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면서 슬픈 게 뭔지 알아?

포풍토끼2020.12.26 19:04
친구놈 결혼하니까 시시한얘기 눈치봐야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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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2020.12.26 19:15
다야...
갑자기 예전 게시글 생각나네..
노인정 한문장대회..
"연상이 취향인데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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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끼2020.12.26 19:20
아... 오늘 20년지기 동네친구 잠깐 만나고 들어오는데 딱히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기분이 안좋았는 데 저런 거 아니였을까 싶네여.. 혼술 하려고 맥주사러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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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밥세끼챙겨드세여20.12.26 19:03
어릴적엔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었고
이제는 그나마 돈은 좀 생겼는데 만날 시간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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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토끼20.12.26 19:04
친구놈 결혼하니까 시시한얘기 눈치봐야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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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디댄서인더나잇20.12.26 19:43
그럼 진지한 얘기 하세요~

너 와이프랑 키스는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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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12.26 22:51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던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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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20.12.26 21:06
야시시한이야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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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사람이므니다20.12.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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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20.12.26 21:35
결혼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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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척척척스스로어린이20.12.27 02:34
시시한 이야기가 아니고 좀 야한 농담같은거 아닌가욤? 시시한 이야기를 왜 눈치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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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끠20.12.27 17:15
눈치봐야하는 시시한 얘기가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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홇뛞쐕20.12.26 19:07
나이 먹고도 친구 만날 수 있던데(29,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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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20.12.26 19:10
어렸을 때 처럼 pc방 가면 친구들이 모여 있고
그러질 않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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홇뛞쐕20.12.26 19:11
같이 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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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20세기야[수정] 12-26 20:49 20.12.26 20:48
집에 컴퓨터 하나씩은 장만 했잖아?(29,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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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의요정20.12.26 19:44
아직 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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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냄새20.12.27 13:05
29세 남이 무슨 나이를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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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뚠뚠20.12.27 14:24
아직 핏덩이신데요 ㅋㅋ (27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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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왼쪽엉덩이20.12.26 19:09
나이 안먹고도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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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토스윙칩20.12.26 19:12
그립다 그리워 그립다 그리워 왕밤빵왕밤빵왕밤빵왕밤빵
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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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0.12.26 19:12
몇살이길래 저런말하지?? 우리아빤 60이신데도 있는거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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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루빠20.12.26 19:42
오히려 은퇴하고 여유 생기면 더 편해지십니다. 한창 애들 키우기 바쁜 부모님들한테는 친구와의 시간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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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음20.12.26 20:16
지금 그런다는게 아니고 제 기억에 있는한 쭉 종종 친구분들 만나시고 그러셨어요 지금도 일하시는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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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잘용인얼짱20.12.26 21:59
이건 자식입장이 아니라 배우자 입장을 들어봐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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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20.12.26 19:15
다야...
갑자기 예전 게시글 생각나네..
노인정 한문장대회..
"연상이 취향인데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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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수정] 12-26 19:16 20.12.26 19:16
나이먹을수록 혼자있는게 더 좋던데 젊을때 실컷놀아둬서 그런가... 원없이 놀아봐야지..
이제 다들 쉴나이되면 쉬게됨... 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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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끼20.12.26 19:20
아... 오늘 20년지기 동네친구 잠깐 만나고 들어오는데 딱히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기분이 안좋았는 데 저런 거 아니였을까 싶네여.. 혼술 하려고 맥주사러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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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이시벌놈아[수정] 12-26 19:21 20.12.26 19:20
타지 살다보니 그러려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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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김치찌개20.12.26 19:28
수제비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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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보20.12.26 19:39
와우클래식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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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소시민9820.12.26 20:26
이런 거 보면 냉소를 짓게 되는데..우정을 부정하진 않음. 베프는 초딩때부터 운동 게임 성적 대학 뭐든 나보다 한발짝씩 앞섰고 나한텐 선의의 라이벌이자 우상이었음. 근데 딱 한번 내가 먼저 안정적인 곳에 취업되자 친구들 모인데서 자꾸 내 직장을 비하하고 자존감을 깍는 애길 하더라구.. 하지말라고 해도. 한 2년 참다 연끊음 그래도 반평생을 함께 한놈이라 꿈에 종종 나옴. 지금은 멀지않은 곳에서 비싼 아파트에 애도 키우고 잘산다는데 연락할 맘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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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먹으로금장갔네20.12.26 20:53
술먹으면서 얘기할 당시에는 1도 안 시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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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소년20.12.26 21:11
정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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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감별사20.12.26 22:35
친구? 집에 배우자가 친구잖아요. 그시기엔 부부가 서로 사이좋은게 진짜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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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사20.12.27 00:01
맞아요 시시한 이야기 나누는 건 남편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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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149720.12.26 22:59
그냥 딱 양산형 페북 감성글귀 수준 ㅉ 역겹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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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희망자20.12.27 03:40
연예인도 똑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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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삼킨가래20.12.27 06:06
저는 아들이랑 실없는소리하며 낄낄댑니다...
마누라 눈치보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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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될거다20.12.27 10:03
각자의 삶에 집중 하다보니.

주위에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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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웃음20.12.27 10:41
저는 지금 좀 반대되는 상황인듯...20대 후반이고. 미혼인데 20대 중반까지는 친구들 만나서 걍 수다 떨고 술마시고 연예인 얘기, 이상형 얘기, 학교 다닐때 얘기, 시시한 얘기 날 새는줄 모르고 떠들어도 즐거웠는데....요즘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웃기다고 카톡으로 보내는 짤도 하나도 안웃기고 싫고 ㅠㅜ 만나도 맨날 했던 얘기 또하는것 같아서 싫고ㅠ 밤새서 노는것도 피곤하고ㅜ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는게 다 귀찮고 그래요...저도 이런 제가 넘 낯설고 이래도 저래도 시큰둥해 하는게 미안해서 억지로 웃어도 보고 경청하려고 해보고 자리 지키려고 하는데 넘 힘들어요...ㅠㅠ인간관계 부질없는거 같고 앞날 보고 달려도 모자란데 앉아서 시시덕 거리고 있나 싶고...다들 어릴때부터 함께한 친구고 .다들 넘 소중한 친구인건 맞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내가 변했는지 저도 모르겟어요...ㅠㅜ지금 시기가 그냥 그런 시기일까요...더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 저도 시시한 얘기 나눌 친구가 그리워지게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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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삼킨가래20.12.27 12:48
그나이엔 오히려 20대때 했던 농담이나 실없는 소리들이 유치해지고 지치는 시기가 맞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던 기억이나네요.. 그래서 20대후반부터 30대까지는 만나면 연봉얘기, 부동산얘기, 정치, 사회 얘기하면서 스스로 이제 어른이구나 하면서 뿌듯해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고 친구들만나는 시간이 연중행사가 되면서부터 만나면 실없는 농담 따먹기하면서 노는데 재미있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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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병신인걸모르게해라20.12.27 14:13
난 반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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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좋아21.01.06 16:01
나이 오십에도 시시한얘기나 하고 다니는 사람 많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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