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아무나에게 잘해주다보면 호구로보인다
         골라서 잘해라

자랑은 아니지만 몇년전 아이엘츠 학원 점심시간에 밥을먹고 학원으로 돌아가던중이였슴.
근데 길거리에서 어떤 혼열인의 청년 (이곳은 호주임) 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임. 옆에 열려있는 기타케이스에는 두살때 잃어버린 엄마의 행방지를 찾았고 그곳으로 가려면 200불의 뱅기표값이 필요허고 그래서 그 돈을 모으려고 길거리음악을 하는 거라함. 학원도 늦고 캐쉬도 없어 그냥 가려는데 눈이 마주치고 뭔가 짠한느낌이 들어 몇일전 한국으로 귀국하려는 형이 자기는 더 필요없다며 주고간 200불짜리 항공권 Gift Card가 생각남. 다짜고짜 가서 내밀었더니 장난인주 알고 거들떠 바지도 않음. 계속 가져가라고 하자 나와 카드를 번갈아보며 fucking amazing thnk you만 반복함ㅎㅎ 결국 눈물을 보이며 내게 줄수 있는게 없다며 누군가 돈대신 주고간 원더우먼ㅡㅡ 배찌를 줌. 내가 만약 카드 인수인계하는데 더 도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폰 번호줌. 그리고 여기서 소름끼침. 내가 뭐라도 한마디 하고 싶어서 Im a korean 이라 하니 자기가 어릴때 잃어버린 엄마가 한쿡인임. 그렇게 그놈은 바로 여행사가서 뱅기표 사서 3일있다 엄마있는 곳으로 감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학교가려고 택시탐. 근데 지갑이 다른 가방에 있는걸 걍 옴. 어떻게하지 똥줄 태우고 있는데 아자씨(물론영어로 훗) 지갑이 엄서서 그런데 차좀 세워주세요 .. 아자씨가 쌩까고 걍 목적지 데려다줌. 내리면서 보니 그아자씨가 내가 카드 준 그 기타친 놈임 몇년새 푹 늙었음..
그렇개 아자씨는 내게 오히려 50불을 주면서 그때 몇일만 늦었어도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갓을거라며 내게 고맙다 함. 결론 사람일은 정말 아무도모름

영어지문으로 만났던 끔찍한 우유한잔 또 만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