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낯선상대는 순수한 뇌를 지닌거 같아요

의도한거면 천잰데?

마지막 사이다ㅋㅋㅋ

설명) 소크라테스의 등장 이유를 잘 모르실 수도 있을거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 들어갑니다. 아 하고 입 벌리세요 훅 들어가니까.

소크라테스의 화법은 산파술이라고 불립니다.

음.. 하나의 정답이 있다면 만약 정답이 [개드립]이라고 한다면,

소크라테스는 [개드립]이라는 정답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학생에게 질문을 통해 그가 정답으로 갈 수 있게끔 유도하는 teaching skill을 썼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선생님 재밌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학생아 요즘 유행하는게 무엇이냐?

유머어플 입니다.

유머란 무엇이냐?

일종의 드립입니다

드립은 무엇이냐?

일종의 개재밌는 말솜씹니다.

그럼 재밌는 말솜씨는 무엇이냐?

아아!!! 선생님 개드립입니다!!!!


뭐 이런식이죠...
노파가 산모에게서 애기를 낳게끔 유도하는 것마냥 해답을 알려주기에 산파술이라고 불려요.


이상 설명을 뭣같이 하는 설명요물이었습니다.

정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준다기 보다는
계속 물어서 상대방을 모순에 빠트리는게 하여 논쟁에서 지게 만드는 화법입니다

예를 들어 그 시대에 엄청 똑똑하다고 주장하는 사람한테 가서 질문하는 겁니다

용맹함은 무엇이냐->전쟁에서 승리하는것이다
그럼 전쟁에서 승리했다는것은 무엇이냐->적을 굴복시키는것이다
그럼 굴복은 무엇이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어 그래? 너가 처음에 말한건 이랬는데 지금은 또 말이 다르지않냐??

이런식으로 논쟁을 했고 그래서 당대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싫어했죠

반박 들어갑니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격언 중에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죠. 당시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알 수 없다고 생각했고 당시 많은 소피스트들은 궤변을 읊으며 그 궤변이 진리인냥 떠들어 댔습니다. 궤변중에 유명한 궤변이 [제논의 역설]이죠. 이른바 화살은 결코 과녁에 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이거까지 설명하자면 길어질거 같은데....

뭐 여튼 소크라테스는 그런 사람들이 못마땅했고 아니 ^^l발 지 주제도 모르는게 진리를 안다고 씨부리샀노 하면서 산파술로 그들의 궤변을 꺾어놓습니다.

겉으로 말하자면 '예능의 끝은 다큐'님의 말씀이 옳은 이야기이나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에게 그들의 무지를 이끌어내는 정답을 알려줬다는 의미에서 제 말도 맞습니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그러한 산파술이라는 화법은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교육방법적인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님과의 토론을 마치고자 합니다.

반박은 언제든 환영이며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비난과 멸시 조롱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는 대전제를 깔고자 하니 부디 제 답에 대한 반박을 하시더라도 이 대전제만은 꼭 지켜달라 간곡히 부탁을 드리는 바입니다.

교직이수자로서 윗분말 동의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너무나도 중요한 교육법으로 알려져있죠

소크라테스의 산파술과 위의 화법은 그 목적부터다르며 단순히 질문하여 이끌어낸다는 점만 같을뿐 그 근본과 의도는 반대됩니다 고로 다른것이죠

도둑의 반대는 경찰이라 볼수있죠 둘다 무언갈 잡거나 취하거나 찾는다는 점은 같지만 그 본질이 달라 우리는 반대라고 직관적으로 느끼게되지요

참고하시길

"너 자신을 알아"는 말 뜻은 자신의 무지를 깨달으라는 말입니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라는 뜻인데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앎의 시작이라는 뜻이죠. 내가 안다는 전제가 아니라 모른다는 전제를 할 때 사람은 한없이 겸손, 겸허해지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정한 앎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앎의 완성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끝없이 앎을 향하여 정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앎에서 멈추고 고착화되겠죠.

소크라테스의 화법은 논쟁의 승리를 위해서라기보단 저런식으로 하나의 명제를 쪼개고쪼개어 질문함으로써 보다 깊은 수준의 명제로 다가가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단지 그 질문이 너무 심오하게 깊어지다보니 자기자신의 주장이 논파당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사람들에게 배척당했던것이고요.

반박 있습니다.

일단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알 수 없다." 라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피스트들이 궤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비를 턴거다... 라는거도 좀 뉘앙스가 미묘합니다.

