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라. 멍청하게 손가락을 보지 말고...

저런 마음까지 가진 분이시라면.. 좋은 의사가 되실 것 같네요

공황때문에 정신과다닐때 처음진단받을때말고 정기적으로 경과보고 약타러가는거 5분에서 10분? 정도 상담하고 3ㅡ4만원했는데 쪼금이라도 더 상담한날은 오늘은5분더 해드렸어요 하면서 간호사님이 늘 이야기해주셨었는데

터레기 하나보고 마치 다 본거처럼 판단하네
나처럼 가난하지만 꿈이라서 학자금 빌려서라도 상담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상담사가 센터에서 앉아서 내담자를 기다리고만 있지 않은데...

그냥 공부하다 현타온 한심한놈에 한풀이임 ㅋㅋ

징징거릴거면 팩트 가지고 징징거리던가

항상 심리치료를 받고싶다 생각하다가 우울함의 정점을 찍었을때 아는분이 돈을 지원해주셔서 한달정도 상담센터를 갔어요 1회에 십만원이고 주에1번을 다녔는데. 정말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내가 우울한 원인을 찾아라 감정이들때 내가 왜이럴까 왜 우울한지를 찾으라는데. 우울할때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고 눈물만 미친듯이나고 살기싫고 너무 절망스러운데 그러면서 내가 왜 우울하지 라고 생각하면 내가 못나서 그렇지뭐 내가 개쓰레기라서 노력을안해서 너무 쉽게살려고해서 결국 내가 나빠서가 되더라구요. 나도 내가 우울한게 왜인지 모르겠고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어서 간거였는데 자꾸 나보고 이유를 찾으라고 하더라구요. 우울한거 지나가서 좀 생각해보려고 아까 어땟지하면 또 나쁜생각들어서 다시 우울해지고 한달간 다니면서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서 그만다녔습니다. 계속 제시하는 이유도 너무 밀어붙이기 같고 그때 도와주신분이랑 굉장히 친해서 제가 의지도 많이하고 많이 도와주시고(지금도 도와주심) 그러면서 엄청 가깝게 지냈는데 그건 아닌거같다.(개인적견해) 좀 거리를 둬야하는거같다 라는식으로 말하시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에 선을 넘는걸수도 있지만 그때는 정말 그분덕에 살고있었기때문에 좀 화가났습니다.(사정을 모두얘기했음) 한달만에 뭐가 얼마나 나아지겠냐만은 100버는데 한달에 40이면 꽤 큰돈이라 생각해요.
심리치료에 있어 개인가정사가 꽤 중요하지만 보통 가난한사람이 우울할 확률 더 크지않나 싶어요 근데 돈이 없으니 치료를 못하겠고. 나라에서 좀더 이런쪽으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뭐 횡성수설했지만 결국 개인적으로 비싸고 도움이 안됬다고 생각이되며 기회가 되면 다시 받고싶지만 그러기엔 비용이 쎄네요..그냥 그돈모아서 취미에 써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거나 장례식비용으로 모아둬서 일찍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됬어요.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부분이 좋네요. 아직도 마음이 잘 추스려지지 않으신거 같지만 그래도 좀 더 좋은쪽을 보시는거 같아서 좋아요 드립니다.

아직은 장례식비용모아서 단명하는게 소원이지만 언젠가 그돈으로 행복한걸 찾고싶네요..

정신과 의사한테
내 우울감을 아무리 상세히 설명해도
이해를 잘 못하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ㅋ
아마도 이 의사는 우울증을 앓아본 적이 없구나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
그후로 그냥 증상이나 말하고 약받고 끝ㅋㅋ

심리의 영역은
아~무리 전문적 지식을 쌓았다고 해도
개인적 경험이 없으면
2%부족한 지식인 것 같아요

예전에 샤이니의 종현씨가 나보고 원인을 찾으라하는데 모르겠다 너무 힘들다 라는식으로 유언을 남기고 자살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비싼돈주고 센터다녀봤을때 진짜 공감했어요.
들어주긴 들어주는데 개인적인 견해로 판단하는것과 제가 그이유가 아닌거같다 라고 했음에도 그이유로 계속 미시더라구요. 그게 더 심각하게 우울해진 이유는 맞지만 근본은 아닌데 계속 거기에 연관해서 말하시니까 좀 짜증났습니다. 자꾸 개인의 도덕성으로 제 일을 판단?하시는것도 굉장히 짜증났구요...

