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 써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저는 내치핵 외치핵 혼합으로 앉지도 서지도못하고 걷지도못하고 잘때도 아파서 깰정도로 급격히 악화된 최악의 치핵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죽기싫어서 병원찾아갔고 게시글처럼 바지내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뒤를 내어줬습니다
'허어업...으..윽..' 하고 쌀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고통스럽진않았어요. 그리고선 촬영된 제 똥꼬를 의사쌤과 간호사 두분과 같이 다정하게 옹기종기 모여앉아 관찰했습니다.
당장 수술결정해야했고 회사에는 공개적으로 치밍아웃하고 입사3년만에 병가를 냈습니다.
가서 옷갈아입고 수술실 가서 새우처럼 몸을 굽힌채 태어나서 처음으로 척추를 내어줬습니다
'허어업!!' 하고있는데 살짝 따끈하고 괜찮았습니다. 잠시후에 수술대에 업드리면 침대중간이 올라갑니다 ㅅ 모양으로요.
그럼 간호사가와서..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성분에게 제 바지를 내어줬습니다.
그리고나선 수술대 다리쪽이 좌우로 갈라집니다. 상상이 가실런지요.
저는 운이 좋은건지 따로신청 안했는데 '잠시 재워드릴게요'하면서 마취호스를 얼굴앞에 가져다놓더라구요 멀찌감치, 그래서 저는 그걸보고 '아니 저렇게해서 잠이드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미 꿈이었습니다.
끝났다고 하면서 깨우길래 소리쳤습니다 "안에까지 잘됐나요?" 잘됐다는 답을듣고 병실가서 구르듯이 옆침대로 옮겨가고 푹잤습니다.
일어나서 이틀은 똥을 싸다만것처럼 불편하더군요 진통제 한방맞기는 했는데 고통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 신호. 그 염병할것이 왔는데요
여러분.. 안심하셔도됩니다. 저도 인터넷 엄청찾아보고 미친듯이 긴장하며 살짝 힘을줬는데 "응????" 스르륵 나오고 일을 마쳤습니다.
그 뒤로 몇차례 긴장타며 대변을 잘 치르고 지금 너무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갔던병원은 최소절제하고 살을 끌어올려 시술하는 뭐어쩌고 하는 수술법을 개발한곳이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끼마다 약을줬는데 아기어쩌고 하는 약을 한포씩줬는데 그게 똥을 무르게하는거랬어요
결론은 게시글과같은 수술은 오래된 이야기고 비교적 최근에 수술받은 저는 수월하게 마칠수있었어요 기술이 많이 발달했나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심해지기전에 치료받으세요

우리 개드리퍼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ㅊ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