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티비에서 봤는데 진짜 눈물 나요ㅠ
쟤가 원래 에너지가 많은데 가둬놓고 키우니까
한 번 풀어주면 언제 또 갇힐 지 몰라서
막 탈주하고 나가서 에너지 다 쓰고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케이지 안에서도 계속 같이 방향으로 빙빙 돌았어요... 계속 그렇게 살면 정신병 걸린다고... 강아지는 역대급으로 밝고 아무 문제 없는 친구였고 주인분이 가둬키우고 혼내서 그랬대요.... 그래도 저 솔루션 받고 담장 높이고 마당에서 뛰놀게 해주고 애기들이랑도 사이 좋아져서 잘 끝났어요

제가 기르는 중형견이 문제가 참 많은 아이였습니다.
워낙 제가 많이 데리고 다녀서 부득이 반려견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게됐습니다..
나름 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도치 않게 난이도가 높은(?)아이를 기르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공부를 많이
하게되었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
대부분 착각이었던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방문 훈련사, 직접 훈련소도 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훈련사에게 전가하지 않고
주인인 제가 직접 교육받으며 직접 훈련을 생활화 하고 있어요.
주인과 신뢰도가 좋은 개일수록 주인이 직접 가르쳐주면
더 빠르게 배웁니다.
배우고나서 보니 개 기르시는 분들
대부분 정말 본인 개에대해 너무너무 모르세요.
문제행동 돈발라서 훈련소에 넣을 생각마시고
직접하세요 본인 개 입니다.
개는 인간과 교감으로 또 적절한 제어를 통해 사회에서 함께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개마다 성향이 다르니 인터넷으로 보고 어설피 배우지 마세요.
어설픈 트라우마만 만듭니다.
전문기관 전문서적을 통해 주인이 직접 이해하세요.
개 기르는 사람이면 선택 아니고 의무에요.
물건아니고 생명입니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합니다.
개 기르시는 분들 제발 공부 많이하세요...ㅜㅜ
저도 카페나 캠핑장 도시 할 것없이 아이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
개 방치하시고 비매너인줄도 모르고 행동하시는 분들 땜에
너무 속상합니다.

어른보고 배운다는게 맞는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