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둘째에 대한 첫째의 반응을 다 질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taiji6662020.05.26 18:52
와 완전 고민하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요새 저부분에서 항상 어찌 대처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훈육을 하고나면 억울해하고 저로써도 억울한마음이 이해가 되기도해서 다음엔 편들어주고 그러면 또 너무 오냐오냐해서 이기적으로될까 노심초사하고ㅠㅠ

39세 두딸 아빠의 고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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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2020.05.26 19:45
전 9세 딸 5세 아들 있는 아빤데요
둘째 태어날때쯤 딸 방에 안전문을 달아줬습니다.
그랬더니 혼자놀고 싶을 때는 자기방으로 가고 동생이랑 놀고 싶을때 거실로 나와서 잘 놀아주더라구요. 물론 안전문을 달았다고 해서 안싸우는건 아니지만 동생이 자기물건 건드리는걸로 스트레스 받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첫째한테는 본인 물건이라도 거실로 가지고 나오면 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가르쳤더 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육아는 케바케이지만 참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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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꿍꿍이2020.05.26 19:09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지만 두가지는 좀 다릅니다 게시글은 부모가 아이한테 해주어야 하는 것이고 형제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는건 또 다른 이야기에요
저건 형제가 없어도 해야하는 행동양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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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똥20.05.26 18:47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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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05.26 18:47
아주라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장문의 답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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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거친남자20.05.26 18:48
와.... 아이 키울때 이렇게 키우는게 맞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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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05.26 18:48
오늘도 좋은 것을 배웠지만 이렇게 또 이론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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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모든것20.05.26 18:48
길어서 정말.. 화

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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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실20.05.26 18:52
불꺼진 무대위 홀로남아서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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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았네20.05.26 18:49
인정에서 비롯되는 좋은 영향들은 이 게시물의 예시 말고도 참많은데 그걸 잘 몰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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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오랜꿈은고양이오20.05.26 18:50
맞아…………첫 째로 살면서 억울한 일들 참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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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수염차20.05.26 18:50
이런 얘기 들으면 마음만 아픔.. 안그러고 자란 사람이 더 많아서
우선 나부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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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돈만없지가오도없냐20.05.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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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어린 시절 겪었던 설움들이 생각나 눈물이 핑 도네요. 제 나이가 이제 30대 중반인데 어렸을 때 억울했던 감정은 잊혀지지 않고 문득문득 떠오르며 평생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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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록산록20.05.26 18:51
글도 글이지만 뒤에 있는 아조씨의 표정을 살피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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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66620.05.26 18:52
와 완전 고민하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요새 저부분에서 항상 어찌 대처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훈육을 하고나면 억울해하고 저로써도 억울한마음이 이해가 되기도해서 다음엔 편들어주고 그러면 또 너무 오냐오냐해서 이기적으로될까 노심초사하고ㅠㅠ

39세 두딸 아빠의 고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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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새우깡20.05.26 19:16
고민하시는 아부지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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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20.05.26 19:45
전 9세 딸 5세 아들 있는 아빤데요
둘째 태어날때쯤 딸 방에 안전문을 달아줬습니다.
그랬더니 혼자놀고 싶을 때는 자기방으로 가고 동생이랑 놀고 싶을때 거실로 나와서 잘 놀아주더라구요. 물론 안전문을 달았다고 해서 안싸우는건 아니지만 동생이 자기물건 건드리는걸로 스트레스 받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첫째한테는 본인 물건이라도 거실로 가지고 나오면 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가르쳤더 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육아는 케바케이지만 참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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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66620.05.26 19:59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해줘라 좋은생각인거 같습니다. 형님 또 배우고 갑니다. 한시간에 몇번을 싸우면서도 잘때는 꼭 붙어자는 두녀석보면 둘이라 네배로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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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20.05.27 01:18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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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니20.05.27 02:24
일단집에 아이방이따로 있어야 하는군요ㅠㅠ
이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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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0.05.27 09:39
저는 3살터울 남매 아빠입니다.

