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이미 화난 상태

딱 그때까지는 저도 '알바놈 참 유도리없다' 싶었는데 그 뒤의 내용보니까 '참 나이 똥꾸녕으로 잡솼구나' 싶네요.

둘 다ㅇㅇ

어떤거든 꼰대 타령하는 사람특 : 철이없다.

님도 별다를바 없는듯

어딜보고요? 궁금궁금

어려우면 공손하게 물어보는게 맞는거지
알바가 지 자식도 아니고
유도리는 세상 더산놈이 있는게 맞는거지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있어야 맞는거냐?

이거 싫어요 단사람들 생각보다 이기적인사람들인거 같은데..

분명 저렇게 본인생각에 빠져서 진상부리는 손님이 문제긴한데

손님과 대면하고 서비스를 해야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배려는 하며 응대 해야

하는게 더럽지만 맞는 행동입니다. 알바를 뭐라하는게 아니고 개진상이라도 좋게 설명하며 응대를 해야한다는 말이죠.. 세상 개더럽

초면에는 존댓말하는게 맞음
이기적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시는듯

알바가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듯하네요.
짧게 끝낼수 있는걸 계속 반복하게 만드네. 고객응대는 다 똑같이 하는게 하니라 고객니즈에 맞춰 고객이 새우버거 달라고했음 새우버거가 이거라고알려주고 이부분은 끝, 음료랑 감자칩 달하고하면 세트로 드릴꺼냐고 하고끝. 저기 사장 입장에서도 저렇게 말 질질끌고가는 알바보면 좀 답답해 할꺼같은데

힘들어 하는게 아니고 이해하거나 배우려 시도조차 않는거라 생각합니다.

음 제 경험에 빗대어보면 ㅎㅎ
손님 - 고기 줘요

나- 네 뭐 드릴까요??

손님-고기 달라구요~~

나-네 어떤거 찾으시는데요?

손님-그거 있잖아요 볶아먹는거 그거 줘요.

나-불고기용 찾으시는거에요?

손님-에 뭐 네 그거요.

나-돼지고기요? 소고기요?

손님-?? 불고기 그거 달라니까요?

나-그러니까 돼지고기 불고기용이요 소고기 불고기용이요?

손님-아니 그거! 빨갛게 볶아먹는거!

나-빨갛게면 돼지고기 제육볶음 하시려고요?

손님-불고기라며요?

나-에...그 단어가 그 단어긴 해요. 똑같이 얇게 썰긴하는데요- 이러쿵 저러쿵

손님-됐고 빨리 줘봐요.

잠시 뒤

나 - 여깄습니다

손님-??? 뭐야 이거???

나- 네?

손님-고기가 뭐이리 피 빠진거마냥 흐리멍텅해??

나-?? 돼지고기 색깔 좋은데요?

어딘가엘 전화를 걸더니 사진을 찍고 난리를 치더니 결론

빨갛다고 했던건 소고기 고기 색깔 ㅠ
볶는다고 했던건 미역국 고기....
결론은 미역국 끓일 국거리 찾던거~

이 손님과 장장 40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도 정육점하는데 ㅋㅋㅋ 다들 똑같네요.
오늘도 받았습니다.

메뉴자체에 '새우버거 비슷한거'의 메뉴가 없는데 일개 알바가 메뉴를 바꿔서 말할순없죠
없는걸 없다고 했다고 답답이라니요
이직후 말한마딩산마디에 꼬투리 잡는 팀작 덕분에

내가 돈 존ㄴ 많아서 내 앞에 저런놈들 있으면
개 쌍 욕하고 옆에 어린이들한테 필수교육과정 배운놈들도 이러고 사는데 늬들은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똑같이 배웠는데 인성봐라 쓰레기잖느냐 온갖 비꼬는거로 갈굼주면서 살고싶다

카운터에 샷건이 필요한 이유

맥날 알바해보면 20대 여자진상은 의외로 정말흔치않고(진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젊은아가씨였었음)

60대이상 아저씨 아주머니에서 발생...

이 와중에 비추는 뭐지

키오스크도 포장할건지 먹고 갈건지 물어보는데 ㅋㅋ

이런건 양쪽말 들어봐야.. ㅋㅋㅋㅋㅋ

그래, 제발 다시 오지 마라...

