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삼개월째 날벼락 같은 소식.txt

자갈자갈2013.05.31 17:57
원칙적으로는 낙태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 여자가 낙태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 누구가 저 여자를 비난하며 낳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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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C...c크림2013.05.31 19:43
아이가 죽어야할 이유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여자인생을 모두 걸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어찌 그리 쉽게들 말하지? 같이 낳은 생명에
대한 책임은 같은 것 인데, 여자에게 더많은 책임을 전가하려는 사람들은 미래에 처자식에게서 소외되기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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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s22013.05.31 18:23
낙태에 관한 토론 중 답이 막힌 적이 있죠
낙태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생명의 존엄성이 이유였죠. 두번째 질문을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했다면 남자친구인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쉽사리 낳아서 기르겠다는 말은 못하겠더군요 방금전에 생명의 존엄성을 운운했으면서...

남자는 지르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평생을 안고 갈 상처 입니다.

세끝을 조심하래요
손 끝, 혀 끝, 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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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자갈13.05.31 17:57
원칙적으로는 낙태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 여자가 낙태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 누구가 저 여자를 비난하며 낳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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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역은징역징역입니다13.05.31 18:03
존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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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13.05.31 18:06
못한다. 보시다시피 나는 좋아요 잘안준다 그런데 님은 내 좋아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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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이응이이응13.05.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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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눈에 음란마귀가 꼈어13.05.31 18:37
솔직히. 그 아이가 자라서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낙태는 안됀다며 말릴 생각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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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부터2pm까지맞자13.05.31 18:11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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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13.05.31 18:41
근데 애를 지울수도 없는게...이미 애가 너무 커버려서 지우는게 불법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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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13.05.31 18:44
임신중절을 시킬 수 있는 경우는 모자보건법 제14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임신을 계속함으로써 모체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경우, ②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유전성 질환이 있을 경우, ③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④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간에 임신된 경우, ⑤ 폭행·협박으로 강간을 당하여 임신이 된 경우 등이다.

네이버에서 퍼온건데 저 여성분은 위 사항에 해당되지도 않구요 ㅠㅠ
원치 않는 아이를 기르는건 아이에게나 그 부모에게나 슬픈일이지만 법이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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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13.05.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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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3.05.31 20:34
ㅠㅠ좋아요 잘못눌러서 두개다드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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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mo대위13.05.31 23:4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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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저는 반대 할것 같아요. 아이는 대체 무슨잘못이 있길래 엄마 얼굴도 못보고 죽어야 하나요 . 애초에 임신3개월이면 형태도 대부분 갖춰졌을테고 낙태 쉽게생각하면 안되요 살인이랑 다를바가 없는행위에요. 차라리 남자에게 다른처벌을내리던가해야지.. 낙태는 정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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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아아악13.11.30 02:01
생명의존엄성때문에 애를 낳고나서는요? 계속키우라는건가요?볼때마다괴로울텐데..낙태도안하고 낳아서 어디 고아원이나 다른데로보내라는건가요?물론 낙태를 해도 괴롭겠죠
저 여성분이 낙태를 결정했다면 생명의존엄이런걸 근거로들어서 막는건 아니라고생각하네요.저분도 살아가야되는데 아이를 낳아버리면 남은인생은 누가 책임지나요 아기는 잘못이없지만..법쪽으로는 자세히 모르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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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상황13.06.01 05:43
님 이야기 대로라면..
애기: 엄마! 아빠는 모하는 사람이야?
엄마: 아빠는 강간범이야...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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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어처구니없는13.05.31 23:48
좋아요 두번못누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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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m13.06.01 06:12
동감..남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생명의 존엄성 운운..말은쉽지. 이게 씹선비아냐? 뭐든지 역지사지를 해봐야지. 내 아이 아버지가 저런놈이라니 나를 위해서도 안되고 애를 위해서도 그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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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트리스13.06.01 08:19
위에분 강간 폭행등으로 인한 임신이라도 24주차 이내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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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껄13.06.01 10:41
저는 낙태반대자였는데
막상내가 성인이되고 원치않은 임신을
느꼇을때 낙태하거나 이게안되면
내가 자살해야겟다는
이생각 밖에 없었어요
진짜 지하철에 뛰어들어야겟다
아님 아파트옥상에서 뛰어내려야겟다
이생각밖에없엇어요 살아있는 자체가
너무힘둘었거등요 다행이 임신은
아니였어요
이젠 그런생각한 절
지금은 반성하지만 막상 저때가되면
사람이 어쩔수없답니다