제 겨우는 3가지 규칙을 만들었어요.

1. 때리거나 욕하는 거 금지, 이유 불문 먼저 한 사람이 잘못입니다.
2. 물건은 소유자의 허락을 받고 만지기. 오빠가 싫다고 하면 못 만지게 합니다.
3. 위 사항을 어겼다고 개인적인 복수 금지

대신 남매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실수로 움직이다 때리게 된다거나, 남의 물건을 부술경우, 부모가 개입해서 체벌을 합니다. 손들고 5분에서 10분 정도가 적절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려웠는데, 꾸준히 훈육하니 나중엔 이 규칙을 따르더라고요.

부모가 공정하고, 내 영역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니까 남매 사이도 좋아지더라고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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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닉넴멀로하지20.05.27 10:10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제가 자라면서 또 애를 키우면서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와이프랑 육아 중 크게 싸운 일 중 하나가 억울해하는 애 마음을 엄마가 이해 못 하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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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gogi20.05.26 18:53
읽기 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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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쉬운게없지20.05.26 18:54
세상 맞는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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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라도될걸그랬어20.05.26 18:54
이론은 이론인게

저런거 몰라도 형제많으면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현실적으로 형제남매가 없는게 문제

전부 외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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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꿍꿍이20.05.26 19:09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지만 두가지는 좀 다릅니다 게시글은 부모가 아이한테 해주어야 하는 것이고 형제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는건 또 다른 이야기에요
저건 형제가 없어도 해야하는 행동양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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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터파이터20.05.28 15:19
그럼 부모로서 그냥 알아서 자라도록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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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05.26 19:03
올 시월에 둘째가 태어나서그런지 정독했습니다ㅎㅎ 연년생이라 더 신경쓰이네요

부족하겠지만 ㅎㅎ 그래도 최선은 다하는 아빠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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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0.05.26 19:32
6살 차이나는 동생을 둔 고2 남학생이에요. 처음 동생을 만났을때부터 어찌나 귀엽던지... 지금은 치고박고 많이 싸우긴 하지만, 여태 살아오며 동생에 대해 질투하거나... 뭔가 극도로 미워하거나 그런건 없네요. 그냥, 지금도 보면 귀여운 남 동생이랍니다.
... 그냥 말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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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20.05.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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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파이[수정] 05-26 20:11 20.05.26 20:09
다음달이 출산이라... 아.... 손이 무의식중에 스크롤 됩니다... 저도 이번에 둘째인데... 계속 고민하는게 딱.. 첫째와 둘째를 과연 잘 문제없이 잘 돌봐줄수 있을지... 두근두근..
방금 마저 다읽었는디 아우 미묘하게 아슬아슬한 대화를 지금 저희 첫째와 하고있었네요... 더 조심해야 할 내용들이 잔뜩....
(3살 아들 34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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쵭삡뺩20.05.26 20:12
장남에 머리좋은 얌채동생이 있어서 애키울 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긴데 정말 명확하게 정의해주시니 좋네요 ㅋㅋ 부모를 형제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음 ㅋㅋ 그치만 동생아 사...사...사구 삼십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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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43세20.05.26 20:38
좋은얘기기는한데 얘기하시는분 상의 무늬기.문신같아서 그게더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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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보내줘요20.05.26 21:17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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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20.05.26 21:38
아기버전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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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난다20.05.27 03:51
팔에 문신이 너무 강렬해서 집중이 안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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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똥꼬는사과맛20.05.27 05:26
질투는 애초에 불평등에서 생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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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앙20.05.27 09:47
8세 5세 아들 둘 키워요. 작은애 태어나고부터는 큰아이 존중을 제일 우선시했고 작은아이 좀 크고부터는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를 끊임없이 찾아서 해줬어요. 그 결과 현재는 서로에서 가장 소중한 베프를 낳아준거 같아 뿌듯해요. 때때로 물고 뜯고 싸우지만 엄마표놀이 하나면 다시 단짝 모드로 돌변한답니다ㅎㅎ 아들은 생각보다 정~~~~~~말 단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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