돈벌기 힘들죠..

나이많을수록 대화를 할때 상대방이 모르는 얘기를 하거나 두어번 되물어보면 자신을 무지하고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할까봐 당황해서 무심결 실드치려고 버럭하는 경우가 있어요. 속마음은 안그런데 주변에 사람도 많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 뒷사람을 위해 빠른 주문을 해야하는 곳에서는 더욱 당황해하는거죠. 이건 꼭 나이많은 사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저도 서비스직을 해봤지만 버럭하는 사람치고는 극진상은 없어요. 빨리 볼일만 처리해주면 거기에서 두말없이 상황이 끝나요. 근데 나긋나긋 서서히 열올리면서 끝까지 물고 받아치는 인간들이 진짜 개진상이에요.

찐공감 하네요
조곤조곤 따지는 고객층이 대부분 진짜 진상이죠..
쉽게 만족하지못하고 뭐라도 받아내려고 하고 끝까지 물고늘어지는타입..
되려 소리치는 고객층은 단순 사과만으로도 쉽게 마무리 지어지고 화가 가라앉으면 되려 사과해주시는 경우도 많죠..

숫자 십을 만들때 2랑 5를 곱하면 되요
암만 알려줘봐라 곱하기가 뭔지 모르는데

말로만 친절한 척하네

슈슈버거가 새우버거랑 비슷한건데 괜찮으세요?
하고 말해주면 알아듣기 쉬웠을텐데..

네~ 손님 결제 되셨구요~ 다시는 오지 마세요~

나도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직인데 손님이 새우버거달라고 했을때 새우버거 종류가 세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설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죄송하지만 새우버거는 없고" 여기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음. 손님이 잘했고 알바가 잘못했다는 뜻이 아님. 오래 일하다보면 어떻게 말해야 손님과 부딪힐 일이 적을지 노하우가 생김.

다짜고짜 반말하는거 부터 싫음...

어르신이 아니라 그냥 아저씨나 아줌마일수도 있는데 왜 노인으로 생각하지? 노인도 많지만 아저씨나 아줌마도 상상 이상으로 무식하고 못배워먹은 사람 많음 사람하고 대화를 하면 대화가 오고가는게 정상인데 그냥 대화가 일방통행임 무슨 짐승새.끼랑 대화하는거 같음

후... 저런 사람이 오늘 한명이 아니야...
진짜 손님 입장에서 맨날 듣는 한마디가
알바는 하루종일 몇십번을 해야함...

어서오세요
주문도와드릴게요
어떤제품 주문하세요
세트하세요 단품이세요
사이즈 업 해드릴까요
이거 맞으세요?
네 결제 도와드릴게요
적립하세요?
할인되는 카드 있으세요?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
네 카드 챙겨주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문하신 제품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매 손님마다 해야하는 말들
그마저도 음료인 경우 차가운거 뜨거운거 말 안하고
물으면 신경질 적인 사람 많음
인사? ㅋㅋㅋ 이제 해주면 감사함
제품에 대해 물어보면 설명하는건 괜찮음..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데
손님들은 귀천이 있음

‘그 뭐냐 새우버거 하나’ 여기서 부터 개 노답 씹꼰대 아재라는걸 알수 있음 바로 거름

그게 본인이 선택한 직업인데..
힘들었겠다 .. ㅠㅠㅠㅠ

저만 슈슈 슈비 슈비어니언 셋 차이 모르나요?

오늘 처음 들어본 1인-.,-;;;;;

슈림프 슈림프
슈림프 비프
슈림프 어니언

이라고 예상

딱 보면 몰라?라니. 으. 싫다.

개드립에 진상 개 많네

제 생각이 딱 이거..

