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모기 파리에게 영원한 삶을 선사해주자!
개드립No.1264422019.07.28 08:17
모기가 잡혔다.
후덥지근한 밤중에 피곤한 몸을 억지로 뉘여 잠을 청하는데,
이 불청객이 자꾸 앵기는게 아닌가?
그래서 잡았는데
거 참 운이 좋았는지 손아귀 안에서 살아남았다.
그래 이것도 다 운명이지.
파리도 잡았다.
옛 사자성어 중에..문경지교라고 했던가?
모기가 잡혔기에 모기 친구로서 자신도 같이 죽여달라..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너도 내 영원한 삶을 선사해주리라..
일단 저항하지 못하게 물 먹인 물티슈로 잠깐 무력화시킨다.
어디까지나 대상자의 안전과 완성도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레진에 색 배합하는 도중에 한 마리가 또 잡혔다.
넌씨눈? 이 새끼는 귀찮아서 그냥 레진에 통째로 담가버렸다.
완성작.
그리고 색 배합된 레진으로 영원한 삶을 얻은 모기와 파리는..
이렇게 완성되었다!
제법 아름다운 색으로 잘 완성되었다.
그래 모기야..
영원히 사는거야 이제
파리가 진짜 잘 되었다.
마치 당장이라도 날아갈듯한 그런 수준으로 잘 완성되었다.
모기와 파리 너희들의 우정을 기리며..
이제 서로 죽지말고 영원히 살렴 그 안에서.ㅎㅎ
양송이2019.07.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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