당사자가 이고갈짐이 너무 크기때문에요
그리고 만약 아이를 낳아서 길럿는데
불우한환경이나 싱글맘등 아이에게 가는
상처는 또 어떻게 이고 가야할까요
아이가 커서 이렇게 살꺼면 왜낳았냐하면
뭐라 말해줘야할까요

낙태가 불법이여서 널 낳앗다라고 말할순
없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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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13.06.01 10:43
나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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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13.06.01 13:58
이글 보니 맥락은 다르지만 킬러분식이 생각나네요 아이 임신한 엄마가 남편이 마지막으로 조직과 연 끊으며 조직 박살내고 돌아온날 그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 아내는 사죄하는 남편에게 호되게 나무랬죠 살면서 자기가 사람 죽인것을 속죄하며 아이들에게 남부끄럽지 않은 좋은아빠로 평생을 살아가라고 그리고 죽는날까지 자신의 죄를 속죄하라고...... 아주 멋진일입니다만 현실이라면......그럴수있는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 제 애인이 예전 뭐 썸씽있었던 사람 생각만해도열뻗치고 만난다는생각하면 욕나오고(물론 애인에게 욕하진 않습니다) 그러건만 저건 만나서 강간??? 왜??? 무슨 이유로?? 이해가 안되니 용서도안되네 그냥 그남자 버리되 낙태는 신중해야지요....아이를 낳아버리는것도 문제고 낙태는 착상불능으로 몰아갈수있으니 걱정이고.... 그리고 저렇게 심약한여자라면 낙태후 아이의 원령을 보고 괴로워하는사람도 많대요 결정은 저여자가 하겠지만.....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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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빛나는남13.06.02 08:41
멋져.. 나랑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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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13.05.31 17:57
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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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드립방지위원회회장김여친13.05.31 17:58
헐

헐

헐

읽을수록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뿐인데

아니 난 저 남자짐승이 하는짓이 어처구니

없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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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무슨닉네임을해야드립이잘될까13.05.31 17:58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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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캐미13.05.31 17:58
술...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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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힝힝힝13.05.31 17:58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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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때려주고싶지말입니다13.05.31 17:59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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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드립방지위원회회장김여친13.05.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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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13.05.31 17:59
아내인생은 무슨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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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타일13.05.31 17:59
어느 길로 선택을하든 후회만 하지않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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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물이주륵주륵13.05.31 18:42
그러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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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13.05.31 17:59
답이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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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13.05.31 17:59
세상이 미치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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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기초13.05.31 18:00
애기가 젤 불쌍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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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 아들13.05.31 18:00
남자로써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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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니가?13.05.31 18:00
저런새끼는다같이모아서죽여버려야됨천벌받을놈들애기한테미안하지도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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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친은다리가세개13.05.31 18:00
쪽팔려서 어디가서 말도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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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니마누라다13.05.31 18:00
저런 씨발라먹을놈
나오자마자 아빠가 전과자인 자식은 뭔죄야
나같으면 끝내고 애 안낳아
사랑해도 용서안되는게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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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스릉흔드~♥13.05.31 18:01
개새끼
저런 새끼도 여자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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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데헷13.05.31 18:01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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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변할까?13.05.31 18:01
진짜로사랑하면 바른길로이끌어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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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123.01.04 15:37
10년전 댓글이지만 이건 진짜 개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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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딕13.05.31 18:01
씨발새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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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자리가안나13.05.31 18:01
아...진짜 죽고싶겠다...글만봐도 마음이너무아파..답이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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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맘13.05.31 18:01
....이건 답은 하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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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송빠르크13.05.31 18:01
헐퀴

헐퀴

헐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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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귀13.05.31 18:01
헤어지고 새출발하세요
남은 인생이 구만리 입니다.
다시 또 안그럴거란 보장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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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긔13.05.31 18:03
여자가 곧 결혼함
혼전 임신을 해버림
근데 남편이 될 남자가
전 여자(전애인)를 강간
전여자 남친한테 걸림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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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뉘어놓고효도를13.05.31 18:03
에라이 고영욱같은 색히 발찌나차라 책임감 없는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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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로또또또또치13.05.31 18:05
역시..내가생각해도 더럽다 남자자체가..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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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니13.05.31 18:05
여자가 무슨 잘못을 했나?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잘못이 있다면 저런 짐승만도 못한
남자 만난게 잘못이지..

