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관대했던 왕.jpg

파키케팔로사우르스2020.05.12 07:37
시골아재가 한양을 구경하다 실수로 들어갈 수 있을만큼 궁의 경비가 허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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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방2020.05.12 08:40
태종 침소까지 다른 신하 안 마주치고 들어간 것도 신기한데
다른 신하가 알면 처벌하자고 할테니 그냥 가라 해놓고
3번에선 2번을 언급하지를 않나
진짠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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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020.05.12 09:05
근데 사실 세종대왕의 업적은 태종의 덕도 큼.
만약 왕권을 저렇게 강화안시켜 놓은 상태에서 신하들을 그렇게 부려먹고 갈궜으면 반란이 일어났겠죠. 따르기 보다는
세종이 시대를 앞서가고 신하들이 반대하는걸 맘대로 하실수 있었던건 태종덕도 큼.
단..그다음이 세종대왕이라 이런말 하지...다음왕이 독재자 타입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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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20.05.12 07:30
나는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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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돌이20.05.12 07:50
전형적인 '존나 못되게 굴다가 한번 잘해주니
저사람 생각보다 괜찮아'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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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코푼스키20.05.12 09:10
관 대하씨
후손 관 짝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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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0.05.12 12:07
그냥봐도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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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굽유우머20.05.12 15:09
하지만 내 형재들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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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똥입니다헤헷20.05.12 07:31
이제 우리가 알게됐으니까 2번분은 처벌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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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성애자[수정] 05-12 07:34 20.05.12 07:33
3번에서 2번 사례로 들엇으니 다 아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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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좋은것20.05.12 09:07
그래서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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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사우르스20.05.12 07:37
시골아재가 한양을 구경하다 실수로 들어갈 수 있을만큼 궁의 경비가 허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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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방20.05.12 08:40
태종 침소까지 다른 신하 안 마주치고 들어간 것도 신기한데
다른 신하가 알면 처벌하자고 할테니 그냥 가라 해놓고
3번에선 2번을 언급하지를 않나
진짠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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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심리학석사20.05.12 17:10
저희도 아무 왕 하나골라서 이야기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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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먹자20.05.12 19:16
2번 사건이 끝나고 나중에 이런일 있었으니 관군을 조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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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0.05.12 08:12
의외로 조선왕 중에 극형을 가장 많이 내린 왕이 세종대왕

고집이 세고 원리원칙 주의자라
백성들 한테만 사랑을 줬을뿐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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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살까20.05.12 09:04
이방원은 세조보다도 더 많은 혈육을 죽였는데도 죄책감 시달렸다는 소릴 못들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저런 자비가 나올 수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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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0.05.12 09:05
근데 사실 세종대왕의 업적은 태종의 덕도 큼.
만약 왕권을 저렇게 강화안시켜 놓은 상태에서 신하들을 그렇게 부려먹고 갈궜으면 반란이 일어났겠죠. 따르기 보다는
세종이 시대를 앞서가고 신하들이 반대하는걸 맘대로 하실수 있었던건 태종덕도 큼.
단..그다음이 세종대왕이라 이런말 하지...다음왕이 독재자 타입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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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점수는20.05.12 09:29
언론플레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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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턴20.05.12 09:57
노비가 되는 수준? ... 죽는 것단 낫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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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좋냐산이좋냐20.05.12 10:13
냉철한 사업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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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20.05.12 10:49
믿거트~
그냥 관종이 지어낸 얘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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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돌이20.05.14 10:51
1번의 내용
태종실록 25권, 태종 13년 2월 30일 기묘 1번째기사

애들이 공에다가 주상, 효령군, 충녕군 이름을 붙혔다는걸 생략하면 전부 사실임

2번의 내용
3번의 내용에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조서라는 개국공신의 장남이 저지른 일이고 내용은 그대로 사실

3번의 내용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풀려나다

손귀생이란 80대의 시골노인인 상경하고 구경하다가 벌어진 해프닝으로 태종은 풀어주며 이런 말을 했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그러니까 3번의 내용도 사실임 우선 찾아보고 믿거트를 외치는게 권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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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h20.05.12 11:10
2,3번은 왕 침소 담당 내시랑 궁궐 담당 경비대?가 혼나야하는거 아닌가... 뭐 이리 잘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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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돌이20.05.14 10:53
2번 같은 경우는 관리이고, 개국공신의 아들인 조서가 데리고온 친구여서 넘어갔을테고, 3번은 단순히 운빨이 대단한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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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20.05.12 15:19
ㅋㅋㅋㅋㅋ아무근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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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돌이20.05.14 10:54
1번의 내용
태종실록 25권, 태종 13년 2월 30일 기묘 1번째기사

애들이 공에다가 주상, 효령군, 충녕군 이름을 붙혔다는걸 생략하면 전부 사실임

2번의 내용
3번의 내용에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조서라는 개국공신의 장남이 저지른 일이고 내용은 그대로 사실

3번의 내용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풀려나다

손귀생이란 80대의 시골노인인 상경하고 구경하다가 벌어진 해프닝으로 태종은 풀어주며 이런 말을 했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네 있습니다 전부 사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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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이있어요20.05.12 15:24
저정도면 경비쪽을 혼내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 무방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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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희망자[수정] 05-12 16:13 20.05.12 16:13
뭔가 양면성인가?
조조도 병사들의 실수에
관대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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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도담20.05.12 18:24
중요한건 이방원이 없었음 세종도 없었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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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이내세상20.05.13 11:33
진정 강자한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자비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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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교20.05.21 01:10
......
괜찮은 사람이네....
이 글을 계기로 이방원에대한 주관적인 평가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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