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죠? 일줄 알고 들어왔는데 왈칵..

We don’t make mistakes, we have happy little accidents

조의 오브 페인팅

밥아조씨ㅠㅠㅠㅠㅠ

최근 이별후 이 말듣고 기운을 차렸지요

그림만 잘그리시는게 아니셨네요.

밥 아저씨 EBS에서 숲 그리던거 많이 생각남 ㅠ

흰백에 빛좀 넣어달라 안했으면..

저 때.. 그날의 요일이나 시간을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꼭 그.. 밥로스 아저씨를 보며 가졌던 아늑한 기분이 지금도 기억의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지금 너무 힘든데.. 눈물이 왈칵 나네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위로를 받은것도.. 그리고 그 상대가 어릴 적 좋아했던 밥 아저씨란것도..

부모님께 버림 받았을 때도, 키워주신 엄마가 기구하게 돌아가셨을때도, 남편이 간경화 말기로 죽는다고 했을때도, 간이식으로 이제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입퇴원을 반복할때도.. 지긋지긋하게 떨어지지 않는 가난도, 다 잘 견뎌 왔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또 담도 문제로 입원을 앞두고 있어요.이젠 기도 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고 누구에겐지 모를 분노와 원망만 가득하고.. 대체 이놈의 인생은 불행의 끝이 어디일까 막막해서 너무 너무 힘든데..

저 말이 제 가슴을 크게 울리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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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알림 보고 들어왔는데 또 찡하네요.ㅜㅜ진심 어린 따뜻한 위로 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늘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불행의 끝은 반드시 있습니다 단지 사람마다 행복이 다가오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수도없이 나쁜생각많이하고 인생을 내려놓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 행복을 찾았죠
늪바닥에 닿을 때 비로소 박차고 솓아오를 수 있습니다
절대로 그 시기는 반드시 옵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진부하고 아주 흔한 말이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정답을 얘기하기때문에 식상하게 들릴수 있지만
이게 답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독기품고 증오, 원망 품고 그걸 에너지로 삼으세요
누구도 사람의 행복을 방해할 권리는 없습니다
솓아오를 겁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희망을 가져봐도 될까요?ㅜㅜ

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팔자가 왜 이런가 매일을 생각합니다. 끝이 보인다면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지 하겠는데 스무 해 가까이 종류별로 불행이 놓아주질 않으니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그런데 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들으니 희망도 생깁니다. 이제 행복하시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꼭 오래도록 영원히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희망 가지셔도 좋습니다!
단! 절대 희망이 오기까지 감떨어지기를 기다리지는 마세요 조금은 못되어지세요
독기있게 행복을 갈구하시고 쟁취하셨으면 합니다
'신이 있다면...' 하고 수도 없이 기도했습니다.
신은 없었고 제 행복은 스스로 쟁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친듯이 힘들겁니다 삶의 방향을 반전시킨다는게 작은 에너지로 되는건 아니거든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귀중한 조언과 위로 너무나 감사합니다.ㅜㅜ
좋은 하루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댓글 달아요. 저희 아버지도 간경화였다가 간암->담도암으로 앓다가 돌아가셨어요. 담도암은, 아시겠지만, 약도 없고 치료도 힘든, 나쁜 암이에요. 그래도 없는 백 있는 백 동원하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결국 후회 되는 건 아버지에게 살갑게 이야기하지 못한 것, 막판에 너무 지쳐서 제대로 아버지를 돌보지 못한 것들이 한이 남더라고요. 님 남편분은 잘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만일 그게 아니라면, 오늘이 마지막이듯 남편 분과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ㅜㅜ 남편은 담도암은 아니지만 간이식 이후 계속 담석, 담도협착, 복수 등 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더니 이번에도 담도 문제로 입원하게 되었어요.ㅜㅜ 이제 겨우 다시 사회생활도 시작하고 조금 편해지려나 하는 찰나에 또 입원을 해야 하니 남편도 낙심이 크고 저도 많이 힘드네요. 근데 이렇게 따스한 위로들 덕에 힘을 얻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힘내세요!!! 쓰러지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꼭 반드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위로에 큰 힘을 얻고 갑니다.ㅜㅜ
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밥 아저씨 만큼은 아니겠지만 댓글로나마 힘드내실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밥 아저씨 이상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ㅜㅜ 따스한 위로 감사합니다.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저는 유년시절 너무 힘들 때

종교의 힘으로 이겨냈고 지금도 열심히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어느 종교든 자신한테 맞는 종교가 있더라구요

일어나기 어려울 때 버팀목으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상한 사이비나
자신의 주변상황도 돌보지 않고
믿는분들도 있긴하지만요...

교회를 다니고 있으면서도 신앙이 부족한가봅니다.ㅜㅜ 제일 먼저 하나님을 원망했어요.ㅜㅜ 그러다 어젯밤에 혼자 교회에가서 울며 기도하고..