그리고 낙태는 안 좋은 거지만 저런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한테.. 낙태 했다고 인식 나빠지고 그 사람 보는 눈이 안 달라졌으면 하는데...ㅜㅠ 그런 눈은 쓰래기 남자한테 주고 손으로도 주고 발로도 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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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걍걍13.05.31 18:06
술 때문이라면....
만약 또 음주를 하게되면
다른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긴데...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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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13.05.31 18:06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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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빵맨손체조개탕수육개장조림13.05.31 18:08
아이를 위해서라도 잘 생각해보심이.. 내가 아이같으면 강간범 아버지는 필요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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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붕어13.05.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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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되기싫은품절남13.05.31 18:21
축복받지 못할사람의 자식 낳고 싶어요?
안타깝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판단은 님이 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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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s213.05.31 18:23
낙태에 관한 토론 중 답이 막힌 적이 있죠
낙태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생명의 존엄성이 이유였죠. 두번째 질문을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했다면 남자친구인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쉽사리 낳아서 기르겠다는 말은 못하겠더군요 방금전에 생명의 존엄성을 운운했으면서...

남자는 지르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평생을 안고 갈 상처 입니다.

세끝을 조심하래요
손 끝, 혀 끝, 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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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습니다~13.05.31 23:32
그여자의 생명도 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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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여방구여13.05.31 18:23
씨새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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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4세,왕자)13.05.31 18:38
에라이 쳐 죽일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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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사묵겠지13.05.31 18:44
그 일은 별님조차 잠든 어느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
임신을 하고 나니 자연스레 몸이 무거워진 나는 그 날 역시 일찍 잠들었지만 갑작스레 울리던 전화벨소리에 눈을 떴다.
나는 잠에 취해 반쯤 감긴 눈으로 머리맡을 더듬어 전화를 받았다.
"여기 00경찰소입니다. 00씨 약혼자 되십니까?"
자신이 경찰관이라 소개하는 남자의 딱딱한 말투를 듣자마자 머릿속에 잠이 달아났다.
그뿐만 아니라 짧은 순간 안좋은 상상이 스치며 덜컥 겁마저 났다.
"그이한테 무슨 큰일 났나요?"
나까지 느껴질 정도로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나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물었다.
"일이 난 게 아니라 일을 내셨습니다. "
그리고 경찰관이 전하는 말에 나는 이내 정신이 혼미해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경찰소로 가니 그이가 있었다.
술냄새를 풀풀 내며 조사대에 앉아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나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는 뭐가 그리 당당한 지 자신은 기억나지 않는 일이라며 발뺌하고 있었다.
내가 그이에게 갈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을 때 그가 먼저 나를 발견했다.
"oo야!"
나는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에게 다가갔고 그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이고는 조용히 읇조렸다.
"00야...미안해..."
그 모습에 나는 순간 울컥하고 화가났다.
그가 고개를 숙인 모습도, 기억이 안난다고 발뺌하던 모습도 전부 화가났다.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이게 대체 무슨 꼴이야!!"
나는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고는 눈물을 흘리기 전에 경찰서를 뛰쳐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
그가 무릎을 꿇었다.
"00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연애할 때 내게 잘못했을 때도 꿇지않던 무릎이었는데....
참고 참았던 눈물이 갑작스레 넘치듯 흘렀고 나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다.
그날따라 배속에서 울리던 심장소리가 더욱 슬프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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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게이다13.05.31 19:18
작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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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아저씨13.05.31 18:57
아내도 아내지만 아버지때문애 아이가 죽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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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13.06.01 08:33
아직 결혼전이니 아내라는 말은 적당치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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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13.06.01 14:11
댁이라면 낳을까요? 전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모든걸 감싸 안을 수 있는건 아니죠

모든걸 감싸안으면 싸움이나 다툼따위는 사라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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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13.06.01 14:13
아이도 아이지만 여자분 인생도 생각하셔야죠. 생명의 존엄성이 태아에게만 있나요. 그리고 그건 주도적으로 여자인 본인이 판단할 문제지 그쪽 자체가 그리 왈가불가 할 사항은 아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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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13.05.31 19:10
무작정 낙태는 안된다 불법이다 죄인이다 반대하지만
저분의 상황이라면 당사자가 아니라면 절대 쉽게 결정못할거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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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왕님이다13.05.31 19:32
나도우리아이사랑하는엄마고낙태반대파지만 책임못질아이는낳지말아라입니다
진짜 그건아이의인생도엄마의인생도 망치는거예요
힘들겠지만
친구들말이 맞을거예요..
신중한결정하세요 이런결정하게만든그새키가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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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C...c크림13.05.31 19:43
아이가 죽어야할 이유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여자인생을 모두 걸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어찌 그리 쉽게들 말하지? 같이 낳은 생명에
대한 책임은 같은 것 인데, 여자에게 더많은 책임을 전가하려는 사람들은 미래에 처자식에게서 소외되기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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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oly13.05.31 22:27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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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ㅋ13.05.31 20:02
생명에게는 안타깝지만 엄마의 인생을 위해서 희생되는게 도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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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자13.05.31 20:04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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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남자의 저런 성격도 모르면서 몸대준 여자도 병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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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빠13.05.31 21:08
저런상황에 여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것도 서로 사귀는 여성과 남성이 성관계맺는걸 여자가 '대준다'라고 표현하는것도 잘못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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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습니다~13.05.31 23:35
평생 한번도 안속고 살았나보네....저런 인간인줄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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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닭13.05.31 23:39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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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알파베타13.06.01 02:31
어디할소리가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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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옆차기하고있다13.06.01 07:06
ㅡㅡ말하는 꼬라지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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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빡침을느낀다13.06.01 07:20
산으로 돌아가거라 짐승같은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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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껄13.06.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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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보던리스트고정부탁드림!!13.06.01 16:07
야이 병1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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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비트13.05.31 20:21
더 위험한건 자식을 낳았는데
아빠를 쏙 빼닮아서
얼굴을 볼 때마다 그 인간 생각이 나서
그 증오를 자식에게 풀 수도 있다는 겁니다..

