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말하는 공부재능.jpg

rkrk2332019.12.18 19:05
현 본과2학년 의대생입니다. 공부는 재능이 맞아요. 의대 들어와서는 뼈저리게 느낍니다. 2일공부해도 5일공부한 사람보다 성적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은 다른것 같아요. 저는 내신 2.8등급 현역때 수능 2 1 3 2 2 맞았습니다. 고 2부터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의대가고 싶어서 재수를 했고 독서실을 아침 8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매일매일 가서 공부했고 수능 11211 맞아 의대를 갈 수 있었죠.

의대에서 학점은 좋지 않고, 항상 재능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지만 최소한 수능정도의 수준에서는 노력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무리 공부 못하셔도 하루 13시간 14시간 공부하시면 수능정도의 공부는 1등급 맞으실수 있어요.

그러니 고등학생분들 재수생 분들 열심히 하시면 원하는 곳 갈 수 있습니다.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구요? 자신이 재능있는 부분을 찾아도 노력 안하면 아무것도 안되어요. 그러니 수험생 분들 그런 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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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확대범2019.12.18 17:39
노력하는 것 조차 유전이라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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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2019.12.18 17:55
축구를 아주 잘차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 대우하면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누구나 노력으로 되는지 아는 부모들이 많아서 문제. 안되겠다 싶으면 일찌감치 잘하는거 발견해주는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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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19.12.18 17:38
공부는 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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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확대범19.12.18 17:39
노력하는 것 조차 유전이라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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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해찰리19.12.18 18:00
결정론에 입각하여 인간을 바라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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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죠르르르르르르르19.12.18 18:06
유전이라기보단 어릴때의 교육환경이 습관이돼서 평생가는거같아요ㅠㅠ
부모님은 공부잘하셨는데 저는...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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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19.12.18 18:25
유전보다는 보고 배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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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터졌네19.12.18 18:39
노력하는건 후천적으로 가능하다는걸 포방터에서 보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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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각해보자[수정] 12-18 19:18 19.12.18 19:06
이거 나도 봤는데 의지라는건 자유로 가질수있지만 그 특정 행동을 할때 받는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했어요

내가 1시간 앉아있을때 100 힘든데
누군가는 5시간 앉아 있어야 100 이 힘들다고
결과적으로 타고남의 따라 힘든게 달라서 노력의 가치부터 노력할수있는 시간까지도 타고나는거라고..

이 스트레스는 적응할수록 수치가 떨어지긴하나
타고난사람은 더 빨리 떨어지고 더 먼저 더 많이 그 행동을 할수있게되는거라 합니다..

그래서 노력도 재능이다 라고 하는거라네요..

뇌 호르몬작용이라 의지가 강하다고 되는게아니라고합니다.. 애초에 강하다면 그만큼 견딜수있게 태어난거라함..

왜 임신중 먹고싶은 음식 강하게 땡길때 못먹으면 울기도하잖아요 또 누구는 그냥 화내고치우고
그런 뇌 작용이라 어쩔수없다고함.. 먹고싶은 의지가 임신중 저절로 생기듯 스트레스때문에 의지 그자체가 바뀌게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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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익네에이임임19.12.18 23:07
노력도 유전임

습관 가정환경 이런거 다 필요없이 유전이고 타고나야되는거임

흔히들 어릴때 개차반이였다가 정신차려서 피나는 노력끝에 성공한 사람들,
그 노력도 사실 유전자에 박혀있는거임

노력이야 말로 진정한 유전의 힘, 타고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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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난19.12.19 02:05
노력하는것도 유전이레요.
노력하는데 필요한 집중력 같은걸 담당하는 DNA가 따로있고 이게 우수할수록 한가지일에
더 잘 집중할수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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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흥이19.12.18 17:40
공부는 소질이다. 소질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하라는 말을 예전 티비에서 봤는데...그럼 뭐해..소질있는 애도 노력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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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할아버지19.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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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19.12.18 17:48
무식하게 다 외워서 서울대가도 또 무식하게 다 외워야 하고
필요한 부분만 외우고 나머지를 응용하면 서울대에서도 똑같이 하겠지
같은시간에 공부한다해도 효율이 차이나는건 당연
필요한 부분을 빨리 파악하는게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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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열받아서가입함19.12.18 17:53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관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적으로 관심이 있어야
한번을 더 들여다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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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면셧업19.12.18 21:28
머리임
진짜 머리 안 좋은 애들은 수십번 설명해줘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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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19.12.18 17:55
축구를 아주 잘차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 대우하면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누구나 노력으로 되는지 아는 부모들이 많아서 문제. 안되겠다 싶으면 일찌감치 잘하는거 발견해주는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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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천국긍정지옥19.12.18 19:27
찰 축蹴 공 구球
축구는 하는거지 차는게 아님
공을 차는 행위가 축구인데
공을 차는 행위를 또 찬다고?
공을 차는 사람을 찰 순 있어도 그 행위 자체를 찰 수 있다고?
도대체 어떻게 차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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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19.12.18 19:37
하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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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면셧업19.12.18 21:30
그냥 축구는 차는게 아니라 하는거에요
라고 말하고 넘어가요ㅋ
그러면 지식 전달이라도 하지
님은 말투 보니 말을 잘하는 스타일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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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사이다[수정] 12-18 22:48 19.12.18 22:47
병 병病
몸 신身
모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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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19.12.19 13:15
손흥민이 재능 하나로 그자리에 간 줄 아시나보네요..
축구도 재능이지만 노력없이
박지성 손흥민 같은 선수들 안나옵니다
도신님 뒷얘기는 저도 공감합니다
적성에 맞는걸 찾아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죠
부모는 기회제공 하는거 까지가 할 일이고
그다음은 아이들이 알아서 헤쳐갈수있게 해야죠
참 부모역할이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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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19.12.18 18:11
아니 왜 그림 잘그리고 운동신경 좋은건 타고난 재능으로 여기면서 왜 공부머리는 선천적인거라고 생각 못하는거지?! 제발 우리 아이들좀 적당히 내버려둬요 어치피 될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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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헤헤호호19.12.18 18:43
자기가 공부잘했다 - 자식에게도 권유할수있다
자기가 공부를못했다 - 공부를 권유하지말자

