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거보고 "시마노"연애 조작단이라고 하던데 ㅋ
시마노=자전거 부품회사 입니다

이게 레알인게

1. 로드동아리가면 쫙 달라붙는 의류를 주로 입고 라이딩 함. 남자든 여자든 그 옷을 입으면 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몸매가 부각되어버림. 그리고 로드를 좀 타면 여성분들은 날씬해지고 남자분들은 하체가 우람해짐.
로드동아리는 주로 모이면 그룹라이딩을 하는데 이때 보기싫어도 앞사람 허벅지와 엉덩이에 눈이 감. 마음이 비워져있어도 이성적 호감이 채워질 수 밖에 없음.

2.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음.
즐겁게 만나서 힘들게 라이딩하는게 다가 아님. 온갖 업힐을 만나 같이 도전하고, 업힐이 익숙해지면 스트라바기록에 같이 도전하게되고, 그러다가 시즌별로 이벤트성으로 종주길 같이 달리며 도장인증도 하러다니고, 그렇게 도전하면서 서로 끌어주고 응원하고 하다보면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짐. 라이딩하면서 하하호호 같이 웃고, 힘든코스타면서 같이 힘들어하고, 클빠링에 같이 슬퍼하다보면 멤버들 중 누군가와 눈맞을 수 밖에 없음.

3. 외모관련
혹시나 자기가 못생겨도 어느정도만 못생기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음. 어차피 라이딩할땐 고글과 입마개 하고 탐. 자전거의류는 라이더들 눈에나 이쁘지 일반인에겐 쫄쫄이임. 하지만 그 쫄쫄이를 입어도 이뻐보이고 멋있게 보는게 로드라이더들임.

또 라이딩을 하면 땀을 많이 흘려서 쌩얼 혹은 기초화장이상을 못함. 거기다가 피부관리를 위해 선크림떡칠하는 분들이 많음. 맨날 라이딩하면서 그런모습만 보다가 혹시나 사석에서 풀메에 꽃단장 한 모습을 보면 훨씬 더 이뻐보일수 밖에 없음. 남자들이 여자들 풀메한 모습만 보다가 쌩얼을 처음볼 때 받는 충격과 반대의 상황이 연출가능함. 어느정도 이성적인 감성이 싹틀때 이런연출은 호감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킴

4. 서로에게 윈윈
로드자전거동호회에서 만난 커플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음.
우선 남자입장에선 자기의 취미를 이해해주고 같이 해주는 여자분을 만날수 있어서 윈
여자분들의 경우엔 남자의 경제력을 많이 보는데 이 자전거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드는 취미임. 윗글에서 천만원을 투자해라는 이유도 돈이 많이들어서임. 우선 중급기이상의 로드바이크는 비쌈. 기함급은 1500대, 중급기는 100중반이상에서 800-900정도까지 감. 여기서 이제 돈지랄이 시작됨. 로드자전거에 미치면 자전거 무게 몇십그램을 줄일려고 몇십만원 우습게 씀. 일반인들은 느끼지도 못하는 구름성을 올리기위해 몇백짜리 휠을 삼. 별 희안한데 돈이 몇십에서 몇백을 씀. 용품들도 좋은건 더럽게 비쌈. 그리고 일반인들에겐 쫄쫄이인 그 옷들도 메이커에 따라 엄청 비쌈. 비싼자전거를 타고 좋은 용품들로 몸을 감싸고 있는 애들은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는 애들임. 갑부 이런거까진 아니고 그래도 여자분들이 만족할만한 경제력은 될거임

이거레알...지금 로드동호회에 여자5명 남자 40명인데 3명이 여기서 남친만났고 3개월전에 들어온 39살 누님은 2주전에 32살 형님한테 고백당해서 사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