곧 결혼할 새끼가
예전 여친을 찾아 간 것도 어이 없거니와
뭐? 강간??
그리고 기껏 한다는 말이
술기운???
또 그놈의 술기운 때문이라고 용서를 바라는건가?

그럼 다음에 또 술기운으로 일저지르겠네.

나참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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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13.05.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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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13.06.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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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tls13.06.02 01:53
저기 다은씨 그말이 아니라 이건 왜 가중처벌 안하냐는얘기 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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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13.05.31 21:42
참 정말 지금 우리나라에 짐승만도 못한 개념없는 쓰레기같은 새끼들이 진짜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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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ripeo3213.05.31 22:45
낙태는 하면안됨니다

미국은 태어날때 0살이지만

한국은 태어날때1살먹고태어나죠

즉 뱃속에있을때에도 생명이란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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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부장관13.06.01 03:59
한가지 묻고 싶네요. 저 여자의 입장이 되서..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쳐 홀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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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빠13.06.01 09:04
그런논리 대입하는 것도 장난스럽네요. 게다가 한국에선 0이라는 숫자개념이 없었어서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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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끼우끼13.05.31 23:05
그런남자 좋다고 쪼차댕길 땐 언제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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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알파베타13.06.01 02:32
그런남자라서 실타고 간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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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피하고죽었어13.06.01 23:53
이놈 진정한 난독 병신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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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왕14.08.10 15:19
참내 진짜 그런 성품인걸 알고 쫓아다녔다는 식으로 말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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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신13.05.31 23:44
뭐이런 개쓰레기가 다있냐 화가난다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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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9마9웠다13.06.01 01:30
나는 그아이를 책임지지못할꺼면
낳지를 않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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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13.06.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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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쥬드13.06.01 03:29
미쳐 돌아가는구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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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13.06.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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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줘베이비13.06.01 10:41
아기만불쌍하네 무슨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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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이개새끼가13.06.01 16:55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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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이이용당함13.06.01 21:50
제가 저 여성분이면 남자하고만 인연을 끊는게 맞는거 같군요 힘들어도 아이는 훌륭한어머니에게 보상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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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13.06.02 16:48
그런 보상심리를 가지고 애를 기르는것자체가 나쁜것 같음. 그냥 낳아 기르면 사랑으로 길러주는것 까지인거지.. 자식 잘키워서 바라지 않아도 알아서 잘 챙겨주면 땡큐지만 본인 희생한걸 보상받으려니 고부간의 갈등이나 결혼후 시집,친정 식구들 땜에 문제가 생기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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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미13.06.05 01:34
그 여자분이나.애기한테는 다행이네요.
그런 사람인지.모르고 결혼했다면
여자의.인생은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졌
을테니까요..차라리.지금이라도 알려진게
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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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달리는소녀13.07.13 07:05
무조건 낳으란식의 개새끼들아 잘들어라

니들 새치혀에 미혼모가 늘어가는거고
죄책감만 쌓여 사람못사는거야

그래도 낳아야하지않냐고?

나같음 태교는 고사하고 시발
애낳고 버리고 싶은 맘이라도 들까봐
걱정되거든?

태교도 사랑도 받지못할 아이가 태어나면 또 그 새치혀로 축하한다
니 빌어먹어도 애는잘키워라
이따위로 말할거잖아

니들일아니라고 그따위로 막말뱉지마라

애는 물건이아냐 태어나면장땡이야?
그 아이를 키우며 울분을삼키고
미움을삼키는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고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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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버릇없이툭튀어나오느냐15.07.01 17:42
술? 지랄하네 씨발놈이네 같은남자로써 씨발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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