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고인 김광석 눈물의 위문공연.jpg

밤드리노니다가2021.02.10 07:29
그저 잘하지도 말고 다치지만 말고 나오는게 제일 좋은거.
난 다쳐서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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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저씨2021.02.10 20:23
저도 다쳐서 나왔습니다.
전경했었는데 속도위반단속하다가 전치16주 나왔습니다.
앞니 4 개빠졌고, 양쪽다리 부러졌는데. 다붙고나니깐 1.5cm차이가납니다.
사고로 얼굴이 박살이나서 턱에는 아직도 보철물이있고 갈비뼈가 제대로 안붙은건지 1년에 3~4번정도 송곳으로 찌르는것 처럼 아픕니다.
수경2호봉때 사고가나서 전역하기 3일전까지 병원에 있다가 전역 3일전에 복귀하고 다시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유공자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치아가 5개 이상빠지지 않았고 다리길이가 3cm이상 차이가 나지 않고 눈에 띄는 외상이보이지 않고 그걸로 일상생활이 불편해보이지않는다는 나랏일하시는분들의 소견때문에 그냥 평범한 시민의 역할은....

개뿔..

온몸이 아프고 정상이 아니라서 병원을 집처럼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국방의의무는 여러가지 좋은점, 배울점이 많다는 여러의견들을 반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 자식은 군에 보내지 않을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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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2021.02.10 08:01
진짜 아내 다시 조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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앍흙21.02.10 07:21
그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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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모델지단님21.02.10 07:25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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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당오믕쓱데꾸와21.02.10 07:27
오래전엔 편지만이 낙이었는데, 요즘은 일과 후 폰이 가능하니 메세지나 톡으로 안부 전하겠네요. 편지도 오기도 하나요? 편지 기다리며 설레던 나들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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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02.10 07:29
그저 잘하지도 말고 다치지만 말고 나오는게 제일 좋은거.
난 다쳐서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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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빌리21.02.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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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그러나21.02.10 08:10
꽤 많은 분들에 건강하게? 전역해도 어느 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하죠~~
훈련 때 받은 곳들이...
대한의 남성들 고생하셨습니다!
필1.2.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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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들21.02.10 09:25
저도 훈련소에서 다쳐서 이제 달리기를 못 합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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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1.02.10 10:02
저도 허리랑 무릎이 빠개졌어요ㅠㅠ 그래서 군대갈 나이 된 친구들 보면 무조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지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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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탐정코난21.02.10 11:39
저도 무사히 전역하는구나 싶었다가 전역전날 축하빵맞다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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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1.02.10 11:49
저두요... 수통 한달입원했었는데
안다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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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을보면우는소21.02.10 12:18
저도 발가락 골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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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1.02.10 12:23
전 할거 다 하고 나왔지만.. 무릎이랑 허리랑 발목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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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21.02.10 14:38
전 죽빵 맞아서 어금니 하나 나갔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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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우우우우웅21.02.10 14:38
저도 허리랑 무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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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꿍꿍이21.02.10 16:00
허리,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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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저씨[수정] 02-10 20:28 21.02.10 20:23
저도 다쳐서 나왔습니다.
전경했었는데 속도위반단속하다가 전치16주 나왔습니다.
앞니 4 개빠졌고, 양쪽다리 부러졌는데. 다붙고나니깐 1.5cm차이가납니다.
사고로 얼굴이 박살이나서 턱에는 아직도 보철물이있고 갈비뼈가 제대로 안붙은건지 1년에 3~4번정도 송곳으로 찌르는것 처럼 아픕니다.
수경2호봉때 사고가나서 전역하기 3일전까지 병원에 있다가 전역 3일전에 복귀하고 다시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유공자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치아가 5개 이상빠지지 않았고 다리길이가 3cm이상 차이가 나지 않고 눈에 띄는 외상이보이지 않고 그걸로 일상생활이 불편해보이지않는다는 나랏일하시는분들의 소견때문에 그냥 평범한 시민의 역할은....

개뿔..

온몸이 아프고 정상이 아니라서 병원을 집처럼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국방의의무는 여러가지 좋은점, 배울점이 많다는 여러의견들을 반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 자식은 군에 보내지 않을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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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21.02.11 00:20
아....혜택을 못받다니요 진짜 너무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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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규1[수정] 02-11 02:41 21.02.1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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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21.02.12 15:55
이런분들을 위해 국민청원이라도 넣고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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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클립21.02.10 07:34
아무런 혜택도 없고 심지어 국가마저 군가산점을 없애는 이 마당에서 군대가서 잘 할 필요도 못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안전하게 몸 성히 다녀오는 게.. 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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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는사람21.02.10 07:36
저도 다쳐서 나왔어요. 축구하다가..
MRI찍어보니깐 발목인대가 거의 없대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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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쟤또흙먹어[수정] 02-10 07:42 21.02.10 07:40
군대에있을때 친구들과 가족들이 보내주었던 편지를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집정리 하다가 가끔씩 보게되면 뭔가 뭉클해집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왠지모를 애국심도 가지게 되고 내가족을 위해 또는 내 주변사람들을 위해 전쟁이 나면안되지만 전쟁이나게되면 이한몸 나라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희생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저하나만이 아닐 것 입니다 그런데 이사회의 현상황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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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21.02.10 07:45
콘서트에서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 는 농담을 했었는데
결국 정말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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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수정] 02-10 07:59 21.02.10 07:58
이게뭐라고 보는데 눈물과 한숨이... 옆에있는 와이프는 왜 개드립보면서 한숨쉬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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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21.02.10 08:01
진짜 아내 다시 조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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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초콜릿복근21.02.10 13:27
자살이 아닌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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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21.02.10 08:05
다치지 말아라 군대에서
다친 무릅 치료 못받은게 전역해도 아프더니
서른 넘어가니 덜거덕 거리더라
아프면 울고 욕해서라도 사회 병원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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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21.02.10 08:17
시대를앞서간 도깨비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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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1.02.10 08:56
한국은 군대에도 노조가 필요한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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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1.02.10 09:15
김광석 공연을 보고 잠깐 울먹인 후 그날저녁..
평소와 똑같이 구타와 욕설이 난무하는 아름다운 내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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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풍부감성돔21.02.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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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없으니까시스타복귀해21.02.10 17:08
지금도 훌륭한 가수들이 많지만 김광석씨 만큼 울림을 주는 가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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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이제사짜조사21.02.21 10:34
때는 96년 봄
강원도 양구 2사단 신병교육대 2중대 퇴소식 전날
과자 사다놓고 회식하는데
조교가 분대장(? 훈련병중 조장같은거 호칭이 기억이 안남) 에게 노래 한번 해봐라 해서
분대장이."이등병의 편지" 를 부름
처음듣는.노래였는데도 가사말이 너무 슬픈거임
한놈이 찔끔 찔끔 우니까 다 따라 울게 됨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ㅠㅠ

그당시 같은 내무반동기 중 일명 마이콜이라 불리던 "표종욱" 이는 키가 커서 조교로 빠진다 했는데 어쩌가 공병대 가서
96년 가을 에 싸리빗자루 만드는 싸리비 채취작업 나갔다가 강릉무장공비 넘어왔을당시
마지막 남은공비2명에게 목졸려 죽임을 당함 ㅠㅠ
어머니랑 누나랑 3식구라 했는데 아~~ ㅠㅠ

진짜 군대에서 몸건강히 전역하는게.부모님께 효도 하는거임

지금 군에.있는 후배님들 모쪼록 몸건강히 계시다 전역 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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