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친아들이 아니었다

개소리에만짖는개2020.03.13 08:30
미쳤다 이게 소설이 아니라니... 쓰니 대성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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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륨파2020.03.13 09:11
키워주신 부모님도 고맙고 글쓴이도 바르게 자란거 보니 가정환경도 좋았던거 같아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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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2020.03.13 08:44
가족들간에 서로 사랑 확인하고 서로 믿음 확인하신것 닽아서 뭉클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들 사랑하시면서 사시길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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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힝20.03.13 08:28
크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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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만짖는개20.03.13 08:30
미쳤다 이게 소설이 아니라니... 쓰니 대성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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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빨어20.03.14 00:51
이게 소설이라니 라고 읽고 다시보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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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당한사탄20.03.13 08:31
친아빠는 반드시 천벌을 받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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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비맘20.03.13 08:31
갑자기 눙물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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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수정] 03-13 08:37 20.03.13 08:37
친아빠 시댕 인간말종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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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20.03.13 08:44
가족들간에 서로 사랑 확인하고 서로 믿음 확인하신것 닽아서 뭉클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들 사랑하시면서 사시길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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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ToT20.03.13 08:51
진짜 똥싸면서 울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ㅜㅜ개드립님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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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족발20.03.13 09:05
눈물이랑 똥중에 뭐 먼저 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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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개드립20.03.13 09:14
닭똥같은 눈물은 나중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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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토스윙칩20.03.14 14:47
굳이 생각해보니 똥 닦은 걸로 눈물 닦을 순 없으니 눈물-똥 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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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륨파20.03.13 09:11
키워주신 부모님도 고맙고 글쓴이도 바르게 자란거 보니 가정환경도 좋았던거 같아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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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20.03.13 09:16
저랑 너무 비슷한 경우네요.. 30년 전 저 5살때 첫째 이모와 이모부..그리고 둘째 이모, 삼촌이 집에 오셨습니다. 전 용돈도 받고 들뜬 마음에 이모가 사온 조안나라는 아이스크림을 통채 퍼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삼촌이 절보고 너 임마, 너 엄마가 너 다리밑에서 주어온거 알아? 라고 하시더군요..전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모르고 왜요? 언제요? 라고 물었고 이모들은 갑자기 심각한 표정지으며 어머니한테 효도하라는 둥 ..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삼촌과 이모들이 돌아간 후 어머니한테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어머니가 한숨을 푹 쉬시며 그래..너 엄마가 다리밑에서 주어왔다고 침착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너무 충격받아 펑펑 울었죠.. 어머니도 설겆이 하시며 어깨를 들썩이며 우셨고.... 아무튼 충격이 컸지만 그날 이후로 전 그래도 참 난 복받았다라고 생각하며 바르게 생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0년 세월이 흐른 후 오랜만에 어머니 앞에서 다시 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주어온 자식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에휴.... 넌 언제 철들래? 하시며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가라 하시더군요. 어머니도 제 출생의 비밀을 자꾸 얘기하는게 마음 아프셨나 봅니다.

어머니! 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 컸어요!

그렇지만 코로나 무섭네요. 에구 마스크 못샀네.......

욕 바가지로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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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족발20.03.13 09:34
구라좀 치지마세요 매번 댓글로 이상한 소리 하던데 5살짜리애기한테 어른들이 그런얘기를 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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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기도20.03.13 10:30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이랑 지인들이 저러고 놀려서 펑펑울며 엄마찾으러 밖에나갔던 기억이 있어요..ㅋㅋ 당시 유행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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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서방20.03.13 12:29
저도 삼촌이 저 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ㅜ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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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빈뇸20.03.13 12:51
한번도 경험 못해보셨나요?
다리밑에서 주워 왔다.
황새가 물어다 줬다 등등.....
이건 20대들도 다 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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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1등급20.03.13 16:44
저도 유치원다닐때 말안듣거나 떼 쓸때 마다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며 친척어른들이 놀리곤하셨는데..
90년도 후반 유행어였던거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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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20.03.13 21:15
내가 미워요? ㅎㅎㅎ 뭘 다른 댓글 얘기까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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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아저씨20.03.13 09:39
엇 동향이시네요? 저도 다리 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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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333420.03.13 19:40
어릴 때는 다리밑이 무슨 육교 처럼 생긴 다리 밑으로 그려지죠...

사실 중의적인 의미로 모든 갓난 아기는 엄마 다리 (사이) 밑에서 줏어온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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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빈뇸20.03.14 21:10
아니 뭐 이런 드립에 싫어요가 7개나 달렸데?
난 재밌는데....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어머니 부분에서 현웃 터졌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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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핳[수정] 03-13 09:24 20.03.13 09:20
우리 아빠도 이혼한 뒤 재혼하셔서 친엄마가 아니지만, 전 어렸을 적에 들은 뒤로 한 번도 의식한 적 없어요. 심지어 그 사실조차 까먹고 있다가 이 글 보고서야 다시 기억났네요.

