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유일한 힐링구간.jpg

개드립No.1599562020.12.29 18:46

한강 지나갈 때
아침엔 한강 지나갈 때 갑자기 빛 쏟아지고
다죽은 얼굴로 앉아있던 사람들 창밖 한번씩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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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생이닷컴

은하수2020.12.29 18:47
크 저기 아침에 가면 햇빛 따사로와서 절로 생기가 돋는듯해요
아 저는 지방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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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20.12.29 18:48
합정에서 당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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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2020.12.29 18:51
저는 지방에 파묻혀 삽니다 ㅠ.ㅠ
일해라 단백질.. 일해라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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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20.12.29 18:47
크 저기 아침에 가면 햇빛 따사로와서 절로 생기가 돋는듯해요
아 저는 지방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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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20.12.29 18:51
저는 지방에 파묻혀 삽니다 ㅠ.ㅠ
일해라 단백질.. 일해라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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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롱꼬롱꼬20.12.30 01:08
ㅍㅡㄹㅗㅌ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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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12.30 12:24
은하수 지방에만 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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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12.29 18:48
합정에서 당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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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토착왜구20.12.29 23:29
전 강변에서 잠실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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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둥두둥20.12.30 08:20
양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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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디20.12.29 18:49
해가지는 어느 저녘의 지하철.
한강을 지나며 피곤한 사람들의 얼굴에 화색이 도는듯 하였지만 붉은 노을빛이 억지로 그들의 볼가에 혈색을 입히며 말했다.
아이 윌 메이크 스마일 온 유어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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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ㄷ20.12.29 18:50
지상철이 좋은것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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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고20.12.29 23:06
지상-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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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SM20.12.29 18:51
한강뷰가 비싼 이유를 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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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미남이다20.12.29 18:55
당합구간 ㅜㅜ존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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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에라에라모르겠당20.12.29 19:11
쳐다보면서 "퇴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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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뻐니안20.12.29 19:24
누군가 그러던데,

한강 지날때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한강의 아름다움을 즐기는자는

휴대폰 배터리 없는 사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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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닉네임입니다20.12.30 06:54
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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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1320.12.29 19:28
63빌딩에다 쌍둥이빌딩까지 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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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하기에최적화된과민성대장증후군환자20.12.29 20:48
2호선 당산철교를 거의 다 건너서 합정역 터널로 진입하기 직전에 여의도쪽을 보면 쌍둥이빌딩 사이로 63빌딩이 딱 들어오게 되는데, 그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뭐 그런 낭만적인 루머를 어릴 적에 들은 적이 있어서, 지금도 당산철교 건널 땐 꼭 여의도쪽 바라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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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히브20.12.29 20:32
아침에 졸린 눈 부여잡으며 지하철에 앉아서
졸거나 핸드폰 하다가도 한강 지나갈 때 되면 다 지나갈 때까지 창밖만 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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쵭삡뺩20.12.29 20:35
고시준비하며 서울살이 1년했는데 어쩌다 다른 구로 이동하면서 처음으로 이 풍경을 본 기억이 나네요. 새삼 서울 올라와서 처음 느끼는 트인 시야가 평소 내 서울살이 중 시야의 답답함을, 나아가 공기의 텁텁함과 수돗물의 묘한 악취와 늘 막혀 있는 도로를 동시에 깨달으며 서울은 내가 살 곳이 아니구나 했었지요 ㅎ 지금은 중소규모 지방에서 출퇴근 10분컷 하며 인생을 잘 즐기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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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20.12.29 20:47
홍대 공익근무중 생각 나는 썰
선임들중 2호선 문고장으로 천으로 안닫이는 문 가로 막고 저길 지났다는 저길 내려다보며 후덜덜했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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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20.12.29 20:50
갠적으로 뚝섬유원지 - 청담 가는 7호선 한강뷰를 좋아합니다. 앞으론 남산타워, 뒤로는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최강의 뷰포인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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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빵거리20.12.29 20:51
ㅇㄱㄹㅇ ヲヲ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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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송대관20.12.29 20:51
공무원 준비할때 의정부에서 노량진까지 날마다 일년반동안 다니면서 수도없이 보던 그림이네요... 십년이 지난지금봐도 너무 좋네요^^. 십년이 지난 지금 저는 원하던 소방관이 되었고 애둘낳고 너무 행복합니다........여러분 결혼하지 마세요 혼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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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쿤20.12.29 21:04
저기 지나갈때 인터넷 끊겨서 한강쳐다보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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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우루사20.12.29 21:36
그래서 5호선 기관사들이 우울증이 심하다고...8시간 동안 빛을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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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칼후르츠다아아아[수정] 12-29 21:43 20.12.29 21:43
이거 진짜 좋은데 맞은편에 사람 앉아있으면 눈도 마주쳐서 볼도 빨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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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미20.12.29 21:43
저 구간 갈 때는 항상 창밖 보게 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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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구구20.12.29 22:09
터널 뚫고 지상으로 올라오며 한강 지나갈때 따뜻한 햇빛이나 노을진 하늘 보면 아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를 느꼈어요. 저 때 정말 황홀해요...지하철을 타지 않는 지금도 차타고 가다가 다리에서 옆에 지나가는 지하철보면 괜히 속도 맞춰보게 되고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물론 앞뒤 차 확인하고 50킬로 제한 확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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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매20.12.29 22:34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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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서울쥐20.12.29 23:11
뚝섬유원지-청담 사이 핸그드폰 안터질 때 창밖보는 유일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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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가없어서죄송합니다[수정] 12-29 23:58 20.12.29 23:57
게시글과 상관없는 댓글입니다 .
33년동안 지방 소도시에서 태어나고자라 결혼하고 아이낳고 쭉 살았습니다 .
그런데 신랑 일과 아이들의 장래 생각 등으로 서울로 이사를 가려합니다
맨날 말로만 서울 가자가자 할땐 몰랐는데 막상 집팔리고 코앞에 닥치니 고향떠나 타지로 가는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고향에서 친정식구들(부모님, 자매 셋) 자주만나며 의지하고 지냈는데 서울가서 너무 외롭진않을까 걱정도됩니다 .
그리고 이사가는곳이 목동쪽인데,
딱히 교육적 주관이랄게 없는 제가 다른 엄마들 치맛바람에 휩쓸려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하진않을까 그 또한 걱정입니다.
집 구하면서 만났던 서울사람들은 다 깍쟁이같고 정없어보이고.. 물론 저의 편견인거 압니다
그냥 뭐든게 막연히 두렵습니다
내가 잘 적응할지 .. 낯가리는 우리 아들, 새친구들은 잘 사귈수있을지 ..
어디 얘기해봐야 별거아닌일취급당할게 뻔하여
여기 끄적여 보았네요 읽어주세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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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뭐임마20.12.30 00:21
개드립 하면서 예비 동네 주민분을 보게 되네요!
사람 사는데 다 똑같습니다 다들 깍쟁이 아니에요!!
큰 결정 하시느라 맘고생 심하셨을텐데 걱정 한웅큼 내려놓으시고 하시는일 잘 풀리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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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탐사반28기20.12.30 01:26
5호선은 왜지하인거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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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보20.12.30 11:40
와국인들이 한강의 거대한 크기에 놀란다죠. 도시에 있는 강이라길래 구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보면 오쫄라크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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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12.30 12:03
나저기 지나갈때 가슴이 뻥 뚫리더라...
엄마 항암 하신다고 병원에 간병 다닐땐데,.
엄마보고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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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이내세상21.01.04 21:33
가끔씩 석양 질때 보면 아름다워서 힐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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