이걸 와이프랑 합의보고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욕심안부리도록 자기수양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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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19.12.19 13:15
그래서 전자에요 후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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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judnir19.12.18 18:48
의대면 평균아이큐 135(1%)는 되려나요.. 140이 과학고등학교 평균이라고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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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커핑[수정] 12-18 18:58 19.12.18 18:50
딱히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의대 교수들은 오히려 천재성이 돋보이는 사람들보다는 오래 진득하게 참고 버텨내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공부머리가 좋은 사람과 평범한 사람이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하면 공부머리가 좋은 사람이 성적이 더 좋겠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이 전체적으로는 병원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많아서... (1회성 시험은 머리 좋은 사람이 더 잘 본다고 해도) 레지던트 정할 때도 성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성적이 낮더라도 성실한거나 인간관계 평판이 좋은 사람이 원하는 과에 뽑히고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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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rk23319.12.18 19:05
현 본과2학년 의대생입니다. 공부는 재능이 맞아요. 의대 들어와서는 뼈저리게 느낍니다. 2일공부해도 5일공부한 사람보다 성적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은 다른것 같아요. 저는 내신 2.8등급 현역때 수능 2 1 3 2 2 맞았습니다. 고 2부터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의대가고 싶어서 재수를 했고 독서실을 아침 8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매일매일 가서 공부했고 수능 11211 맞아 의대를 갈 수 있었죠.

의대에서 학점은 좋지 않고, 항상 재능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지만 최소한 수능정도의 수준에서는 노력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무리 공부 못하셔도 하루 13시간 14시간 공부하시면 수능정도의 공부는 1등급 맞으실수 있어요.

그러니 고등학생분들 재수생 분들 열심히 하시면 원하는 곳 갈 수 있습니다.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구요? 자신이 재능있는 부분을 찾아도 노력 안하면 아무것도 안되어요. 그러니 수험생 분들 그런 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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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3분카레19.12.19 02:00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님도 말씀하셨죠.
공부는 유전이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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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맛콜라19.12.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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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친구19.12.19 16:42
수능정도 라고 말씀하시는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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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야마19.12.19 21:47
사실 인생 살아보면 수능정도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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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스타킹19.12.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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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19.12.18 19:40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말 썼었습죠. 의사박사의 세상과 서울대의 세상에선 저분들의 말이 맞을겁니다. 분명히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제외한 인간계에서는 성격이 성적과 연관이 매우 깊다고 생각이듭니다. 제가 영어를 가르치거든요. 절실하게 느낍니다. 노력도 재능이라는말을 저도 인정하는데 노력도 (힘들겠지만)할 수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사람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노력을 할수있는 분야를 새로찾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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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모[수정] 12-18 22:21 19.12.18 22:20
재능vs노력 맨날천날 싸우는 주제

-수재들이 재능이라고 말하는 수준 안드로메다급 수준

ex) 나는 1주일 공부해서 겨우 교과 따라왔는데 재능있는 놈들은 3일만에 끝내더라 뭐 이런...

-ㅂㅅ 재능이라고 말하는 수준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

ex) 수학이해가 안되드라 pc방에서는 집중이 잘되는데 공부할때는 졸립드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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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19.12.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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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전문가[수정] 12-19 02:13 19.12.19 02:11
이게 인사관리쪽에서도 지능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여깁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지능지수에 대해 의미부여를 덜하도록 유도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러나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연구결과들에서 지능은 성적, 승진, 소득, 삶의질 등등 다양한 긍정적인 요소들에 비례하는것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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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낮처19.12.19 08:32
아버지 박사인데 저는 석서밖에 못 땀. 박사는 다른 세계인거 같네요. 대신 사업머리는 좋아서 사업 합니다. 열정적으로 좋아하는걸 하면 자동적으로 노력하기도 쉽고 열심히 할수 있는거 같네요. 노력도 자기에 맞는걸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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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19.12.19 12:44
근데 성적 좋은거랑 머리좋은건 또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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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해찰리19.12.19 13:17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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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이토끼19.12.19 14:20
댓글을 통해서도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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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19.12.20 18:58
진심 재능 맞아요
저 정말 공부 안하기로 유명했는데 수능 0.4%나왔어요.
맘들 1/10도 공부 안해도 이상하게 시험치면 알겠더라구요. 고3때도 매일 6,7시간은 자고 매일 만화책보고 피방 다녀도 성적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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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20.01.04 02:14
공감합니다.
같은 내용을 공부하는데도 여.친은 금방 외워서 저를 가르쳐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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