우울증 치료 받으려는 사람은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보다는 자신의 말을 이해해주는 공감자를 찾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고, 정신과의사들은 본인이 공부한 여러 케이스 중 하나를 환자의 사연을 듣고서(공감 없이) 거기에 접목시켜 그에 적합한 치료(대게 약물)를 하기 위함이 목적이라서 차이가 발생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병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우울증 있으신 분이 직접 심리학 공부를 해보는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이 가장 몰라요ㅎ
마음의 병은 누군가가 강제로 당겨줘야해요
그 당겨 줄사람을 찾는게 가장 힘들고 어려워서 극복이 정말 힘든거

제가 종교는 좋아하진 않지만 그 기능을 가장 잘해주는게 종교같네요 어떻게 보면 그점을 이용하는 거지만

정신병이 있는 사람은 정신과를 가서 약을 타먹으면 되는거구요

공감 받고 싶고 말하고 싶은게 있는 사람은 심리상담소를 가면 되는겁니다 분야가 달라요

정신과는 상담도 하는거지 상담이 주가 아닙니다 상담으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약물을 처방하는게 주 목표구요

심리 상담은 공감하고 들어줌으로 치료 하는거구요

심리 상담소에 갔는데 만족 못하는건 그 상담사 실력 부족이지 심리학에 문제가 아닙니다.

들어주기만 해도 참 위로가 될것 같은데 하소연하듯 울며 말했더니 여기서 이러시지 말고 그래서 뭘 원하냐며 어떤 약을 지어주면 되겠냐고 묻는 의사도 있다고 지인에게 들었어요. 그들에겐 환자가 그냥 환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냥 우울하면 어느 약 처방해주고 잠을 못자면 수면제 주고 그게 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럼서 상담비는.. ㄷㄷ

그럼 그건 심리상담소를 가야죠 정신병원을 갈게 아니고

저도 가끔씩 내 성격이 너무 남들과는 다른 것 같아서 심리치료나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싶은데 너무 비싸서 못하는중이네요ㅋㅋㅍ퓨ㅠ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은 심리학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내요
심리상담 몇번 받아 본적 있는데
자기들 주장만 강조하고 딱히 문제나 답답한 마음 원인을 같이 찾아보려거나
무엇을 해서 해결하면 좋을지 답도 안나오고 돈만 많이 받고 거의 의미 없는 짓이라 보이고 그렇네요
차라리 힘들거나 괴로울때 왜 그런지 혼자 고민 깊게 해보고 공감 잘하는 친구나 주변 사람 있다면 대화 나누는게 나을듯 합니다

나와같은삶은 살지암ㅎ았는데 날 이해한다고?!?!??!

조금 다른내용인데 상담사 하니까 생각난거라 일단 이야기해봐요

중딩땐가 너무 이용만 당해서 서러워서 상담치료를 받으러 간적이 있어요
인정하기 싫었지만 나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죠 바보도 아니고...
상담사 왈 - "너 친구없지?"
15살짜리 꼬맹이에게는 너무 가혹한 말이었어요
그러면서 제시하는 조건이 무조건 내가 이상하니 내가 바뀌라 이야기하는데,
바뀌는게 말이쉽지 가을쯤으로 기억하는데, 이미 애들은 날 그런애라고 인지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더 큰 상처만 받고 왔어요
나는 돈을내고 괴롭힘을 당한게 되는데, 제가 그런 취향은 아니란 말이에요

모든 상담사가 그러는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을 상담해주는 분들이라 스트레스는 쌓일수 있는건 알아요
그른데 돈받고 남을 괴롭게 만드는건 아니지않나 싶어요, 본인 영량만큼만 일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상처입은 사람한테 상처를 주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