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조선시대 회식자리 최악의 상사.jpg

개드립No.1549682020.10.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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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이번 성균관 시험에서 똘똘한놈이 있다더만 불러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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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부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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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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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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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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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에 들어간 20대 때에 정조 임금으로부터 <병학통> 책을

선물받던 날, 큰 사발에 담긴 계당주(桂餳酒)도 받았다.

계당주는 계피와 꿀이 들어간 소주다. 다산은 임금 앞이라

사양하지 못해 다 마셨고, 몹시 취해 비틀거리며 물러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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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약용이 이번에 갑과 급제했더라 축하한다 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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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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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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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씻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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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에게 정조는 술을 권하며 불취무귀

(不醉無歸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마라)라고 했다.

술의 종류는 세번 증류한 삼중소주, 지금의 보드카와 같은 술로

필통에 가득담아 마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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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껏 먹어 주량껏

(사람들이 말하길 정약용은 술을 마셔도 몸가짐이 단정하고

술 마신 것을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하였다.

그런 정약용에게 정조는 “주량대로 다 마셔라”고 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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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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