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섬세한 오은영 박사님.jpg

개굴리2020.12.13 18:54
남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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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치는신부2020.12.13 18:54
역시...박사님은 다르구나..멋있다

??뭐야 저 대학원 안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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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020.12.13 19:02
남편도 인형 하나는 사줘야됨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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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치는신부20.12.13 18:54
역시...박사님은 다르구나..멋있다

??뭐야 저 대학원 안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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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리20.12.13 18:54
남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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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20.12.13 19:02
남편도 인형 하나는 사줘야됨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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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20.12.13 19:28
인형말고 변신로보트

그리고 패밀리나 재믹스 이런 게임기랑 게임팩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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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0.12.13 19:03
오쌤: PS5...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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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뀐놈이똥쌌네21.01.18 21:25
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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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보송20.12.13 19:05
남편 : 저는 하츠네미쿠 사랑은 전쟁 ver.DX판으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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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20.12.14 09:19
똑같은거 안사주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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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20.12.16 10:17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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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옹20.12.21 17:27
왜이렇게 내 전두엽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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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똥20.12.13 19:11
아휴.. 전두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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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해짜릿해20.12.13 20:08
전두엽아 나대지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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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20.12.13 19:25
남편: 레고 1985년 스타워즈 우주선 한정판이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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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20.12.13 19:35
전문가는 역시 전문가인 이유가 있음...
누구나 저렇게 할수있을지몰라도
누구도 저렇게까지 섬세하게는 못해드릴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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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0.12.13 19:44
저도 어렸을때 저런마론인형 하나가 너무 갖고싶었는데 가질수가 없었어요
늘 그냥 엄마화장품 가지고 인형놀이했던 생각에 아이낳고 나선 제가 오히려 아이 장난감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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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20.12.13 21:20
어릴때 아빠 손님때문에 회를 한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부터 사달라고 조르다가 계속 안사주고 안사주고 하다가 대학가서 다시 먹게됐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움. 근데 딱히 원망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부모님이 못마땅해하거나 많은걸 바라면 한번씩 말함.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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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태양이뜨겁다20.12.13 22:09
이 편 기억나는데..큰애기가 엄마 눈치를 그렇게 보더라 아직 애긴데 자기 감정 억누르고 철도 너무 빨리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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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위험해요20.12.13 22:41
저도 커서 제가 돈 모아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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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ㅎㅎ20.12.14 01:25
아 비슷해서 눈물 찡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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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누르는사람바보[수정] 12-14 04:15 20.12.14 03:54
이 주제와 맞는지 모르겠으나
진짜 육아는 정말 어렵고도 힘든것.
성인이 되기전 20년간 기억에 남는 우리 부모님은
'들어가서 공부해' 이거뿐이라해도 과언이아니다
추억이 단하나 없는데 부모님은 그후 살면서
내가 널 어찌키웠는데~라면서 섭섭해하기만한다.
부모님들은 항상 자식에게 자기가 최고일줄안다.
하지만 추억이없는 부모님은 그냥 감사한 어른이다.
사회통념상 효도랍시고 용돈도 드리고 찾아뵙고
인사도 드지만 솔직한 감정은 취업시켜주고
월급주는것에 대해 감사의 예의차려야하는
사장님같은 존재이다..그런현실이 너무 슬프다..
그래서인지 부모가 된 지금 가장 사랑하는 나의편인
부모가되기위해 너를위해서란 핑계로 공부만을
강요하지않고 자식과 하나하나 추억을 쌓기위해
여행하고 대화하고 원하는것을 알아주려 최선을다한다.
그래도 어렵고 커갈수록 멀어지는게 자식인데
부모들은 자식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듯하다.
모두들 항상 자식을 위해서인지 자신을 위해서인지
생각해보는 부모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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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따맘마[수정] 12-14 21:28 20.12.14 21:26
형제아이들 다투면 누구편 안들고 중재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때 나만 머라 했잖아.
두녀석 똑 같은 말을 하더군요

겁나 많이 데리고 다니며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해온터라

여기 왔던거 기억나? 하고 물어보면
언제?
기억안난다는거 부지기수.

얼마나 열심히 거둬먹이고
델고 다닌줄 아냐. 욘석들아!

그래도 난 늘 부족한 엄마 같아요.
님이 서운함 속에 묻어버린 부모님 헌신과 사랑이 분명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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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누르는사람바보[수정] 12-17 08:12 20.12.17 08:10
네 당연히 부모님의 헌신 감사하고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라는 말도 일부동의합니다.
제가 부모님을 부정하고 감사하는 맘이 없다는게아니고
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세상에서 가장가까운
내 핏줄이라는 마음이 들지않는게 슬프다는것이고
그 이유가 어릴적 내가 원하는건 전부 안되!였고
부모님이 원하는데로 키워져서 성인이되자마자
집을나와 독립해서 살다보니 제 머리속엔
추억이없고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님이 여기저기 겁나데리고 다니고 체험학습위주로
하셨다했는데 그것이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이
가고싶다는곳이었나요? 그래도 기억못했다면
너무 어렸던가 다른이유가있을수있지만
저희 아이들은 하나하나 다 기억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이 하고싶은것을 위주로
최소한의 방향만 잡아주고 잘못된곳으로만 가지않게
최소한의 서포트만 하다보니 다 기억하더라고요.
단지 그래도 점점 멀어지는게 자식이라
자식키우기가 쉽지않다는 말이었어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천륜의 인연이지만
그 천륜이 현실에서도 가장가까운 내편으로 느끼며
오랜세워를 함께하기는 정말 노력이 필요한일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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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20.12.14 05:22
나도 어렸을때 나자신을 위해서 울트라맨 피규어 간직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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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어우어어20.12.14 21:30
항상 이런내용만보면 감정적으로 심하게 울컥해요..
그래서 저런 프로그램 안보려고하는데
얼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렸을때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로인해 성인이 되고나서도 힘들어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우연히 어머니와 같이보게 됐어요.
저랑 비슷한 사연이었기 때문에
그냥 채널도 못 돌리고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어머니께서 그 사연의 부모님을 막 욕하시드라구요...하하...참...뭐랄까 기분이...
미래의 제 아이를 위해서
혹시라도 제 상처로인해
저의 어머니와 같은 실수를 하지않으려면
저도 어린시절의 저를 치료할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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