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랑 미용실간썰.ssul

개드립No.1449172020.05.02 09:12

우연히 머리짜를일이있어서

 

스타일 조언을 받고자 누나랑 같이 미용실을 가게됬다.

 

그당시엔 누나가 애낳고 쉬는중이였는데

 

참고로 말하자면 우리누나는 14년차 유명 미용실 헤어디자이너"였었다"

 

아무튼 미용실에 들어가서 머리를 짜르기 시작했는데

 

 

누나가 뒤에서 보다가 머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거의 미용사를 조종하는급으로 이부분은 이렇게짜르고 저부분은 이렇게 짜르고 이건 이렇게 짜르고

 

옆에서 계속 얘기하고있었다.

 

그러다가 미용사가 살짝 실수해서 내 머리를 망칠뻔했는데

 

누나가 그때 보다가 답답했는지

 

나 짜르던 미용사의 빗이랑 가위를 뺏어서

 

자기가 쓱쓱 자르기 시작해서 망친부분 커버하고 다시 돌려줌

 

이때 깜짝놀라고 솔직히 ㄹㅇ 개 쪽팔렸음 모든사람들 시선이 다집중됨

 

그렇게 마무리짓고 계산하고 나왔다

 

 

 

 

 

 

 

ㄹㅇ 우리누나지만 정말 부끄럽더라

 

그 빗이랑 가위뺏긴 미용사는 얼마나 어이없고 짜증날까 싶더라

 

 

 

그래서 그뒤로 누나랑 미용실 같이 절대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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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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