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여기 소주 83병 주세요.jpg

김첨지네설렁탕집2020.02.06 18:15
대학때 금욜날 오전에 수업마치고 마시기 시작해서 7~8병정도 먹고 토욜날 새벽에 자취방 들어간거까지는 기억나는데 정신차려보니 수욜아침 병원이었음. 알고보니 일욜날 친구가 내방에 놀러왔다가 침대에 온통 다 토한체 자고있는 날 봤는데 얼굴색이 보라색이어서 놀라서 119 불렀다고 함. 그뒤로 희한하게 소주냄새 맡으면 오바이트가 쏠려서 소주는 못마심. 맥주도 딱 한병정도 마시면 몸이 거부하는게 느껴짐.

나이먹고 세상살아보니 술 잘먹고 많이 마시는게 자랑이 아니라 딱 자기 주량을 알고 그 안에서 즐길줄 아는게 진짜 자랑거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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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맙소사2020.02.06 18:08
탈인간계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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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다싼춘기2020.02.06 18:09
이게 벌써3년정도 지난일인듯 한참 달달한술 유행할때 였던거 같은대... 암튼 대단하시네 두분이서 83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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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잉여20.02.06 18:03
와... 난 소주반잔만 먹어도 취하고 술안먹고 술자리에만 있어도 증발된소주에 취하는건지 알딸딸해지는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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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전사20.02.06 18:16
10병 마시고 멀쩡한거랑 1병 마시고 취하는것중 고르라면 후쟈를 고르겠어요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것이고 전혀 취하지 않는사람은 불운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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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빛속에서[수정] 02-06 18:05 20.02.06 18:05
하루1병 적당하담저 한번에는반병이상 안된다하고 마신후에는 몇일쉬어야한다믄 어느 장단에 맞춰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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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훈20.02.06 18:11
일주일이에요 ㅋㅋㅋ 저도 보고 이게 뭔가 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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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빛속에서20.02.06 18:12
눈이 침침해서 ㅜ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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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하고는20.02.06 20:36
내가볼땐 그냥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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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노예20.0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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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맙소사20.02.06 18:08
탈인간계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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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다싼춘기20.02.06 18:09
이게 벌써3년정도 지난일인듯 한참 달달한술 유행할때 였던거 같은대... 암튼 대단하시네 두분이서 83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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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rrrrr20.02.06 19:18
먹방이 아니라 술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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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끝순20.02.06 19:37
저분들이 마신거 과일 소주 맞아요 뚜껑 색 보면 알수 있는데 아무튼 난 과일 소주라도 80병은 못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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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퇘지20.02.06 18:12
스브스뉴스 저것도 믿거라 신빙성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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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칼퇴근20.02.06 18:13
소주 2잔 치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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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데20.02.06 18:13
죄송하지만 1주일에 소주1병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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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잔20.02.06 18:15
이건 잊을만하면 올라오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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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집20.02.06 18:15
대학때 금욜날 오전에 수업마치고 마시기 시작해서 7~8병정도 먹고 토욜날 새벽에 자취방 들어간거까지는 기억나는데 정신차려보니 수욜아침 병원이었음. 알고보니 일욜날 친구가 내방에 놀러왔다가 침대에 온통 다 토한체 자고있는 날 봤는데 얼굴색이 보라색이어서 놀라서 119 불렀다고 함. 그뒤로 희한하게 소주냄새 맡으면 오바이트가 쏠려서 소주는 못마심. 맥주도 딱 한병정도 마시면 몸이 거부하는게 느껴짐.

나이먹고 세상살아보니 술 잘먹고 많이 마시는게 자랑이 아니라 딱 자기 주량을 알고 그 안에서 즐길줄 아는게 진짜 자랑거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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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세상나의빛20.02.06 18:31
맞아유... 취하고 즐기려 마시는데
취하지도 않고 계속 들어가기만 하면 간 혹사 아닐까
한병반~두병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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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YWHW손눈못눈o글도모르던인간이20.02.06 19:04
얼마전 아저씨 주량 자존심때문에 6병 드시고 하늘 나라 가신 뉴스를 봄...저도 1시간에 4병반 마시고 택시를 네발로 기어서 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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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깎아준사과에서멘솔맛이나20.02.06 21:51
소주 한병도 제대로 못마셔도
술자리에서 잘들어주고 잘이야기하면서
서로 이런저런 희로애락 다 느끼면 그걸로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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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0.02.06 19:28
이게 대체 언제적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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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루피20.02.06 20:23
친구랑 둘이서 30병까진 마셔봤는데
다음날 하루종일 모든것이 두개로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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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20.02.06 22:02
얼마전 인천 구월동에서 50대 남자분 둘이서 술을 누가 많이 먹나 내기하다가 한분이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누구 못지 않게 술 좋아 하지만 술로 자뻑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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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미20.02.06 22:19
중요한 건 술은 기분 좋게 마시는게 최고!

분위기 망치거나 달라지는 부류하고는 이후 술자리는
절대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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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냐옹20.02.07 02:14
아니 그냥 물도 14리터 못마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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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린아이즈20.02.07 04:14
진짜 솔직히 여친이랑 살다가 일요일에 헤어지고 월요일에 아침4병 점심3병 저녁5병 먹고 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에 일어나서 돈가스에 김치먹으면서 다시 시작하고있다.
취할려고 먹으면 한시간에 세병씩먹어
저렇게 24시간 먹으면 ...안해봣어. 해볼까?
오늘 5개바께 안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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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린아이즈20.02.08 14:12
그리고 5병 더먹었는데 정신이 멀쩡해져서 전에살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새벽5시부터 기다리는데 오전 7시 에서야 옷방에 불이 켜졌어요. 그러더니 7시47분에 남자 하나가 나오더라고요. 동생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가게 나뒀어요...아니
갈비뼈 골절, 안와골절, 비골골절에 비장에 손상이와서 겉기도 힘들었습니다.
술김에 찾아갔다가 흥분해서 나갈려고하니
눈앞이 흔들리고 왼쪽 늑골 안쪽이 내것이 아닌듯
둥실둥실 흔들려서 주져 앉았습니다.
싸우면 질거 같았거든요...올라가서 얘기하고
오댕이라는 강아지 한테 인사도 못하고 내려왔어요.
다쳐서 움직이지도 못해도 밥차려주고 시장보면서
몇번이고 주저앉고 전봇대잡고 이를 갈며
아픈거 안 보여 줄려고 했는데 잘때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다가 오는 통증은 어쩔 수 없었는지
비명도 안나올정도 였습니다.
12월 26일에 다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물질적으로 대처했는데 그게 탈이였나봐요.
그래서 소주더먹고 있습니다.
24시간에 1인에 30병 가능할거같습니다.
대신 촉매와 선망? 원망? 갈망? 같은것의
안주가 필요 할거같습니다. 마음의 안주가 아니라 진짜 술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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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0.02.07 04:30
제가 친구랑 둘이서 평소에 8~10병 마시는데 (2시간 내)
서로 취해서 담날 서로 뒤져있죠
근데 1차에서 각 2병 2차에서 각 2병 3차에서 각 2병씩 이렇게 마시면서 밤새서 마셨더니 16병마셨더군요
근데 서로 아침에 멀쩡히 국밥으로 해장하고 집에 들어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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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자갈자갈20.02.07 11:08
술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게 제일 미련해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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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20.02.07 17:04
스님이 옷을 입습니다. (중복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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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아빠가되자20.02.08 09:00
저거 마지막에 더 충격적인건 2등이 여자 3명이서 60병 정도 마셨다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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