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짤 왠지 같은옷 다른느낌...

왜반말이냐아구창날리고싶네

동대문 흥정 공략해봄.

준비물 ㅡ 나쁘지 않은 패션(옷 잘 못입고 구질구질하면 호구로봄), 잘정리된 용모, 돈, 가장중요한건 자신감.

1. 일단 동대문에서 옷살때 별로 맘에들은 척 하지마세요.

맘에 들어도 좀 별로인것 같다. 
그다지 맘에 안든다는 표정과 뉘앙스를 풍기세요
이러면 형들이 가격 좀 적게불르는데 도움이되요.
막 맘에든다는 행동 보이면 비싸도 살것같아서 일부러 가격 높게 불러요.
맘에 안들지만 싸면 사준다는 뉘앙스의 구매가 포인트.


2. 직원이 추천하는 옷을 구매하지 마라.

대부분 동대문에선 안팔리는 옷 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딱봐도 별로인데 직원이 하는 말 듣고 괜찮은줄알고 그냥 사는 사람들 많죠.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자신이 맘에드는 옷 골라서 구매하시구요.
직원이 추천한게 딱 봤을때 맘에들면 구입하되
맘에 안들면 맘에안드는 이유를 확실하게 짚어 의사를 표시하세여. 
예를들어 이런 바지에 이런티를 입으면 색상매치가 안된다. 혹은 살쪄보인다.
아니면 그냥 맘에 안든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여.
그러면 직원들 기가 살짝 죽음.


3. 가격은 무조건 깎고 보세요.

직원들은 손님이 깎아달라고 할거 예상하고 일단 무조건 비싸게 부릅니다. 
일단 안면 몰수하고 터무니없이 많이 깎아달라고 말해요.
예를들어 티셔츠 4만원이라고 하면 말도 안된다는듯이
'이게 4만원이라구요? 그렇게 이쁜옷도 아닌데
이땡(20000원)에 해줘요.' 
이런식으로 말해요.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당연히 그가격엔 안팔거에요
그렇게 흥정하다보면 직원이 제시하는 가격은 점점 떨어지구요.
적당히 내려가면 ㅇㅋ 이러면서 사면대여.


하지만 난 요즘 동대문 옷들 다 비슷해서 별로안감.
두타가 그나마 괜찮은 옷 많은데 정찰제라서 요즘은 동대문 잘 안간다는 점.
인터넷쇼핑 + 동네시장 만세

저기 apm나 굿모닝시티 둘중하나입니다 뭐 호갱으론 둘다 똑같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말걸고 개쓰레기 필요도없는 명함준다고 오라고함

두터는 호객행위 별로 안하지않음?
요즘 정찰재로 바뀌고 호갹행위 안하든대

이래서 동대문가서 옷만입어보고 사는건 인터넷으로 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