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피씨방집 아들로 살아온 ssul

개드립No.185422013.04.03 10:28

아 안녕하세요 개드립을 1년동안 하지만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채씀

글쓴이는 15년지기 피씨방 사장님 아들로 살아옴 .
그러므로 느끼고 황당했던 썰을 풀어볼까함

먼저 사실 학교에서 피씨방집 아들이라 함.(초딩시절)
친구들은 엄마에게 그대로 전했고

당시 성적이 기어다니던 나로썬 엄마들의 친구 기피대상 1호를 차지했었음
그때 때마침 여론이 피씨방이 애들물을 흐린다는 뉴스가 흘러나올때라 난 엄마들 덕분에 은근히 외톨이가 됬음 ㅎㅎ

그런데 어느날 유난히 수학문제가 쉬워 수학을 정말 잘쳤었음

엄마들 난리남 속으로

우리아들이 피씨방집아들보다 공부못한다니등등 여러가지 욕들을 표정에서 다 읽었음

그리고 그 표정을 본 나는 무심결에


어 이문제 컴퓨터에서 봣는데?


그뒤로 엄마들이 강제로 친구들을

게임방 보냈음 (물론 겅부따윈 안함)

암튼 그 일 이후로 우리동네 게임방

들은 독서실 같은 분위기를 유지했음

엄마들 입소문은 류현진 돌직구보다 빠르단걸 알음


그리고 피씨방집 아들하면 좋은점이 디게많음

다 그렇진 않겟지만 일단 엄마 아빠가 게임에 대해선 정말 관대하심


인생에선 게임으로 배울점도 많다라 하셧고

그 덕분인진 몰라도 지금은열심히 겅부함

암튼 게임이란 게임은 12살때 다해봣음

그리고 부수적으로 얻는게 너무 많음
어른들은 게임전에 손목시계를대게 푸시고 하는데

도저히 가져갈 생각을 하지않음

앞에 주인 찾아가라고 내놓아도 안찾아감

가끔 몇십만원 하는것들도 나오는데 감사합니다 아저씨들
덕분에 내가 잘 차고 있음

몇년이 지나도 물어보는이 하나 없음
휴대폰은 잘 찾아주지만
제발 농구공 축구공 놔두고 가지마
나 체대가기 싫은데 공은 십단위로 싸여있음
우산공장은 이미 하나 차림

그리고 피씨방에 대한 비밀이 여러개 있다면

님들이 몇시간 게임하는것보다

음료수 하나 사가면 이윤이 더 나온다는게 함정임

대게 피씨방에 들어오는돈은
돈슨 돈마블 네오머니즈 등
게임회사가 다 쓸어감
발가락때의 박테리아만큼만 남는듯
자세한 금액은 말 못하겟지만
아빠 말로는 친구가 음료수 한모금만 했는데 다 마시고 빈캔만 준 느낌이라나.

아 쓰다보니 말이 길어진듯

반응이 괜춘하거나 하면 2탄도 써보도록 함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써주면 하나하나 읽어주는 배려심은 게임에서 배움

참고로 난 고백하고 피씨방집 아들이란 사실 들켜 차임ㅎㅎ 여러분 모두 안생겨요



+

댓글로 약속을한 '15년간 떡집 아들로 살아온 ssul'을 풀려고 합니다

저 역시 여친은 없으므로 음슴체씀

난 개인적인 얘기 말고 가게일 하면서 좀 조심해줬으면

혹은 안해줬으면 하는 행동 ssul좀 풀어볼까함
(개인적으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라 다른사람과 의견차가 있을수 있음)

일단 이건 자영업하시는분들 대부분이 느끼실것 같음

손님한테 떡을 드리고 돈을 받을때 손님분들이

돈을 매대나 떡 진열해 둔곳에 툭 하고 던저서 주실때가 있음

내가 다른 손님을 받고있거나 그 손님이 정말 많이 바쁘다

하면 이해 하겠지만 내가 떡 봉투에 담아드리고 돈받으려고

그냥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하시는 분들 있음

정말 그러는 사람들은 나이가 어리건 많건 진짜 기분상함

공손하게 주시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툭 던져서 주지는 말았으면...

그리고 그 다음으로 꼽히는게 떡 눌러보시는 분들

떡 상태가 의심 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음 그건 나도 인정함

하지만 떡 모양이 변할 정도로 떡을 누르시는 분들 있음

떡에 손가락 자국 내시는 분들 있음

우리도 장사하는 사람이고 분명히 한손님 한손님 아까운건 맞음

하지만 우리 팩 하나하나가 우리 상품인데 그거 꾹꾹 누르면 정말 ㅠㅠ

그러면 안된다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쓰다보니까 신세한탄글 처럼 되어버렸는데 그래서 떡에대한 팁들을 드림




* 슈퍼 혹은 분식집에서 파는 떡들은 95% 이상 쌀떡이라고 하지만 100% 쌀떡이 아님

- 이게 말로 해주기는 힘든데 일단 설명을 해주면

분식집 떡볶이나 슈퍼에서 파는 떡볶이 혹은 떡국떡을 조리한후에 씹게 되면

뭔가 입자(?)들이 입안에 남게됨 쌀떡이면 딱히 들어가는 재료가 쌀,물,소금 뿐이라

입자가 있을 수가 없음

그리고 떡의 쫄깃함 부터 다름 그런 떡들이 인체에 해롭다던가 하는건 잘 모르겠지만

기왕 먹는거 좀더 맛있는거 먹는게 낳지 않나 싶어서 적어봄

* 가격이 싼 떡에는 이유가 있음

- 말 그대로임 한팩에 천원씩 해서 떡파는 거 본사람들 많을 꺼임

그 떡은 왜? 어떻게? 천원일까? 다른 가게들 다 음식값 오르고 하는데

왜 그떡은 가격이 안오를까? 한번씩만 생각해보고 드시길 추천함

* 제사나 차례 지낼때 '편' 이라고 하는 떡들 올리실꺼임

어른들께서 다들 '이 떡 아니면 안되' 하시는 분들 계심

하지만 제사에는 모든 떡들이 올라갈 수 있음

실제로 제주도지방이나 전라도 쪽에서는 붉은팥으로 한 시루떡을 올리는 곳도 있음
(붉은 팥은 귀신들이나 령들을 쫓는다고 함)

* 맵쌀떡은 따듯할때 맛있고 찹쌀떡은 식어야 맛있음
(취향이 다르신 분들도 있을수 있음)




일단 내 글은 여기까지임 이런글 처음 써봐서

내용도 엉망이고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자영업 하시는분들은 정말 부지런 하시고 대단한 분들임

가끔 자영업 한다고 깔보시는분들이나 하대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러지 마시길

혹시라도 나중에 떡에대한 팁 더 생각나면 정리해서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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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뭐지?!님이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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