...
엄연히 02는.동갑이고 나름 선배인데 어찌보면 고등 후배거나 지인중에 내 친구가 있을고라서 나를 어쩌지도 못하고
동기중엔 똘기찬 애들이 많아서 날 누나라 부를수 없다거 싸움남...것도 지들끼리 ㅡㅡㅋ

정중히 너의 대학생활을 위해 특히 남자애들 중심으로 날 뭐라 생각해도 되는데 차라리 그냥 내 이름이 누나까지.있다고 생각해라 사석에선 암 상관없다 고 했으나 절대 못한다 해서 예비역들이 걔 겁나 굴림...

다시말하지만 난 굴려달라 한적도 누나라고 부르라 한적도 없음 동기라 생각하면 말 놓고 불편하면 언니라고 니네 맘대로 불러도 좋다함(실제 동기중 아직도 말 놓는 친구들 있음 난 좋음 고마워 내 동기야 ㅠㅠ)

절대로 01이나 02에게 오빠소리 언니소리 할수가 없음 안나오는게 아니라 그러면 개꼬임...그래서 졸업할때까지 ㅇㅇ선배님으로 쭉 이어감...(선배는 맞잖아 먼저 들어왔으니까)


내가 이정도인데 6살 입학자...
걘 대3이 되어서야 성년식함...머리좋고 성적종고 성격도 좋은데 나이가 문제라 과대부터 회장선거랑 암것도 못함(술자리를 못가니 그것이 문제)

진짜 빠른 생년...다 없어져야함...

아부지 날 왜 7세에 입학시켰어요 ㅠㅠ

우리야 조금 불편하고 어색한정도지만, 당사자는 엄청 많은 고초를 겪겠네요 ㅠㅠ

누가 친구라고 말 놓고 욕하자고 하던가요... 높임말 쓰고 선 넘지 않게 매너 지키면서 유대감 있고 친하게 지내면 저는 그냥 아는 동생이야, 아는 언니야, 오빠야 이러는 것보단 친구사이라고 말하는 게 너 마음 표현되고 좋던데.

개인적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것.
1. 나이 따지는 형동생 호칭과 존대
2. 친척간 복잡한 호칭
3. 축의 조의금

기준이 다름.
그 나라의 정서 가치관 교육이 똑같지 않고서야
저들처럼 우리가 이해 할 수 없고
저들이 우리처럼 이해 할 수 없다
저들의 위아래 문화와 우리의 위아래 문화는 다를뿐이지 틀린게 아니다.
우리는 사용하는 인간이 잘못되게 사용하는것 뿐
저들의 문화 부분이 장점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꼰대 마인드 꼰대 마인드 이러는데 솔직히 여기 조선땅이지 언제부터 외국 문화가 정석이라고 나이문화 까는지 이해가 안감 외국가던지

외국도 나이따지던데 저 20대중후반쯤 여행할때
독일여자애가 이탈리아남20초반한테 베이비라고 술먹으면서 겁나 애취급하면서 놀앗어요 ㅋㅋㅋ

영국 유학중입니다. 여친 나이 모릅니다.

댓글 다시는분들이 불편해하는건 대부분 호칭의 문제보다 불편함을 주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형 동생관계라도 호칭만 형님 동생에 나이가 아래라고
예의없이 행동하는게 문제인것이고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친구같이 지내는 형님동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