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3가 저 땅 얼굴인식할것같다

엄마?

오로라는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 위도 65~70도 정도의 고위도에서 볼 수 있는 자연 현상입니다. 이 경우의 위도란 지구 자기장의 위도이며, 자전축을 바탕으로 정해진 위도와는 최대 11.5도 어긋납니다. 그리고 고위도에서 오로라가 많이 보이는 것은 오로라가 발생하는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양성자와 전자가 밤 쪽의 자기권에 축적된 뒤 지구의 자기력선을 따라 고위도 지역에 내려옴으로써 발생합니다. 내려오는 양성자와 전자가 고층 대기의 산소 원자나 질소 분자와 충돌함으로써 그들을 여기시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는 자기장의 북극과 남극을 중심으로 한 띠 모양의 지역에 오로라가 나타납니다. 
오로라의 근원이 되는 입자는 태양풍으로서 언제나 태양으로부터 날아오고 있지만, 그 속도가 항상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태양풍의 근원은 태양을 감싸는 대기인 코로나입니다. 그 코로나는 매우 고온이어서 태양의 중력을 뿌리치고 우주 공간으로 탈출하는 것입니다. 
태양은 평균 11년 주기로 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 표면에 나타나는 흑점의 수를 분석하여 나온 결과입니다.  
흑점 부근에서는 종종 태양 표면의 폭발인 플레어가 발생합니다. 플레어는 태양의 적도에서 중위도까지의 범위에서 발생합니다. 플레어로부터는 에너지가 높은 양성자와 전자가 대량으로 방출되어 지구에서는 자기 폭풍이나 격렬하게 활동하는 오로라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것으로 미루어 오로라가 발생하는 빈도는 태양의 활동 주기와 더불어 변동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홀의 활동도 오로라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홀이란 코로나의 밀도가 낮은 부분을 말합니다. 그곳에서는 고속의 태양풍이 불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코로나 홀의 변동에 따라 태양풍의 세기와 주기도 변동되어 지구에 오로라 발생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한편 코로나 홀은 흑점 수가 많은 태양 활동 극대기에는 그 세력이 약하고 극소기에는 그 세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태양이 극대기를 지나 극소기로 향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코로나 홀의 세력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곳으로부터 나오는 태양풍도 활발해질 것이며, 그로 인해 오로라도 발생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