어르신입장에서 알바생이 한말들 직접듣는다고 상상해보면 불친절하다고 생각할만할것같음... 어르신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지만

근데 보면 둘다 상대방에게 ‘당연히’를 전제로 깔아두고 대화함. 알바생은 당연히 슈슈버거가 새우버거란걸 알아듣겠지,손님은 당연히 세트메뉴 매장식사지

거시바 새우버거 하나 사쳐먹으면서 존내 대우받으려고하네

나는 고객진상맞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보고 깜짝놀랐네요
어쨋든 알바는 배운내에서 안내하려고 했고 고객도 모를수있지만 고객이 모르는게 왜 불친절한게되죠?
모르면 고객이 물어볼수도 있는건데 저는 알바로써 할도리 다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좀더 유도리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모자람은 없는걸로 보이는데 참..기계같이 답했다니... 그럼 그냥 기계쓰시지..요새 키오스크도 많은데
역시 우리나라 서비스강요가 참 대단한거같어요..

메뉴판이 영어로 써있는 것도 아니고 한글로 써져있는 메뉴판 한번 읽어보고 주문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그렇게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먹고싶으면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라 파인다이닝을 가라

알바생이고 뭐고 반말쓰는 꼬라지가 꼴보기 싫음 지 나이 얼마나 처먹었다고 지도 반말들으면 기분나빠할거면서 그냥 생각없이 툭툭던짐 연세드신 분이 정중하게 존댓말로 말 거시면 나또한 굉장히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저렇게 말하는건 그냥 나이를 ㅈ으로 처먹은 꼰대

오늘 정육점 손님

???: (나보며) 여기 주인없어?

나 : 네 뭐 드릴까요?

??? : 고기줘

나 : 어떤고기 드릴까요? 소고기 돼지고기 구워드시게요?

??? : 싼거줘

나 : 뒷다리 고기가 제일싼데 수육은 이런부위 찌게용은 이런부위 구위용은 이런부위가 좋습니다

??? : 아 그냥 고기줘!

이런분들 한두분이 아닙니다.


나 : 어서오세요~ 뭐로 드릴까요?

손님 : 아 왜 전에 사간거 있잖아

나 : 하루에도 백분이 넘게 오시는데 다 기억을 못해요 ㅠ

손님 : 아 왜 고기 있잖아 그거 사가니까 다들 맛있다해서 또 사러왔어 진짜 맛있던데 그거

나 : 구워드셨어요 수육인가요?

손님 : 아 그걸 뭐라카나

나 : 두껍게 썰어가셨나요?

손님 : 아 가만있어봐요.


이런 상황이 매번 일어나요 ㅋㅋㅋ


손님 : 이거 흑돼지 맞지? 이거 흑돼지지?

나 : 네 여기 검은털 보이시죠?

손님 : 흰돼지 속여팔면 안돼

나 : 저희는 흑돼지밖에 없어요~

손님 : 전에 흑돼지라고해서 가져갔는데 아니던데

나 : 여기서 사신거 맞아요? 저희는 흑돼지만 팔아요~ 뒤에 검은털 보시면 아실꺼예요

ㅋㅋㅋㅋ

손님 : 이집 농장하는집 아니라며 속이는 거라며? 농장 주소가 어딘데?

나 : 어디에 있고 어디에도 있습니다~ 그런걸 왜 속이겠어요

손님 : 아니라던데 거짓말이지? 소 돼지 직접 키우는거 아니지?

이런식으로 계속 실랑이 벌이시는분

무게 틀리다고 고기 다시 가져와서 저울 속인다시는분은 너무 답답해서 다른 주변 정육점 찾아가서 양해구해고 다 무게 달아드리고 보낸적도 있네요.


나 : 3만 6천원입니다

손님 : 가만있어봐
삼만 얼마라고? 다시 저울 달아봐 계산이 틀린데

나 : 이거 얼마 이거 얼마 이거 얼마 합해서 삼만 육천원이요~

손님 : 아 맞네 삼만 얼마라고?