이런건 어릴 때 확실히 말해두고 아이가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전 받아들이고 뭐고 없이 그냥 어릴 때부터 그렇구나 하고 살았지만요. 멋도 모르는 어릴 때 들어서 정말 눈꼽만큼도 타격이 없었거든요.

혹시 여기도 그런 부부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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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맙소사20.03.13 10:12
그 사실을 모르게 살게 해주셨을 정도라니;;
(난 어릴땐 가끔 친부모님이 아닐까란 생각
많이했었는뎅ㅋㅋㅋㅋ;;)
와~진심 어떤 분들인지 짐작이 간,,,
아니 짐작조차 못할만큼 너무나도 크나큰 사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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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냐20.03.13 10:15
누구나 다 부모니지.어떻게 키우냐 어떻게 대하냐가 틀릴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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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judnir20.03.13 10:48
친아빠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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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공장20.03.13 12:26
저도 그런데~
대학교 1 학년때 군 입영통지서 찾다가 우연히 집에 주민등록 초본인가? 발견하고 무심결에 봤는데 , 아버지가 재혼이였음. 어떤여성분과 1 년정도 살다 지금 어머니와 재혼한거였음. 내 생일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혼인신고한것보다 훨씬 앞임. 헐~ 뭔가 이상해서 동사무소 가서 아버지가 첨 혼인신고한 여성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알려줌.
주소는 가지고 있는데 한번도 찾아가진 않았음. 찾아가서 뭐하겠냐는 생각때문에~
내가 사춘기도 아니고, 그때까지 한번도 친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의심해본적이 없이 사랑으로 키우셨기 때문에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내가 여자가 되고 어머니가 되본적은 없기 때문에 당사자 마음은 모르지만 키운정이 낳은정보다 크지 않나 싶음 . 내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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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점수는20.03.13 12:29
와...돈없다고 하는 얘기인줄 알고 봤더니...
그런게 아니라고 알려줄려고 한거같은데...
저런거 알려주는 타이밍도 잘 맞춘거 같고...
글쓴이도 잘 받아들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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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20.03.13 12:34
동사무소에서 막 개인정보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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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뚜20.03.13 12:3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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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을보면우는새븟새20.03.13 12:56
그래도 모르고 클정도면 충분히 사랑받은거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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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사슴이지금쳐다본다[수정] 03-13 19:41 20.03.13 16:28
좋으신분들이네요...부럽습니다. 정말 부러워요.
왜 저는 제가하는일마다 방해하고, 결혼도 박살내고, 제돈가져가서 모른체하고,어렸을때부터 해준거 하나 없으면서다른집아들들은 용돈을 얼마를 주네... 개소리하는 부모를 만난걸까요... 에휴
푸념좀 늘어 놓을게요
(초딩때 학원보내달라고했다가 개맞음 한두번이 아닙니다.)
고2때까지 차비빼면 주에 1000원이 용돈이어서 친구들과 뭐하나 사먹으면서 피씨방도 한번 제대로 못다녔음(시골이라 알바자리도 없어서 할수없었어요)
고2때 안되겠다싶어 고3부터 나갈수 있는 위탁교육과정을 신청해서 나갔는데 나라에서 나오는 직업교육비 25만원가량도 편취
인문계->직업교육원에서 고3을 지냄

집이 못사는것도 아니예요
부모님 차가 펠리세이드랑 싼타페이고
38평아파트에 90평대 2층상가건물가지고 있고
두명다 아직 현직에서 돈을 벌고 있어요.

그래도 대학은 가고싶어서 지원했는데 기능대 합격함(88만원이었던 등록금을 안내줌)
쓰다보니 열받아서 못쓰겠네요... 아직 쓸게 한참 남았는데...
얼마전에 부모님 때문에 결혼 파토나고(해준것도없고 아들 취급도 제대로 안해주면서 예비며느리한테는 시부모대접 받고싶었는지 결혼얘기 나오니 바로 나에게 하듯 본색이 나와 여자친구가 도망감) 저에게 가져간돈을 돌려달라하니 잠수타길래 연 끊어버리려고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도 할생각입니다.
저런분들이 부모님이신 분들을 보면 그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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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매맛있다20.03.13 19:29
부모님 도대체 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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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0.03.13 18:14
사망보험금 들고나른 친아버지는 법적 문제가 없나요? 잡아서 뭐라도 배상시켜주면 좋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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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랑성규랑삐까삐까20.03.15 03:49
걱정되는게 쓰니 죽으면 아비라는 쐅쌔끼 나타나는거 아닐까 ㅜㅜㅜㅜ 구하라도 죽고나서 유산이 부모한테 먼저가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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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포붕어다내꺼20.03.15 11:03
뭐지~ 똥싸다 만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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