절박하니 신께 매달리면서도 아주 자주.. 정말 신이 있긴 한걸까 되묻게 되네요.ㅜㅜ

조언과 따스한 위로 감사해요.ㅜㅜ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전 너무 힘들때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어요.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힘내세요~ 이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마태복음 7:7-8

힘내세요..
절대 희망을 놓지 말아여..
남편분과 유리의성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너무나 감사합니다.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욥기 2장)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뜻하지 않은 고통가운데 욥이 있을 때 배우자 조차 저주하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심지어 신약의 대부분을 작성한 바울조차 외적 고통가운데 있었고

(사무엘상 2장)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가 처지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간질 또는 이에 버금가는 질환을 몸에 안고 살았는데 이것을 없애달라고 기도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람의 시험이 그 존재의 섭리가운데 있음을 알게되고

(요한삼서 1장)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기본적으로 축복과 평안을 주는 분이 범사에 잘된다는 의미는 단순히 세상에서의 어떤 물질적 명예적 성공이 아닌, 영혼이 구원받음 같이 이땅에서 신앙을 잃지 않게 교만치도 않고 나태하지도 않고 믿고 기다리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혹시라도 예수믿고 만사형통이라 가르치면 사이비 교회입니다. 신앙중에 있는 성도가 삶의 고통이 없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온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내하는지 그러한 삶에서 조차 자기 신앙을 버리지 않고 따를 믿음이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이 더 어렵습니다. 같은 신앙인들에게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 믿는 사람에게 발등도 찍힙니다. 심지어 자기신앙 때문에 주변에서 비난받기도 하고요. 그래도 사명이 마치는 끝까지 참고 견디셔야 합니다.

저도 어릴 때 부터 잔 병과 지병이 많아 병원 내진과 응급실을 밥먹듯이 갔었는데 지금은 그 보단 나아졌다 싶었더니 허리가 고장나고 다리 거동도 불편해지고 회사랑 산재로 싸우고 주변사람들은 내편이라고 떠들더니 배신하고 역시 사람은 믿을 게 못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여기저기서 어려움이 몰아치니 극단적인 생각도 종종 들기도 합니다만 험난한 목숨붙여 놓으신데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기다려 봅니다. 고난중에 감사하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하려고 노력합니다.

다윗이 쓴 찬송시도 많은 경우는 고통이나 고난 생명의 위협등 악조건 속에서 쓴 게 많았습니다. 내 인생이 사막인데 입에서 어찌 찬양이 나올까 싶기도 한데 찬양하는 것 자체가 신앙이더라구요. 다른 이들이 불평불만만 할 때 감사하려는 것, 어렵고 힘들지만 가시밭길 걷는 게 신앙이고요.

잡설이 길었는데 앞으로도 어려움은 있겠으나 그 안에서도 믿음을 놓지 않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믿음-만사형통-거짓
예수믿음-고난대처 달라짐-진실

물론 그 분이 원하신다면 제게 내린 당장의 고난을 해소해주실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저의 삶 전반에 유익이 되지 못하기에 때론 이해가 어려운 시련을 주신다고 믿습니다. 끝까지 인내하고 승리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라는 말에 힘이 날 순 없겠지만 견뎌내고 이겨내실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의 응원과 기도와 격려가 웃음꽃으로 피어나는 날이 오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갈 부축하는 당신은 절망할 필요가 없고, 당신이 절뚝거릴땐 누군가 당신을 부축해줄 겁니다.
힘내세요.
꼭.

저는 올해가 그렇게 힘드네요..올해 유월에 어머니 보내드리고 시월에 정말아끼던 동생마저 보내고나니 어느샌가 빚이라는 그림자가 성큼 다가와있네요 누구나가 저마다 힘들다 얘기하지만 역시나 남의 큰병보다 제 고뿔이 더 아픈법이라고 하더랍니다.
고뿔도 아닌 이십여년 고행이 얼마나 힘드실까 저는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유리님을 알고있다 할수는 없지만 버텨오신만큼 앞으로 더 힘내시는 만큼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어디서 문득 본 말인데 힘은 남이주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봤어요.
그래서 힘을줄게 라는 말보다 힘내라는 말을쓴다고..
자기 자신을위해 사랑하는이들을 위해 힘내주세요
유리님의 마음의 힘 응원합니다 잘버텨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남편분은 꼭 쾌차 하실겁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 항상 행복하세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니 얼굴도 모르지만 내가 응원할게요♡

지금이 내 인생의 바닥인줄 알고 버티고 버텼다 하지만 지하실이 있더라 ㅋㅋㅋㅋ 이제 다 끝낸다 개젖같은 세상 ㅋ

힘내세요.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행복이란 슬픔의 강바닥에 가라앉아 희미하게 반짝이는 사금 같은 것이 아닐까? 슬픔의 극한을 지나 아스라이 신기한 불빛을 보는 기분이다.
-다자이 오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