나 : 삼만 육천원이요

손님 : 자 여기

나 : 어머님~ 삼만 삼천원인데 삼천원 더 주셔야해요~

손님 : 삼만 삼천원이라며? 아닌데 아까 삼만 삼천원이라더니 다시 저울 달아봐

(바쁘고 정신없을때 귀찮게하고 혼란주시면서 덜주시려는 손님 더러 많음)

나 : 지금 대기 손님도 많은데 너무 힘드네요 ㅠ 이거 얼마 이거 얼마 합이 삼만 육천원이요~

(이란 상황이 뒤에 손님이 삼만 육천원 말하는거 나도 들었어 말해주시는분도 더러 계심)

손님 : 삼천원 그냥 빼줘

나 : 그렇게는 안돼요 나투리도 다 땠는데 그럼 남는것도 없어요~

손님 : 나 차비도 없어 그럼 그냥 안사고 가야겠네

나 : 아니면 이거 고기 하나 빼시고 가져가세요. (혹은 너무 귀찮게 하면 다음에 나오실때 사가세요~ 시전함)

손님 : 아 그러지말고 삼천원 빼 그냥

(썰어놓은것도 다른분께 팔거나 그냥 집에서 내가 먹던지 하면되는데.. 계속 실랑이하시는분들도 계심.. 빼드려도 되는데 한번 빼드리면 계속 빼줄때까지 힘들게해서 영업이 안됨. 대기하시는분들도 자기는 왜 안빼주냐 앞에 손님은 3만원사가고 3천원 빼주는데 난 6만원샀는데 왜 안빼주냐 난리법석남. 서비스로 찌게거리 넣어드리려해도 단골 한분 좀 챙겨드리면 다른분들도 난 왜 안주냐 이거 서비스달라 저거 서비스 달라 진짜 힘듦)

나 : 너무 그러지 마세요~ (이럴때.. 직원들 월급도 못줘요 ㅠ 웃으면서 오늘 삼촌봉급 날아가겠네~ 장난스럽게 말할때도있고..) 힘드니까 삼만 육천원에 가져가시려면 가져가시고 아니면 다음에 오세요~

손님 : 에이 그렇게 돈도 많이 벌면서 더럽네 진짜 여기있어 가져가 (던지듯 돈 뿌리고감)

다른 손님들이 그런 진상손님 오시면 너무 그러는거 아니라고 뭐라해주심.

13600원이면 1만 3천원 2200원이면 이천원 그런식으로 나투리도 다 빼고 주변 다른 곳들보다 싸게팔고 품질도 좋은데 너무 힘들게 다 때려는 분들이 많음 ㅋㅋㅋㅋ
어떤분은 만원치사고 만원짜리 고기 들고 이거 서비스로 가져간다는 분들도 여럿봄

몇년간 택배로 고기 주문하시는 손님은 주문하면 하루 전화 10번도 오고 진짜 귀찮게함. 나 부자야. 나 회장이야 회장. 나 돈많아 좋은걸로 줘야해. 돈이 얼마가 됐든 난 아무소리안해. 무조건 최고 좋은거 알겠지? 답하기전에 탁끊음. 또 전화와서 같은소리. 알아 들었지? 반복함. 한날은 거래처 다른 회장집이라며 자기집도 보내고 거기도 선물하고싶다며 합해서 150만원?넘게 주문했는데 무게 속였다함. 자기는 정직하기 돈벌어서 재산이 100억이 넘는다. 그딴식으로 장사하면 안된다. (아씨 회장이라해서 몇천억되는줄 알았네.. 계속 자기는 부자고 정직해서 돈벌었다 우리집은 사기치네 어쩌네 계속 빈정긁길래 우리집은 200억 넘게있다 말하고싶었음 ㅋㅋ) 매번 무게단거 계산내역서도 택배에 동봉해드렸고 장부도 다시 사진찍어 보내드림. 확인한다고 했는데 실수가 있다면 죄송하다고 변상드린다니까 화내면서 끈음. 장사하면서 무게 속인적 한번도 없는데 그딴식으로 돈벌면 안되느니 어쩌니 계속 그러니까 억울하더군요. 자기할말만하고 탁탁 끈고 ㅋㅋ
다른 회장이라는 분은 고기 맛있었다고 계속 추가주문하시는데.. 그분은 이제 거래 안하시네요. 항상 무게 넘기면 넘겼지 부족하게 드린적은 없는데 거래를 오래하다 갑자기 그래서 당황스럽더군요. 항상 까탈스럽긴했지만 ㅋㅋㅋ 장사하면서 이제 왠만한건 다 그러려니하는데 오해받을때가 젤 상실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