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차 이모부차 필수요소.jpg

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2020.01.23 09:02
결말이 없어 답답하신 분들을 위해 뒷얘기 유추해서 이어올림

아버지: 아니 저나무말이야 저나무 이름이 뭔지아냐고~!!

최 : 뭐가용?

손끝이 가리키는 쪽엔 오직 옆집나무 한그루 뿐인데도 불암이가 자꾸 못알아듣자 약이오른 아버지가 꿀밤을 때리니 불암이가 울면서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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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모과용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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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020.01.23 08:27
유우머 들어갑니다.

최불암과 그의 아버지가 길을 걷고 있었다.
평소 옆집 마당에 이쁘게 자란 나무를 눈여겨봤던 아버지는 우리집 마당에도 한그루 놓으며 좋겠다 생각하며 최불암에게 물었다.

"얘 불암아 저 나무가 무슨 나무냐?"

최불암은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뭐가용?"

"아니 저 옆집 나무말여. 저 나무!"

최불암의 아버지는 손가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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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쓸랬는데 시간도 없고 재미도 없어 여기까지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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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2020.01.23 09:26
듸용용용~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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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의시작20.01.23 08:18
모과향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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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팔20.01.23 08:42
아 모과 극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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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치즈바나나20.01.23 08:44
어릴때 아빠차 뒷좌석에서 맡던 모과냄새 떠올리면 생각만으로도 머리아프고 멀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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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할수있다로또1등20.01.23 14:05
저두 어릴때 심한멀미를 앓아서 그런지 모과향, 커피향만 맡아도 멀미가 쏠려요~
커피향은 진짜 커피말고 인공적으로 만든냄새요~ 아 생각했더니 또 토쏠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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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20.01.23 14:09
으악 맞아요 ㅠㅠ 멀미유발자 모과 개극혐 ㅠㅠ
산도깨비랑 콜라보하면 아주 초핵극혐 냄새가ㅠㅠ
20년지난 지금 생각해도 토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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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20.01.23 14:15
으억! 저랑 똑같은 분 계시네요ㅜㅜ

어릴 때 아빠 차에 산도깨비랑 모과 냄새..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토할거 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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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20.01.23 17:14
혐오까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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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20.01.23 17:54
저도 어릴때 멀미 많이해서 그때 항상 맡던 모과향땜에 멀미=모과 공식이 성립됨ㅋㅋ 그래서 파블로프개처럼 모과향만 맡아도 멀미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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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빠다20.01.23 08:18
모과향 좋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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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를먹은게얼마나오렌지20.01.23 08:18
모과 문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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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총사령[수정] 01-23 08:25 20.01.23 08:19
어릴때 향이 좋아 맛도 좋을거라 생각해서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그 맛.. 잊을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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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후순결주의자20.01.23 08:19
화학방향제보다야 훨신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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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도사람이야20.01.23 08:21
상하기전에 갈아줘야댐
상하면 냄새 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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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찌20.01.23 08:21
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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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왕꿈틀이20.01.23 08:23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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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이형20.01.23 08:25
난 아직 아니다 조카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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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니가게[수정] 01-23 08:27 20.01.23 08:2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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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0.01.23 08:27
유우머 들어갑니다.

최불암과 그의 아버지가 길을 걷고 있었다.
평소 옆집 마당에 이쁘게 자란 나무를 눈여겨봤던 아버지는 우리집 마당에도 한그루 놓으며 좋겠다 생각하며 최불암에게 물었다.

"얘 불암아 저 나무가 무슨 나무냐?"

최불암은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뭐가용?"

"아니 저 옆집 나무말여. 저 나무!"

최불암의 아버지는 손가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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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쓸랬는데 시간도 없고 재미도 없어 여기까지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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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두부20.01.23 08:43
노력점수 좋아요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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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17호20.01.23 08:55
사람을 미치게 하는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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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공기로뚝딲20.01.23 08:59
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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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나쁠뻔한사람[수정] 01-23 09:06 20.01.23 09:02
결말이 없어 답답하신 분들을 위해 뒷얘기 유추해서 이어올림

아버지: 아니 저나무말이야 저나무 이름이 뭔지아냐고~!!

최 : 뭐가용?

손끝이 가리키는 쪽엔 오직 옆집나무 한그루 뿐인데도 불암이가 자꾸 못알아듣자 약이오른 아버지가 꿀밤을 때리니 불암이가 울면서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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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모과용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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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20.01.23 09:26
듸용용용~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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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옥동자20.01.23 14:34
명탐정 코난이세용? 좋아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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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늠즈브르그즈20.01.23 17:34
어허~ 이 눔이 그래두!!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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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뢰용닉네임20.01.23 17:24
갑자기 시간이 왜 없어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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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빈뇸20.01.23 08:28
처음은 좋은데 나중에는 벌레 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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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랑곰총각20.01.23 08:35
초기형 그렌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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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눈뜬다는심봉사20.01.23 09:29
???: 하..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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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20.01.23 09:55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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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아싸그럴싸아뿔싸20.01.23 10:17
이모과좋아 고모과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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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밀20.01.23 16:59
모과 염증 방지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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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홍양20.01.24 00:03
모과가 옛날엔 마냥 좋았었는데
19살에 1차수시붙고 학교 맨날 일찍마쳐서 저녁에 알바를 했었거든요
그게 제 첫 사회생활이였는데 사장아주머니는 쌀쌀맞게 대해주셨지만 항상 잘 챙겨주시던 주방삼촌이 있었어요 맛있는거 하나씩 챙겨주시고 잘한다 칭찬해주시고 많이 이뻐해주시고..
나는 첫 사회생활 잘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그 삼촌이 집에 데려다주신다고 하셔서 삼촌 차 타고 집에 가는데 삼촌차에 모과가 있었어요
우와~ 모과다 했는데 제가 좋아하니까 하나 쥐어주셨어요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심심하면 삼촌이랑 놀자고.. 삼촌이랑 데이트하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삼촌은 얼마든지 너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줄 수 있어 이러시는데 .. 네네 이러고 집에 가긴 했지만
그 때 부터 모과향이 역겹게 느껴졌어요 삼촌차에 애기사진이 있었는데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내 키다리아저씨가 되고싶어서 잘해주신건가 싶었고 순간적으로 제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10년이 지났는데 잊을 수가 없네요 ㅜㅜ 모과보니까 그 때 그 일이 그대로 다시 떠올라요 그 애기는 잘 자랐을까요 너무 속상하고 아직도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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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똑똑함20.01.24 00:07
차가운 현실이죠. 세상에는 친절하고 좋기만한 (가짜) 삼촌은 없다는.... 현실은 진짜 삼촌/아빠도 조심해야 하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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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홍양20.01.24 01:00
제가 사회생활 잘하고 있는건줄 알았어요 ㅜㅜ 적잖이 상처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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