그리고 무지를 깨닫게 했다는거도 좀... 너무 후려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진리를 알 수 없다.]

이건 완전 에러입니다. 그의 제자였던 플라톤이 진리, 즉 결코 상대화할 수 없고 절대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이상이 있음을 믿었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이데아론을 만든 계기가 된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소크라테스는 [무언가 모든 이성을 통과하는 절대적인 진리 혹은 선이 있을 것이다.] 라며 그 것을 찾기 위해서 소피스트들 뿐만 아니라 유력 지주. 정치인 심지어 그냥 길가는 사람에게도 대화를 나눈건 유명합니다.

그렇기에 두번째 부분도 소피스트들 궤변...(사실 요즘은 소피스트들 후려치는거도 좀 그렇습니다만..) 이 내포하는 상대주의적 발상에 동의를 못하였기에. 진정한 무언가를 추구해야만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선 그것을 위해서 [산파술]로 그들에게 지식의 대한 갈망을 끌어내려고 한게 좀 더 적절합니다.

[이 양반들 무지를 폭로해야 이 양반들이 멈추지 않고 진정한 진리에 탐구에 대한 열정이 나온다.
그러기 위한 산파술이다.] 가...적절합니다.

저 새.끼 뭐 아무것도 모르면서는 좀... 뉘앙스가.. ㅋㅋ

그렇게 속된말로 있는 사람 없는 사람들.. 그 사람들 입장에선 시비를 털고나서

대체 진정한 진리와 선이 뭐냐. 진짜 모르겠다. 근데.. 분명히 있을거야라며 계속 산파술 기본 패시브로 깔고 이야기를 해나가죠..

그리고 '너 자신을 알라'... 이건 소크라테스의 해석 대한 여지는 있지만, 뉘앙스가 문제인데....

마치 무지를 자각하지 못하며 진리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보다 자신은 무지하다고 인정하는 소크라테스가 위대하다는 식.. 뭐.. 내가 모른다는걸 인정하는게 겸허나 겸양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위에 말한것 처럼 소크라테스는 그냥 [난 모르겠다. 그러니까 좀 알아보자.] 라는 식입니다.

즉 자신의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 이라는 [무지의 지] 의미기에 그렇게 추앙받는 본인마저도 계속 진리를 찾아 여기저기 토론을 하죠.

"모른다." →"아.. 무언가를 알고 싶다."

마치 빈 그릇마냥 이 무지에 대해 자각해야만 '진리에 대해 알고싶다.' 라는 지식에 대한 갈망이 오고 그런 갈망이 선에 대한 탐구가 시작 된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그 시대에 주장한 소피스트 '사람마다 다르다.' 지금 시대에 보면 언뜻보면 유연해 보이는 상대주의 기본적인 전제가 깔려버리면, 거기서 진리나 선을 찾아가는 행위를 멈춰버린다 생각했기에 소피스트의 무지를 끌어낸거지

망신을 주기 위함은...음....

니 자신을 알라가 내 자신을 알라 였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해석들이 많이 나올까 싶네요

산파술이란 말 자체가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할 때 산파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듯, 소크라테스(산파)의 질문이라는 도움을 받아 답변인(산모)이 대답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진리(출산)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함을 뜻해서 그렇게 이름 붙인겁니다. 좋은 의미로 해석되는것이 맞습니다.

아 현웃 터지네

존나웃기넼ㅋㅋㅋㅋ짤까지 완벽

근데 처음부터 "우리" 엄마라고 했는데....

질문은 위한 질문은 당대 소크라테스 깔라는 사람들이 본질의 대한 답을 못해서 비하하는 것이고

소크라테스의 변론(변명x)을 읽어 보시면 본질에 다가기위한 대화이며 단순히 답을 알려주면 이해의 심층이 떨어져 질문을 단계별로 함으로 깨달음에 닿게하는 화법 입니다

무엇을 함에 예를들면 방역을 할때에 까라면 까지 질문이 많어! 내가 다해보고 너보다 잘하니까 하라는 거야 최선을 다해 반드시해 가 아닌
무엇을 방역할것인가 어떤한경로로 전염되는가 호흡인가 체액인가/ 근원지는 어디인가/백신연구와 기간/초기증상과 대처/추후예방등으로 최선의 방역에 다다르는것입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 끊임 없이 질문해 당연하다고 여기던것 조차 합당히 추론해 수학처럼 사고하는 것이 철학입니다

오컴의 면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